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관련

천안함 진상은 집단 지성이 풀 수 있다

道雨 2010. 8. 4. 19:16

 

 

 

 

   천안함 진상은 집단 지성이 풀 수 있다

 

 

 

 

 

“1번 어뢰 안 탈 수 있다는 주장은 틀렸다”

 

 무엇이 천안함을 침몰케 했는가, 의견이 분분하다.

 

박사학위는 없으나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신상철·이종인씨가 제시한, 그리고 러시아 전문단도 똑같은 결론을 내린 초기 좌초설이 하나이다.

구성원들의 박사학위만 20개가 넘는 합조단이 주장한 북한 어뢰설도 있다.

 

이 두 그룹에 제시하는 증거들의 성격 또한 판이하게 다르다.

전자는 상식인이라면 이해할 수 있는 생존한 병사와 죽은 병사 시신의 깨끗한 상태, 물기둥이 없었던 점, 스크루 날개의 손상 상태, 프로펠러 축에 감겨 있던 어선 그물 등을 내세웠다.

후자가 내세운 것은 어뢰 파편의 쇳덩어리이다.

 

그 쇳덩어리는 진실을 감추려고 합조단이 내새운 실체가 없는 허깨비이다.

표면의 부식 정도에 대해 이종인씨는 금속 부식 실험을 통하여 그 쇳덩어리가 물속에서 50일만 있었다는 합조단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이는 러시아 전문가들의 육안에 의한 평가와도 일치한다.

상식인이 보아서는 물에서 몇 년이나 있었을 고철덩어리가 합조단에 의해 북한 어뢰가 천안함을 침몰시켰음을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로 제시됐다.

 

 

합조단의 주장에는 두 개의 논리적 단계가 들어있다.

첫째, 그 어뢰 파편이 북한제어야 하고, 둘째는 그 어뢰가 천안함 바로 옆에서 폭발했어야 한다.

“1번” 글씨는 첫번째를 위해 제시되었고, 흡착물질 데이타는 두번째를 위해 제시되었다. 따라서 이 중 하나만 틀려도 합조단의 주장은 틀리게 된다.

 

먼저 그 “1번” 마크는, 상식선에서 생각하면 남한 사람들도 쓸 수 있으니, 민주 사회와 법정에서는 증거로 채택이 될 수가 없다.

합조단도 “과학적인” 분석 결과, 청색 잉크의 색소는 한국 회사인 모나미가 특허를 냈던 ‘솔벤트 블루5’여서 북한제라고 말할 수 없다며 스스로 그것의 증거 효력을 부정했다.

 

최근의 모 대학의 송태호 교수가 1번이 안 탈 수 있다고 주장을 하였다.

하지만 그의 계산대로 ‘1번’이 써 있는 디스크 후면에 0.1도의 온도 상승도 없었다면 폭약이 들어 있는 탄두에서 디스크보다 더 멀리 떨어진 프로펠러에 어떻게 폭약 성분인 알루미늄이 흡착되어 있었는지 설명이 안된다.

송교수 주장대로라면 버블의 반경이 어뢰 가장 끝부분에 있는 프로펠라 부분까지 다다르는데는 0.15초 정도가 걸리고, 그 때는 버블과 폭발에서 파생되는 물질들의 온도는 영하의 온도이게 된다. 이 온도에서는 알루미늄 산화물이 고체 상태가 되어 프로펠라에 흡착될 수 없다.

 즉 송태호 교수의 주장은 알루미늄 산화물이 폭발 결과 붙었다는 합조단의 주장과 상충된다. 더욱이, 합조단은 어뢰 외부의 페인트가 열로 인해 다 타버렸다고 주장했는데, 송교수의 결과는 이와는 정반대를 예측한다.

 

그렇다면 무엇때문에 송교수는 어뢰 폭발이 일어나도 근방의 온도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항간의 믿음과는 반대되는 계산 결과를 얻었을까?

이는 모든 폭발 과정은 비가역과정임에도 불구하고, 버블 안과 바닷 속의 압력이 언제나 동일하게 유지되면서 팽창이 비교적 천천히 일어난다는, 교과서적인 가역과정에서 유도된 PVγ=C라는 식을 송교수가 이용했기 때문이다.

물리학과 학부 3학년 학생 정도이면 프로펠라에 도달하는 초기 버블 개스 팽창 과정은, 버블 내부의 기압이 외부에 비해 10만배 이상 높기 때문에, 진공으로 기체가 팽창되는 비가역적 과정과 유사하게 됨을 알 수 있다.

