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윤석열과 정치 박용만 전 대한상의 회장이 최근 윤석열 정부의 첫 총리 후보설 ,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설에 대해 “정치할 생각이 없다”며 확실히 선을 그었다. 1년 전 박 전 회장이 상의 회장을 그만두기 직전에 인터뷰한 적이 있다. 당시에도 총리 기용설이 돌았다. 박 전 회장으로부터 정치를 마다하는 이유를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평생을 효율성과 생산성을 중시하는 기업인으로 살았다. 하지만 정치는 그런 영역이 아니다. 정치에서는 생산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낭비라고 볼 수 없다. 그런 국민도 돌보고 품어야 하는 게 정치다. 효율성이나 생산성의 논리를 강하게 가진 사람은 정치를 하면 위험하다.” 박 전 회장의 사무실 책상 위에는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았다는 ‘자유인 박용만’이라는 명판이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