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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무역적자 472억달러 ‘사상 최대’…14년 만에 첫 적자

2022년 무역적자 472억달러 ‘사상 최대’…14년 만에 첫 적자 12월 수출 9.5% 줄어…석달째 감소 무역수지 적자 9개월째 이어져 지난해 연간 무역적자 규모가 역대 최대인 472억달러에 이르렀다. 지난해 12월 수출이 전년 같은 달에 견줘 9% 넘게 줄며 10월부터 석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수입은 2%대로 감소해 무역수지는 46억9천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을 보면, 12월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5% 줄어든 549억9천만달러, 수입은 2.4% 감소한 596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이 석달 이상 연속으로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8월 이후 처음이다. 품목별 12월 수출 실적을 보면, ..

눈 떠보니 후진국 3…공정위의 가당찮은 ‘노조 때려잡기’

눈 떠보니 후진국 3…공정위의 가당찮은 ‘노조 때려잡기’ 공정거래위원회는 흔히 ‘경제 검찰’로 불린다. 1980년 제정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에 따라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과도한 경제력 집중과 불공정 행위를 막기 위해 설립된 조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공정위가 하는 일을 보면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대기업보다는 화물연대나 건설노조 등 ‘노조 때려잡기’에 혈안이 돼 있는 듯하다. 공정위가 노동조합 활동을 공정거래법으로 제재한다는 얘기는 기자 생활 30년 하면서 이번에 처음 들었다. 실제로 화물연대가 2002년 설립된 이후 20년간 파업을 했지만, 공정위가 강제 조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위는 파업이 끝났는데도 조사를 계속하는 집요함을 보이고 있다. 대기업의 부당한 담합을 막는 게 주목..

시사, 상식 2023.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