이 과정에서는 이상기체이면 팽창 전과 팽창 후의 온도가 똑같다. 비가역적 과정이기 때문에 정확한 계산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근사를 해보면, 버블이 프로펠라에 닿을 때의 온도는 최소한 1000도에 가까운 고온이 될 것이다.

 

그들이 제시한 두번째의 “과학적” 증거인 EDS/XRD 데이터는, 특정한 분야에서 최소한 석사학위가 있어야 이해할 수 있는 일반인의 상식 밖의 것들이어서, 한동안 막강한 권위와 힘을 합조단에게 부여하는 듯 하였다. 휘황 찬란한 박사학위를 건 사람들의 “세계 최초의 발견”이라며 떠벌리는 현란하고, 어려운 설명을 들으면 웬만한 사람들은 기가 죽을 만도 하였다.

그런데, EDS가 전공인 양판석 박사와 XRD가 전공인 내가 잠깐 들여다보니, 합조단의 데이터들이 앞뒤가 맞지도 않고 어느 데이터는 조작되었음이 분명한게 훤히 보이질 않았는가.

 

양 박사와 나의 문제제기에 대한 합조단의 반박은 거짓으로 점철됐다. 이것은 합조단의 최종보고서가 8월6일에 나온다고 하니, 그 이후에 정리 발표하겠다.

 

이 천안함 사건 전개 과정을 보면, 박사학위을 가진 두 그룹의 사람들의 활약은 대부분 허깨비에 연관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합조단에 속한 대부분의 박사들과 최근의 모 대학의 송교수는 그 허깨비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노력하고 있고, 과학 커뮤니티 웹사이트에 글을 쓴 다수의 과학자들과 양박사와 나는 그 허깨비의 장막을 거두려 노력했다.

 

 

이제는 허깨비 장막 뒤에 숨어있던 천안함 침몰의 실체를 밝히는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이 단계는 이미 시작이 되었다.

그 시발점은, 내 의견으로는, 6월 29일에 합조단이 가진 언론 단체 설명회에서 스크류 날개의 변형 상태를 뉴턴의 “관성 법칙”을 들며 설명하였는데, 거기에 있던 비과학분야에서 학사학위만 받은 노종면 기자가, “관성이면 힘 방향이 정반대가 되어야 하지 않느냐”고,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하였는데, 그 질문이 천안함 침몰 원인의 실체에 접근하는 단계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후 러시아 조사단 팀도 똑같은 결론을 내렸음을 알 수 있다. 최근에는 합조단에 참여하며 스크루 날개 변형 상태를 맡았던 충남대 노인식 교수가 자기 시뮬레이션 결과는 합조단의 주장과 다르다는 것을 증언했다.

 

천안함 침몰 진상을 밝히는 데는 박사학위가 필수 조건이 아니다. 상식을 가진 집단의 이성이면 충분하다.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들의 역할은 그 와중에 나타나는 허깨비들을 치우는 것 이외에 또 하나가 있다. 그것은 누가 어떻게 그 허깨비를 만들었느냐를 밝히는 것이다.

간단하게 합조단의 모의 폭발 실험을 다시 하면 된다. 이것은 아마 현 정치 상황을 볼 때 몇 년이 걸리지 않을까 한다.

 

이 사건 전개 과정에서 한국 사회는 탁월한 집단 이성을 보여 주고 있는데, 왜 아직 침몰 진상을 못 풀까? 그 원인은 한국 정부가 관련 정보를 숨기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의 국정 조사가 필요한데 현 국회는 본연의 임무를 방기하고 있다.

허나, 제한된 정보에서도 틈새가 보인다. 스크루 변형 상태가 그 하나이다.

한국 사회의 일반 상식인들의 집단 지성의 건투를 빈다.

 

천안함 진상은 민주적 집단 지성이 풀 수 있다.

 

 

 <이승헌 : 버지니아대학 물리학과 교수 >

 

 

 

 

 

 어느 과학자의 고백!!!!


“송태호, ‘1번’ 글씨 지키려다 ‘버블제트 가설’ 폐기”
과학계 ‘진실 게임’ 확산… “송 교수, 잘못된 가정으로 엉뚱한 결론 내려”

(프레시안 / 강양구 / 2010-08-03)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놓고 진행 중인 ‘진실 게임’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 이승헌 교수(물리학과), 캐나다 매니토바 대학교 양판석 박사(지질과학과) 등의 잇따른 문제제기에 수세적인 해명만 내놓던 정부와 침묵하던 <조선일보> 등의 보수 언론이 포문을 열었다.

