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석탑
0. 석탑
시대 구분 |
석 탑 명 |
양식의 특징 |
미술사적 의의 |
비 고 | |
삼국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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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
미륵사지 석탑(익산) |
목탑의 양식을 석재로써 충실하게 구현 |
석탑의 시원(한국 최초의 석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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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사지 5층석탑(부여) |
미륵사지 석탑에서 발전된 수법(목탑계 석탑) |
한국 석탑 양식의 계보를 정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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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황사탑(경주) |
안산암을 벽돌모양으로 절단하여 쌓은 모전석탑 |
신라의 석탑으로 가장 오래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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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 |||||
탑리 5층석탑(의성) |
전탑 양식에 목탑의 형식도 가미된 모전석탑 |
전탑에서 전형적인 석탑으로의 이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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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신라 |
전형 양식 |
감은사지 동·서 3층석탑 |
목조 건축을 모방하여 석재로 구현 |
전형적인 신라 석탑의 시원 |
사리장치가 발견됨 |
고선사지 3층석탑 |
가장 오래된 문비조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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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 ||
나원리 5층석탑 |
간략화 경향(탑신,옥개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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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8괴 | ||
황복사지 3층석탑(경주) |
단일성의 경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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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제 불상 | ||
석가탑(불국사) |
방형평면,단일성,중층기단, |
한국 석탑의 정형 |
다라니경 | ||
하대의 변형 |
·보림사 3층석탑(장흥) ·부석사 3층석탑(영풍) ·단속사지 3층석탑(산청) ·실상사 동·서 3층석탑 ·용장사곡 3층석탑 ·원원사지 동·서 3층석탑 ·남산리 서 3층석탑 ·진전사지 3층석탑(양양) ·도피안사 3층석탑(철원) ·석굴암 3층석탑 |
·옥개석 받침이 줄어듬(5단에서 4~3단으로) ·기단부 탱주가 줄거나 없어짐 ·탑신 괴임의 변화(2단에서 1단으로, 각형에서 호형으로) ·자연암반에 기단면석을 조립 ·전체적인 규모가 작아짐. ·전형적인 외형에 화려한 장식성의 조각 -천인상,안상,팔부신중,십이지신상,사방불,보살상,인왕상 등 ·전형 양식의 탑신부에 기단부는 다른 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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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형(이형) |
다보탑(불국사) |
·방형,팔각,원의 조화 ·목조 구조를 연상 |
이형석탑의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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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4사자 3층석탑 |
4마리의 사자가 기단의 우주 역할 |
신라시대의 사자탑으로 유일(최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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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사지 13층석탑 |
2층 이상이 급격히 작아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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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
·익산 왕궁리 5층석탑 ·공주 계룡산 남매탑 ·월정사 8각 9층석탑 ·금산사 6각 다층석탑 ·운주사 원형 다층석탑 ·신복사지 3층석탑 ·사자빈신사지 석탑 ·경천사지 10층석탑 |
·지방적인 특색이 현저. ·각양각색의 새로운 특수형식 - 다각형(6각,8각) 및 원형, 다층 ·청석탑(재료가 점판암)의 유행 ·탑의 부분적인 면에서 새로운 변화 - 연화석의 괴임대,연화 대좌,각층 괴임석 등 공예적인 특수성 ·원나라 라마교의 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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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
·낙산사 7층석탑(양양) ·신륵사 다층석탑(여주) ·현등사 3층석탑 ·원각사지 10층석탑 |
·기단부에 연화문, 탑신부의 각 층에 괴임석. 원나라의 라마탑을 연상시킴. ·용·운문·파상문 등의 조각 ·아자형 평면, 천태만상의 조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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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감은사지 3층석탑 : 국보 제112호
· 감은사는 통일의 영주인 문무대왕이 왜병을 물리치고자 창건한 호국대찰로서 그의 아들 신문왕 2년(682년)에 완성(신문왕이 아버지인 문무대왕의 은혜에 감복한다는 뜻으로 명명함)
· 금당 자리에는 용이 드나들 수 있도록 물길을 설치.
· 대왕암, 이견대와 함께 문무왕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곳.
· 삼국통일의 새로운 계기를 맞아 집약 정돈된 형식으로 건조된 석탑 중에서 가장 시원적인 양식의 표본.
· 동·서 쌍탑으로 같은 형식, 같은 크기로서 신라 최대의 3층석탑(쌍탑일금당)
· 목조건축을 모방하여 석재로 구현(우주, 탱주, 옥개석 상면, 전각에서의 반전, 많은 수의 석재)
· 2층의 기단위에 3층의 탑신부와 상륜부로 구성.
· 하층 기단의 탱주가 3주, 상층 기단의 탱주는 2주, 초층 탑신의 우주까지 별석을 세움.
· 백제계의 석탑에 비해 옥개석의 폭이 줄어듬.
· 옥개 받침이 5단이고 낙수면은 지붕모양의 경사 * 옥개 받침은 전탑의 양식
· 탑신부에 장식적인 의장이 전혀 없는 시원적인 석탑
· 철제 찰주의 높이가 5m로 한국 최대
· 1959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감은사 옛터를 발굴 조사하였으며 이때 서쪽의 3층석탑을 해체 수리했을 때 3층 탑신의 사리공 안에서 희귀한 사리장치가 발견되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진열되어 있음. 이 사리 장치 일체는 창건 당시의 원형 그대로여서 신라 전형의 시원 석탑의 사리 장치법이나 그 내용 등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됨.
