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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테러, 언론이 '부실수사' 공범·배후 밝혀내야

이재명 테러, 언론이 '부실수사' 공범·배후 밝혀내야 [1월 둘째주 키워드] '맹탕수사' 발표 후 언론 '조용' 경찰, 애초 수사의지 있었나…언론도 '곁다리 보도' '정치테러'를 '습격'으로…본질 감추고 중대성 축소 '핼러윈참사' '도이치모터 주가조작' '몰카의혹' 등 언론, '언어농간'으로 본질왜곡하고 여론 호도해 '이재명' 키워드 1위, '한동훈' 하락, '김건희' 감춰져 지난 10일 경찰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발표 내용은 테러범의 이름도, 당적도, 배후와 공범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은 ‘맹탕’ 수사 결과였다. 테러범이 작성해 기자들에게 참고하라고 알려준 8페이지짜리 ‘변명문’도 공개하지 않았고, 과거 언행·행적·동선·인맥 등 범행 동기나 실행 과정, 공범과..

시사, 상식 2024.01.15

맥락없는 총선용 졸속 정책 남발하는 횡설수설 대통령

졸속 대책 남발하는 횡설수설 대통령 [진단] 3조 풀어 자영업자 세금 납부 유예... 맥락없는 총선용 정책 남발, 더 큰 위기 부른다 윤석열 정부가 최근 민생으로 급선회하더니, 마치 붕어빵 찍어내듯이 맥락 없는 대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전가의 보도인 건전재정 기조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시스템 밖에서 급조된 이것저것들이 민생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확대·재생산 되고 있다. 이는 과도한 정치도 이념도 아닌 극단의 포플리즘에 불과하다. 돈 풀면 물가 때문에 서민이 다 죽는다고 하더니, 이제는 3조 원의 세수 충격을 감수하면서 중소상공인 세금 납부 유예 조치를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서민을 위한 부자 감세라며 주식양도세와 금투세를 폐기하겠다고 하더니, 이제는 직권으로 세금 납부를 유예하겠다고 한다. 건전재정은커녕..

시사, 상식 2024.01.15

파일명 ‘김건희 블록딜’ 또 나왔다…도이치 주가조작 ‘선수’ 외장하드에

파일명 ‘김건희 블록딜’ 또 나왔다…도이치 주가조작 ‘선수’ 외장하드에 공소시효가 살아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2차 시기 시세조종을 주도한 ‘주포’ 김아무개씨의 외장하드에서, 검찰이 ‘김건희 블록딜’이라는 이름의 엑셀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으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인물이다. ‘김건희 블록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주가조작에 관여한 미등록 투자자문사 블랙펄인베스트(블랙펄) 직원 컴퓨터에서 ‘김건희.xls’ 파일이 발견된 데 이어, ‘주포’ 김씨의 외장하드에서도 김 여사 파일이 발견되면서, 김 여사와 주가조작의 관련성에 대한 의구심도 더 커지게 됐다. 14일 한겨레가 입수한 수사 기록을 보면, 검찰은 2021년 도주한 김씨를 체포하며 압수..

‘청부 민원’ 적반하장 방심위, 물러날 사람은 류희림 위원장이다

‘청부 민원’보다 ‘제보자 색출’ 우선한 방심위 압수수색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에게 특정 보도를 겨냥한 심의 민원을 넣도록 했다는 ‘청부 민원’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이 15일 방심위를 압수수색했다. 그런데 청부 민원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게 아니라, 의혹의 제보자를 색출하기 위한 압수수색이었다. 청부 민원이라는 중대한 비위 의혹은 놓아둔 채, 이를 가리키는 손가락을 잡아들이겠다고 수사기관까지 나선 것이다. 본말이 완전히 뒤집혔다. 류 위원장은 지난해 9월 가족과 지인 등을 동원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파일’을 인용 보도한 방송사들을 심의해달라고 방심위에 민원을 제기한 뒤, 이를 빌미로 신속 심의를 벌여, 한국방송(KBS) 등 4개 방송사에 총 1억2000만원의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