송태호 KAIST 교수(기계공학과)는 2일 민군 합동조사단이 천안함 침몰의 원인이라고 내놓은 어뢰의 ‘1번’ 글씨가 폭발 당시 타지 않은 이유를 놓고 “1번 글씨가 쓰인 (어뢰의) 뒷면은 폭발 후 온도가 단 0.1도도 올라가지 않았을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내용이 담긴 ‘천안함 어뢰 1번 글씨 부위 온도 계산’이라는 논문도 냈다.

송태호 교수의 이 논문은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26명으로부터 “옳다고 본다”는 추인을 받았다. 송 교수와 KAIST 교수들이 사실상 국방부와 합동조사단을 대신해, 이승헌 교수 등이 “어뢰 폭발로 방출된 열로 1번 글씨의 잉크는 타버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 것을 정면 반박한 것. 또 <조선일보> 등은 이런 시도를 대서특필했다.

그렇다면, 이런 송 교수의 주장은 <조선일보> 등의 보도처럼 반박의 여지가 없는 것일까? 사실은 그렇지 않다.

▲ 그동안 이승헌 교수, 양판석 박사 등의 문제제기에 침묵하던 <조선일보>는 송태호 KAIST 교수의 주장을 대서특필했다. ⓒ조선일보


“잘못된 가정으로 엉뚱한 결론 내놓아”

송태호 교수와 마찬가지로 기계공학과에서 ‘열(熱) 전달’을 연구하는 한 과학자는 3일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송 교수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위계적인 한국의 대학 사회에서 당할 수 있는 불이익 때문에, 정부를 대리한 송 교수처럼 실명을 밝힐 수 없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독자에게 양해를 구했다.

이 과학자는 “송태호 교수는 ‘어뢰 폭발’이라는 특이한 현상을 이론상으로만 존재하는 ‘이상기체(ideal gas)’에 근거한 화학 반응으로 해석하면서 엉뚱한 결론을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송 교수는 어뢰 폭발로 발생한 에너지가 똑같은 온도를 가진 이상기체로 변화하고, 이 이상기체의 움직임을 ‘충격파’로 가정했다.

이 과학자는 “송 교수의 가정과는 다르게 어뢰는 폭발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섞는 20~25%의 알루미늄 분말의 비산 효과 때문에 순수 기체가 아니라 준액체의 효과를 나타내 이상기체의 화학 반응과 다를 수밖에 없다”며 “합동조사단이 ‘폭발 중심이 20만 기압에 달한다’고 가정한 것도 바로 이런 특별한 폭발에서 나타나는 화학 반응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과학자는 “그러나 송 교수는 이상기체의 화학 반응으로 가정을 하다 보니, 폭발 중심의 압력은 합동조사단의 10분의 1 수준인 2만 기압 정도로 가정했고, 이런 식으로는 폭발 때의 현상을 설명할 수 없는 모순에 빠진다”고 꼬집었다. 즉, 송 교수의 가정대로라면, 어뢰 폭발을 제대로 재연할 수 없다는 것이다.


“1번 글씨 지키려다 버블제트 어뢰 가설 폐기”

이 과학자는 구체적으로 송태호 교수 논문의 모순도 지적했다. 그는 “송 교수는 논문의 2쪽에서 어뢰의 TNT 폭발로 인한 충격파가 초당 수 ㎞(킬로미터)에 달한다”고 언급해 놓고서, 정작 12쪽에서는 충격파가 어뢰의 후면에 있는 디스크(막)에 닿는 시간을 0.0071초로 계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알루미늄 분말이 들어간 TNT가 폭발할 경우에 실험으로 얻어진 충격파의 속도는 초당 5~7㎞이고, 이런 충격파가 어뢰 5.47m를 이동해 디스크에 도달하는 시간은 0.0071초가 아니라 그 10분의 1인 0.0009초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가정을 잘못하다 보니, 송 교수의 논문 안에서 모순이 생긴 것이다.

