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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왜란

삼포왜란 삼포(三浦) * 조선 전기 일본인들의 왕래와 거주를 허가하였던 동남 해안의 세 포구(浦口). - 부산포(釜山浦, 또는 富山浦), 제포(薺浦, 또는 乃而浦), 염포(鹽浦) * 지금의 부산진(釜山鎭)에 해당하는 동래의 부산포(釜山浦, 또는 富山浦), 지금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제덕동(괴정마을)에 해당하는 웅천(熊川)의 제포(薺浦, 또는 乃而浦), 지금의 경상남도 방어진과 장생포 사이에 해당하는 울산(蔚山)의 염포(鹽浦)를 말한다. - 제포(薺浦)와 내이포(乃而浦)는 같은 곳(지금의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괴정마을)으로서, 내이포의 ‘내이’는 냉이를 가리킨다. 냉이를 한약재로 쓸 때 명칭이 제채(薺菜)라서, 내이포(냉이포)를 제포(薺浦)라고도 한 것이다. 1510년(중종 5) 삼포왜란(三浦倭..

실사구시 외교정책을 위한 제언

실사구시 외교정책을 위한 제언 한반도에 삼각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북한이 2018년 이후 유지해온 모라토리엄을 깨고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필두로 공세 강도를 높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여전히 예측 불허다. 우리에게 직접적인 군사 위협을 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정학적·지경학적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신냉전 구도로 치닫는 미-중 관계도 커다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5월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에는 이러한 삼각파도를 슬기롭게 관리하며 전쟁을 예방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구현해야 하는 고도의 복합 과제가 놓여 있다. 이와 관련해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우선 공약에 대한 집착을 경계했으면 한다. 톰 폴리 전 미 하원의장은 선거 공약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충고했다. “선거 때 공..

시사, 상식 2022.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