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쇄원·윤선도 정원 등 한국 대표 5개 정원 명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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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명승으로 재분류되는 정원 문화재는 사적과 명승에 중복 규정됐던 '원지' 문화재 12개소를 대상으로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조사연구와 전문가 자문회의, 문화재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8월 개정된 문화재 지정기준을 토대로 12개소의 '원지' 문화재 중 학술·역사적 가치가 높은 '터' 개념의 원지 문화재 7개소는 사적으로 유지하고, 자연경관 가치를 극대화한 5개 정원, 원림을 명승으로 재분류하기로 했다.
이들 문화재는 30일간의 예고 후 문화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명승으로 재분류된다.
문화재청은 원형 복원과 명승 테마탐방 프로그램 지원 등 명승 문화재의 특성에 맞는 보존 관리·활용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CBS문화부 정재훈 기자 floy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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