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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검증하려 했는데 원장직 사퇴하다니

道雨 2011. 10. 28. 18:14

 

 

 

 안철수, 일부 서울대 보직 사퇴. 교수직은 유지

- 일각에선 정치 입문 수순밟기 해석도

서울대학교는 28일 안철수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의 보직 사임 요청을 수리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그러나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교수직은 계속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안 원장의 일부 보직 사임 소식에 정치권에서는 안 원장이 본격적 정치 행보를 하기 위한 수순밟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며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안 교수를 '신 폴리페서'로 규정하며 정치를 하려면 서울대 교수직을 내놓으라고 비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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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안철수 검증하려 했는데 원장직 사퇴하다니"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차세대융합기술원장 사임은 당연지사

 

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은 28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직을 사임한 데 대해 '당연지사'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정재영 대표는 "경기도가 지원하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원장은 정치적인 인물이 있으면 안되는 자리"라며 "사임은 당연한 일이고 안 원장이 말했듯 '상식이 비상식을 이긴 결과'"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소관 상임위원회인 경제투자위원회에서 상당한 양의 자료를 요구하고 안 원장의 자질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하려고 했었다"며 "안 원장이 이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고 사임 이유를 분석했다.

광교테크노밸리에 있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경기도가 부지와 건물을 무상으로 빌려주고 매년 도비 35억원을 지원해 행정사무감사 대상이다.

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는 다음 달 10일 안 원장을 증인으로 불러 업무보고를 받고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한나라당은 앞서 지난 24일 안 원장이 박원순 후보 지원에 나선 데 대해 비난 성명을 내 "안 원장이 정치에 계속 개입한다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대한 예산지원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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