* 감은사 석탑유물 : 보물 제366호
0. 고선사지 3층석탑 : 국보 제38호
· 감은사지 3층석탑과 함께 신라 전형양식의 시원 석탑이다. 신문왕 6년(686).
· 하층 기단 탱주가 3주, 상층 기단 탱주는 2주 (시원 양식)
· 탑신부의 네 귀에 우주를 모각, 각 층 옥개석은 8매씩으로 형성
· 상층 기단 갑석 위의 탑신 괴임대나 각층 옥개석 상면에 각출된 탑신 괴임 모두가 높직한 각형 2단씩임.
· 초층 탑신부의 각 면에 문비 조각을 한 것 중 가장 오래됨.
0. 우리나라 삼층석탑의 초기(시원)양식
· 정사각형, 곧 방형을 기본으로하여 크게 세 부분(기단부, 탑신부, 상륜부)으로 이루어짐.
· 기단부 : 탑의 기초를 이루며 상층과 하층의 이중기단으로 이루어짐.
- 하층기단 : 하대석·중대석·갑석으로 이루어짐.
중대석의 각 면마다 3개의 탱주와 두 개의 우주가 도드라지게 새겨짐.
갑석의 윗면 가운데에는 상층기단을 받는 굄대가 2단으로 마련(호형, 각형)
- 상층기단 : 중대석과 갑석으로 이루어짐.
중대석의 네 귀퉁이에 우주가 서고 면마다 2개의 탱주가 양각됨.
갑석은 아래로는 부연(附椽), 위로는 1층 몸돌을 받는 각형 2단의 굄대가 새겨짐.
· 탑신부 : 탑의 몸체로서 몸돌과 지붕돌이 번갈아 놓여 3층을 이룸.
- 몸돌 : 모퉁이마다 우주가 있는데 특히 1층의 그것은 별개의 돌로 세움.
- 지붕돌 : 백제계 석탑에 비해 훨씬 두툼하며 4매의 돌로 이루어짐.
지붕돌의 폭이 비교적 넓어 안정감이 있고, 처마선이 일직선을 이루며 그 아래로 5단의 층급받침이 정연하다. 낙수면은 목조건축의 지붕처럼 밋밋하게 경사졌고 낙수면이 서로 만나는 귀마루는 아주 가벼운 곡선을 이루며 상단에는 위층 몸돌을 받는 각형 2단의 굄대가 있다.
· 상륜부 : 탑의 윗부분을 장식함.
노반·복발·앙화·찰주 등이 있으나 남아 있는 형태가 불완전하여 그 특징을 추정하기 곤란함.
0. 삼층석탑의 초기양식에서 전형적인 모습으로의 변화
· 기단부
- 초기 양식의 이중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부에서 부분적인 변화가 일어남.
- 하층기단의 탱주가 3개에서 2개로 줄어듬.
· 탑신부
- 형태의 변화보다 구조의 변화가 두드러짐.
- 몸돌 : 여러 개의 돌을 짜맞추던 초기 양식이 전형기에는 하나의 돌로 이루어지고, 네 귀퉁이의 우주는 도드라지게 새겨진다. 각 층 몸돌의 크기에서 높이는 1층이 나머지에 비해 훨씬 높고 2층과 3층이 같은 반면 폭은 아래부터 4:3:2의 일정한 비율로 줄어든다.
- 지붕돌 : 각각 하나의 돌로 완결되고 초기양식에 비해 폭이 얼마간 줄어들어 그 비율이 몸돌과 같이 4:3:2를 이루는 형태로 정리된다.
0. 우리나라 삼층석탑의 전형적인 모습 : 8세기 중엽을 전후한 시기
· 이중기단 구조로 상·하층 면석의 탱주는 2개씩이고, 각층 갑석위에는 2단의 굄대가 마련되고 상층기단 갑석 밑면에는 부연이 새겨짐.
· 탑신은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어진 몸돌과 지붕돌이 번갈아 중첩되어 3층을 이룬다.
- 몸돌은 네 귀에 우주가 양각되었을 뿐 다른 장식이 없고 특히 그 폭의 비율이 4:3:2가 된다.
- 지붕돌은 5단의 층급받침, 일직선의 처마선, 긴장감 있게 곡선을 그리는 낙수면과 귀마루, 2단의 굄대를 갖추게 되고, 그 폭은 역시 4:3:2의 비율로 정리되어 상층기단 갑석의 모서리와 지붕돌의 귀를 차례로 연결하면 상륜부 끝에서 만나는 일직선이 그어지게 된다.
· 상륜부를 제외한 탑의 높이가 대략 5-7m로, 초기처럼 장대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왜소하지도 않은 적정한 크기를 유지한다.
· 봉기동 삼층석탑,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 갈항사터 동서 삼층석탑, 창녕 술정리 동삼층석탑 등이 이 시기를 대표하는 석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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