그는 “또 송 교수는 6쪽에서 선저에 0.1기압(0.01MPa·메가파스칼)이 가해진다고 주장했는데, 이 정도의 기압은 천안함 하단의 강철의 변형을 가져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압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실제로 천안함 프로펠러를 제작한 업체 가메와는 ‘400Mpa 정도의 압력이라야 프로펠러에 영구 변형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즉, 송태호 교수의 논문대로라면, 해당 어뢰는 폭발을 했더라도 천안함을 침몰시키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충격파만 내놓는다. 따라서 송 교수의 논문은 합동조사단의 “버블제트(물기둥) 효과를 낳는 최신형 어뢰가 천안함의 침몰 원인”이라는 핵심 주장 자체를 정면 반박하는 것이 된다.


송태호 교수의 진짜 결론은 “버블제트 어뢰는 없다?”

이 과학자는 “송태호 교수 논문의 허점은 이뿐만이 아니다”라며 “한 가지만 더 언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송 교수의 결론은 어뢰의 폭발이 거의 대부분 바닷물의 운동에너지로 변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며 “송 교수의 결론대로 충격파의 압력이나 온도가 낮게 나온다면 결론적으로 버블제트 효과를 내는 어뢰는 없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 과학자는 “송태호 교수는 논문의 말미에 ‘항간의 서투른 계산으로 잘못되었고, 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이 부족한 자들이 여론몰이를 할 경우 한국 사회가 낙후되어 있는 것이다’라고 얘기했다”며 “그러나 단언컨대 진정한 전문가라면 송 교수처럼 저렇게 얘기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과학자는 “과학자라면 항상 열린 의식을 가지고 초등학생의 하찮은 질문이라도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옳은데, 송 교수는 자신도 폭발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면서 마치 자신이 지식을 독점하고 있는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아무리 해당 분야의 전문가라도 실수할 수 있기 때문에 ‘동료 검토(peer review)’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과학자는 “실제로 송 교수는 자신이 전문가라고 하면서 정작 폭발 문제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위에서 지적한 것처럼 이상기체의 화학 반응에 근거해서 어뢰 폭발 상황을 분석하는 오류를 범했다”며 “송 교수의 논문은 비현실적인 가정으로 천안함 ‘1번’ 글씨를 둘러싼 온도 문제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고 단언했다.

한편, 이 과학자는 KAIST 교수 26명의 ‘추인’을 놓고도 이렇게 해석했다. 그는 “26명의 기계공학과 교수들이 ‘송 교수의 주장 자체가 옳다’고 본 것이라기보다는 송 교수가 ‘특정 가정에 기초해서 결론을 얻는 과정이 논리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본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이런 추인에는 정치적 의도가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태호 교수는 합동조사단의 구원자?

송태호 교수는 과연 정부, 보수 언론의 구원자일까? 그렇지 않다.

김인호 국방과학연구소 고에너지기술부장은 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송태호 교수의 주장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처음 폭약이 터지면 3,000~5,000도까지 온도가 올라가지만 이 에너지는 물을 밀어내 버블(기체)을 팽창시키는 데 쓰이기 때문에 버블 내 화염의 온도는 상온으로 내려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작 김인호 부장은 ‘어뢰 폭발로 100m 이상의 물기둥이 치솟았다는 합동조사단의 발표와 달리 송 교수가 2m 정도의 물기둥에 그쳤을 것이라고 분석한 데 대해서는 “송 교수의 발표 내용을 정확히 모르겠다”고 발을 뺐다. 이런 김 부장의 반응은 송 교수의 주장이 되레 합동조사단의 결론을 부정하는 근거가 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간 합동조사단은 천안함 흡착 물질의 정체를 둘러싼 논란에서 줄기차게 “이승헌 교수가 어뢰 폭발과 같은 특수한 상황을 ‘재연’하는데 실패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런 비판이 일관성이 있으려면, 폭발의 특수한 상황을 염두에 두지 않은 송태호 교수의 주장도 수용해서는 안 된다는 반론을 피하기 어렵다.


출처 :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00803185552§ion=05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truth_pcc772&uid=273

 

 

 

 

 

 

 

  서재정교수 '용감한 송태호 결론대로 천안함보고서 폐기해야' 
 

- 존경스런 국방부, 천안함 공식입장 정반대되는 송교수 논문발표하게 해줘

난데없는 송태호 카이스트 교수의 '어뢰추진체 1번 매직글씨는 타지 않는다'는 엉뚱한 주장에 대한 허점-모순-오류가 속속들이 밝혀져, '밥통' 국방부-합조단의 천안함 조사결과를 두둔하려던 송태호 교수는 되레 '역적'이 되고 말았다.

