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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틀막’과 연결된 ‘회칼 테러 위협’

‘입틀막’과 연결된 ‘회칼 테러 위협’ 반대·비판자는 범죄자 또는 악의 화신 취급 무슨 수를 쓰든 찍어누르는 정권의 폭력성 *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18일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악수하는 동안 경호원들에게 제지당해 끌려나가고 있다. 2024.1.18. 연합뉴스 # 지난 1월 18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윤석열 대통령이 행사장으로 들어오면서 참석자들과 악수를 하는 과정에서, 강성희 국회의원(진보당)이 윤 대통령에게 큰소리로 말을 건넨다. “국정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국민들이 불행해집니다." 채 말을 끝내기도 전에 주위에 있던 검은 양복 입은 사람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강 의원의 입을 틀..

이화영 법정진술 "이재명 엮으려 사실상 세미나 했다, 연어에 술도 먹으며"

이화영 법정진술 "이재명 엮으려 사실상 세미나 했다, 연어에 술도 먹으며" [공판 현장] 검찰 '허위 진술' 과정 상세히 밝혀...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 바로 앞 '창고' 지목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4일 열린 공판에서 지난해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 바로 앞 '창고'라고 붙은 방에서 김성태, 방용철 등과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엮기 위한 "사실상 세미나"를 했다고 증언했다. 사진은 경기도 평화부지사 당시 이화영의 모습이다. 4일 법정 증인석에 선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굉장한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면서, 자신의 진술을 번복한 이유를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특히 그는 지난해 6월경 검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진술을 하기 전에, 수원지검 검사실 바로 앞 ..

검찰총장처럼 국가를 운영한 대가

검찰총장처럼 국가를 운영한 대가 윤석열 정부는 ‘사상 최초’ 챔피언이다. 분량의 한계상 경제 분야에 국한해서 말하면, 물가는 오르는데 임금은 제자리라, 실질임금이 2년 연속(2022~2023년) 줄어든 것도, 외환위기 당시조차 늘렸던 연구개발(R&D) 예산을 삭감한 것도 사상 최초다. 56조4천억원이라는 막대한 세수 펑크를 낸 것도, 외환위기·금융위기 같은 외부 충격이 없는 상태에서 1%대 경제성장률(2023년 1.4%)을 기록한 것도 처음이다. 이 모든 ‘사상 최초’와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이, 부자감세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기이한 집착이다. 정부 출범 1년여 만에 89조원(나라살림연구소 6년치 추정 집계)의 세금을 깎아주는 감세를 단행한 데 이어, 그 이후로도 수십가지의 감세 방안을 쏟아내고 있..

특정 정당이 72.5% 제기한 방송 심의와 거짓 공정성

특정 정당이 72.5% 제기한 방송 심의와 거짓 공정성 * 지난 2월27일 문화방송(MBC) 뉴스데스크의 날씨 코너에서 최아리 기상캐스터가 이날 서울의 미세먼지 수치가 1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하고 있다. 문화방송 뉴스데스크 화면 갈무리 정부 여당이 선거 과정에서 보이는 내부 갈등과 혼란은,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깜짝 놀랄 만한 결과를 예고하고 있다. 스포일러가 되지는 않기 위해 모두 눈치게임을 벌이고 있지만, 피부로 느껴지는 민의의 날씨를 피할 도리는 없는 법이다. 때마침 선거 한복판에 등장한 875원짜리 대파, 그리고 이미 폐인이 된 줄 알았던 조국 대표의 ‘치아라 마’ 외침 등, 놀라움 가득한 이번 선거는 오래 기억할 만한 여러 장면들을 남기고 있다. 이번 선거는 각기 다른 이유로 많은 사람들에..

시사, 상식 202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