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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림 위원장, 역대 최악... 조직의 수장으로서 의심스럽다"

"류희림 위원장, 역대 최악... 조직의 수장으로서 의심스럽다" 김준희 언론노조 방심위 지부장 인터뷰 "류희림 있는 한 방심위 정상화 불가능" ▲ 류희림 위원장 사퇴 촉구 피켓 앞에 앉은 김준희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지부장 ⓒ 차원 "최소한의 견제조차 사라진 상황을 즐기면서 막무가내로 편파 심의에 나설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만약 그런다면 우리 노조와 직원들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방송 콘텐츠를 심의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아래 방심위)는 현재 본연의 업무가 아닌 다른 일들로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일가친척과 지인들을 동원해 민원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터져 나온 것이다. 민원은 김만배 녹취록 보도를 인용해 방송한 KBS, MBC, JTBC, YTN 등을 심..

김건희 디올백, 윤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라

김건희 디올백, 윤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라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1심 판결은 언론 보도에 따른 명예훼손 재판에 신기원을 열었다. 이 판단이 대법원까지 확정된다면, 한국 언론법사를 다시 써야 할 지경이다. 대통령 본인의 사안에 외교부도 소송을 청구할 수 있다며 원고 자격을 넓힌 점이나, 피고인 문화방송(MBC)에 입증 책임을 부여한 점, ‘바이든’이 아닌 무엇이라고 단정할 수 없으면서도 허위 보도를 정정하라고 한 점 등, 기존 판례를 두루 뒤엎었다는 지적이 법조계와 언론학계에서 나왔다. 그런데 이런 문제적 판결이 한가지 진실만큼은 상징적으로 드러낸 듯하다. 판결은 판독 불가의 윤석열 대통령 발언을 광우병 보도 사례처럼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완전한 증명이 불가능한 ‘과학적 사실’에 비견하며, ‘구조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