* 이승헌교수 '송태호 주장대로면, 어뢰폭발시 얼어죽었을 것'

'누구의 청탁도 지원도 없었다'며 과학지가 아닌 주간조선에 발표한 송태호 교수의 논문대로라면, 천안함을 침몰시켰다는 어뢰폭발 현상(버블제트) 자체가 불가능해, 수상한 민군합동조사단의 천안함 보고서 자체를 폐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 송태호교수 논문대로면, 천안함 어뢰공격 받은게 아니다

관련해 '송태호 교수의 버블 팽창이 가역과정이라는 가정의 맹점'이란 보고서를 통해 송태호 교수의 주장이 '틀렸다'고 간단히 반박한 이승헌 교수에 이어, 서재정 미국 존스홉킨스대 교수도 "송 교수의 결론이 맞는다면 국방부는 합조단의 조사보고서를 폐기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서재정 교수는 <프레시안>에 기고를 통해, "우선 카이스트 기계공학과의 송태호 교수에게 경의를 표한다. 천안함 민군 합동조사단의 주장을 전면적으로 뒤집는 연구 결과를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용기를 발휘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비슷한 이유로 필자는 국방부에도 깊은 존경을 표한다. 국방부의 공식적인 입장에 정반대되는 주장을 국방부에서, 그것도 기자브리핑 시간에 발표하도록 하는 관용의 자세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 프레시안 / "송태호 교수 결론 맞다면 천안함 합조단 보고서 폐기해야"

이어 서재정 교수는 경의를 표한 송태호 교수의 결론은 "'1번' 글씨에 대한 우리의 핵심적 주장을 뒤받침한다. 이승헌 교수와 필자는 <경향신문> 6월1일자 기고문에서 어뢰에 나타나는 모순적 현상을 이렇게 지적했다."며 "송태호 교수의 결론대로 '1번'이 타지 않았다면 외부 페인트도 타지 않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경향신문 / '1번'에 대한 과학적 의혹을 제기한다

어뢰 중에서도 가장 뒷부분이고 가장 외부에 있는 방향키도 부식돼 있었고, 따라서 이 부분의 온도도 최소한 페인트를 태울 정도인 섭씨 325도 이상으로 올라갔을 것이므로 어뢰의 내부는 이보다 높은 고열상태였을 것이다.

“1번”이라고 쓰인 후부 추진체 내부도 325~1000도의 열을 받았을 것이다. “1번”은 페인트가 아니라 매직펜 같은 것으로 쓰여 있고, 그 잉크의 성분은 분석이 완료되어야 알 수 있겠지만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잉크는 크실렌, 톨루엔, 알코올로 이뤄져있다.

각 성분의 비등점은 섭씨 138.5도(크실렌), 110.6도(톨루엔), 78.4도(알코올)이다. 따라서 후부 추진체에 300도의 열만 가해졌더라도 잉크는 완전히 타 없어졌을 것이다. 비등점이 이보다 높은 유성잉크나 페인트를 사용했더라도 어뢰 외부의 페인트가 타버릴 정도였다면 내부의 유성잉크나 페인트도 함께 탔을 것이다.

이러한 불일치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 외부 페인트가 탔다면 “1번”도 타야 했고, “1번”이 남아 있다면 외부 페인트도 남아 있어야 한다. 그것이 과학이다. 그러나 고열에 견딜 수 있는 외부 페인트는 타버렸고, 저온에도 타는 내부 잉크는 남아 있다. <경향신문 6월1일자 기고문 중>


특히 서재정 교수는 카이스트 송태호 교수가 "버블효과를 송두리째 부정하고 있다"며 "버블이 터지는 순간 버블 압력이 외부압력보다 낮으므로 주변의 물이 버블 안으로 빨려 들어갈 것이다. 버블이 터지는 순간 그 압력으로 물이 분사되어 100m 이상의 물기둥을 형성한다는 합조단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것이다"며 버블효과에 대한 기존 이론과 실험결과까지 전면적으로 부인했다고 꼬집었다.

* 프레시안 / "버블효과는 없었다"

그야말로 경이로운 송태호 카이스트 교수는 노벨물리학상 감인거다.
웃긴 것은 이런 지적-문제제기에 '전문지식' 운운했던 송태호 교수는 침묵하고 있다.

 

 

 

 

 

 

 

 

 

 

     천안함 탐사보도 왜 없나?

» 성한표 언론인, 전 <한겨레> 논설주간
 
 
천안함 침몰원인을 둘러싸고 국론이 양분되었다.
북한의 소행이라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결론을 믿는 사람들과 믿지 않는 사람들 사이의 토론은 불가능하다. 심지어 조사단 보고서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좌빨’(좌파 빨갱이)이라고 몰아세우는 사람들도 있다. 좌빨에 대해서는 ‘박멸’밖에는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태에 대해 가장 큰 책임을 져야할 곳은 언론이다. 이를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지난 7월27일치 <한겨레>는 ‘한국 해군 천안함 침몰원인에 대한 러시아 해군 전문가그룹의 검토 결과 자료’라는 문서를 단독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료에서 러시아 조사단은 “함선이 해안과 인접한 수심 낮은 해역을 항해하다가 우연히 프로펠러가 그물에 감겼으며, 수심 깊은 해역으로 빠져나오는 동안에 함선 아랫부분이 수뢰(기뢰) 안테나를 건드려 기폭장치를 작동시켜 폭발이 일어났다”고 추정했다는 것이다.

 

한겨레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천안함 조사결과 요약본을 7월 초 미국과 중국 두 나라에만 통보했다고 한다. 한겨레는 이 조사결과 요약본을 간접적으로 전달받은 현지 한국 공관이 이를 번역해 우리 정부에 급히 알렸으며, 신각수 외교통상부 제1차관이 지난 7월4일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신뢰를 저버린 비우호적 처사”, “당황”, “실망” 등 외교적으로 강도 높은 표현을 동원해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한겨레의 보도에 대한 정부 쪽 반론은 “러시아로부터 천안함 조사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통보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정부의 반론은 ‘사실’이다. 러시아가 미국과 중국에 통보한 내용을 현지 공관을 통해 간접적으로 입수했다면 직접 통보는 아니니까.

하지만 ‘진실’은 아니다.

한겨레 보도의 초점은 정부가 러시아로부터 직접 통보를 받았느냐가 아니라 러시아 조사단이 어떤 결론을 냈는가에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정부의 반론은 일종의 동문서답이다.

 

이런 상황에서 신문·방송들은 어떤 태도를 취했는가?

러시아 조사단은 지난 5월31일부터 6월7일까지 우리 정부의 협력 아래 한국에 머물며 천안함 침몰 사고를 직접 조사했었다. 따라서 러시아 조사단의 결론은 관심을 끌 만하다.

한겨레 보도내용을 자체의 취재력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는 한겨레를 인용해서라도 보도할 만한 가치가 있다. 취재경험이 조금이라도 있는 기자라면 확인 취재 자체가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사실도 잘 알 것이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신문·방송들이 러시아 조사단 관련 뉴스를 아예 다루지 않거나 정부 쪽의 동문서답형 반론만을 부각시키는 보도로 일관했다.

 

천안함 사태를 둘러싸고 벌어진 의견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언론은 진실을 제시해야 한다.

북한의 소행이냐 아니냐를 가리는 일은 친북이나 반북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내부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기 위해 중요하다.

민군 합동조사단 보고서가 현재로서는 유일한 공식 결론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것이 국민 전체를 납득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일부에서 비난하듯이 ‘좌빨의 억지’ 때문이 아니라, 공식보고서 자체에 많은 허점이 있기 때문이다.

정부 논리의 문제점을 제시한 전문가들의 의견에 대해 언론은 진지하게 검토한 바가 없다. 오고 가는 주장들을 비교 분석하는 탐사보도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성한표 언론인, 전 <한겨레> 논설주간 >

 

 

 

 

"송태호 교수 결론 맞다면 천안함 합조단 보고서 폐기해야"


"송태호 교수 결론 맞다면 천안함 합조단 보고서 폐기해야"
[기고] 송 교수는 '버블효과' 전면 부정…기존 이론과도 충돌

(프레시안 / 서재정 / 2010-08-06)


우선 카이스트 기계공학과의 송태호 교수에게 경의를 표한다. 천안함 민군 합동조사단의 주장을 전면적으로 뒤집는 연구 결과를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용기를 발휘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비슷한 이유로 필자는 국방부에도 깊은 존경을 표한다. 국방부의 공식적 입장에 정반대되는 주장을 국방부에서, 그것도 기자브리핑 시간에 발표하도록 하는 관용의 자세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송태호 교수가 행한 것과 같은 이론적인 계산은 상당 부분 이론의 전제조건과 계산의 초기조건에 의해 좌지우지된다. 따라서 송 교수의 결론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뢰의 폭발 과정이 송 교수의 전제와 같은 '가역적 단열팽창'이냐의 여부이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이승헌 교수가 반박을 한 바 있으므로 필자는 언급하지 않겠다. 이 글에서는 송 교수의 전제조건과 초기조건이 맞는다고 가정하고, 이 경우 송 교수의 결론은 우리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합조단의 주장을 부정한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우선 송 교수의 결론은 '1번' 글씨에 대한 우리의 핵심적 주장을 뒷받침한다. 이승헌 교수와 필자는 <경향신문> 6월 1일자 기고문에서 어뢰에 나타나는 모순적 현상을 이렇게 지적했다. "외부 페인트가 탔다면 '1번'도 타야 했고, '1번'이 남아 있다면 외부 페인트도 남아 있어야 한다. 그것이 과학이다. 그러나 고열에 견딜 수 있는 외부 페인트는 타버렸고, 저온에도 타는 내부 잉크는 남아 있다." (☞<경향신문> 기고 "'1번'에 대한 과학적 의혹을 제기한다" 전문보기)

송태호 교수의 결론대로 '1번'이 타지 않았다면 외부 페인트도 타지 않았어야 한다. 송 교수의 계산 결과를 보면 버블이 반경 6.3m까지 팽창해 어뢰의 '1번' 글씨 부분을 감싸는 순간 버블의 온도는 섭씨 -28도이다. '1번'은 물론 외부 페인트도 태울 수 없는 온도다. 따라서 송 교수의 계산이 맞는다면 어뢰 추진체 뒷부분의 외부 페인트가 타버렸다는 사실이 설명되지 않고, 우리가 지적한 모순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다.

▲ 송태호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가 2일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자신의 계산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보다 더 중요한 점은 송 교수가 버블효과를 송두리째 부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버블이 함저에 닿는 순간 "선체 바닥에 대기압보다도 낮은 0.1기압의 음압(陰壓)이 가해지면서 가공할 굽힘 응력을 작용시키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0.1기압이 "가공할 굽힘 응력"인지는 수사적인 표현이므로 논외로 치더라도, 이 버블 압력은 필자가 추산했던 것보다도 훨씬 약한 압력이다. 이 정도의 압력으로 천안함 선체가 절단될 수 없는 것은 말할 바도 없다. (☞관련글 "버블효과는 없었다" 바로가기)

더군다나 송 교수는 폭발 후 0.2초면 버블이 "대기에 일부 노출"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버블은 대기에 노출되면 터지게 된다. 당연히 더 이상의 팽창과 수축은 불가능하다. 합조단은 버블이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면서 천안함을 절단시켰다고 했지만, 송 교수는 버블의 1차 수축조차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또 송 교수의 결론을 따르면 버블제트와 물기둥 현상이 불가능하다. 버블이 터지는 순간 버블 압력이 외부압력보다 낮으므로 주변의 물이 버블 안으로 빨려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버블이 터지는 순간 그 압력으로 물이 분사되어 100m 이상의 물기둥을 형성한다는 합조단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것이다. 이러한 송 교수의 결론은 버블효과에 관한 기존 이론과 실험결과들을 전면적으로 부인하는 중대한 주장이다.

송 교수의 결론이 맞는다면 국방부는 합조단의 조사보고서를 폐기해야 할 것이다. 국방부는 이러한 송 교수의 주장이 맞는다고 보는가. 이제는 국방부가 답할 차례이다.

출처 :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00806112419§ion=05


서재정 美존스홉킨스대 교수

 

 

 

 

 

 

 

 

1. 9 시 15분 해경에 물샌다고 구조 신호를 보냈다.(3월 28일 KBS 뉴스)


2. 배바닥 3m 아래에서 270kg TNT 가 터졌는데 화약흔적과 어뢰파편이 전무하다. (합동조사단 발표)


3. 수심6.4 m 바닥에서는 버블제트가 되지 않는다.(실험해보면 금방 안다.


4. 모든 정황이 명백하다.

(물기둥, 형광등, 유리창, 생존자나 시신 상태, 전선피복, 까나리 양식장 등, 폭발 증거는 단 한가지도 없다)

5. 국방부나 합조단이나  왜구골통들이나 친북좌파 빨갱이 타령 외에는 어떠한 반증이나 구체적 증거를 제시 못한다. 그저 욕만한다.

 

 

<'한토마'에서>

 

 

 

 

 

 

 

 

 

    샤프트의 변형에 대한 논쟁이 치열하군요...^^

 

일단 합조단이 제시한 어뢰 추진축이 변형이 되어 있는 것이 진실입니다. (여기서 이 어뢰가 천안함을 침몰시킨 그 어뢰가 맞느냐는 문제는 배제합니다.)

여기서 벌어지고 있는 논쟁의 핵심은 바로 이 변형이 어떠한 원인에 의한 것인가 인데...

일단 열에 의한 용융이나. 압력에 의한 변형(찌그러짐)의 정확한 답은 우리에게 없습니다. 실물이 우리에게 있다면, 찌그러진 부위의 시료를 채취해 성분 분석을 하면, 압력에 의한 것인지, 혹은 열변형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당장에 우리는 육안으로 그것도 보도자료에 따른 사진으로만 판단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우리가 열변형인지, 압력에 따른 변화인지, 를 갖고 논쟁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송교수의 논문의 개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샤프트를 둘러싸고 있는 외피가 온전하게 열전달의 구실을 했고, 이 열통로를 통해 열이 디스크의 내면(글씨가 씌여진 배면)에 작용하였으며, 글씨가 씌여진 그 면은 외부와 열이 차단되어 오직 디스크 판의 가열에 의해서만 열전달이 일어난다.

는 것입니다. 1번글씨에 대한 지극히 편파적인 가정입니다. 저는 제 글에서 이 논문의 문제를 지적하였습니다, 글씨가 씌여진 그 면이 열이 차단된 상태하는 가정의 헛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지금 논쟁을 제 주장에 붙이면 , 제 주장이 맞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송교수가 가정한 글씨면의 단열 자체가 잘못이라는 것 입니다. 즉, 샤프트가 어떠한 원인이던 변형이 될 상황에 처해있는데, 외피가 열통로의 구실을 하여(그것도 유일한) 디스크의 한면에만 열을 가한다는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궂이 샤프트의 변형원인을 갖고 왈가왈부할 이유가 없습니다. 변형된 그 사실 하나로 송 교수의 가설은 무너진 것이고, 그 결과자체는 신뢰할 수 없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 우려스러운 것은, 어뢰에 관련한, 또한 천안함에 관련한 섣부른 단정은 금물이라는 것입니다. 재삼 강조하지만,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우리가 밝힐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그 책임은 합조단과 군에 있습니다. 이 책임을 다 하고 있는가를 검증하기 위해 저를 비롯한 수 많은 이들이 합조단의 주장이 잘못되었슴을 말하는 것이며, 그와 관련한 주장 들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군가가 샤프트의 변형이 열변형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시할 수 있지만, 그 의문을 사실로 만들어서 주장하여서는 곤란합니다. 정확하게 증명할 수 없다는 한계는 바로 자신이 주장하는 모든것의 존재 가치를 떨어뜨릴 수도 있고, 국방부의 주장 자체에 힘을 실어 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께, 단 한가지에 집중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일단 스스로 천안함의 침몰원인을 단정하지 맙시다. 국방부가 말하는 어뢰가 맞을 수도 있고, 또한 틀릴 수도 있습니다. 좌초나 팀킬, 거기에 잠수함과의 충돌도 원인일 수 있습니다.

국방부의 발표 자체가 신뢰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천안함의 침몰 당시에서 한발도 못 나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은 바로 국방부에 있습니다. 합조단의 어설픈 조사발표 때문입니다.

이 조사발표의 잘못에만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실의 과정에 너무도 많은 (음모)설이 난무하면, 진실은 그만큼 더 멀어집니다.

다시한번 말하건데, 샤프트의 변형이든, 천안함의 침몰원인이든 그 이유를 밝힐 책임을 군과 합조단에 있습니다. 합조단의 발표가 잘못임을 우리가 추궁함으로서 우리는 우리의 역할을 십분다 하고 있는 것이지, 여기서 나아가 침몰원인이 무엇이다 라고 단정할 때 부터, 우리는 그 침몰원인을 규명해야 하는 불가능한 책임을 떠 앉게 됩니다.

 

 

<서프라이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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