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시계 받은 부장검사, 업자한테 "고맙다" 문자...3000만원 상당 금품 수산업자 김모씨(43)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현직 부장검사가, 김씨에게 보낸 "고맙다"라는 문자메시지를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3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서울남부지검 이모 부장검사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처음 영장신청 당시 검찰은 경찰에 보완수사 요청했으나, 이후 영장이 청구돼 발부된 것이다. 영장청구 배경에는 이 검사가 김씨에게 보낸 문자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검사가 금품을 받고 김씨에게 "고맙다"라는 문자를 보낸 것을 경찰이 확보한 것이다. 김씨는 이 검사에게 IWC 시계와 굴비 등 고가의 식품, 자녀 학원비 등 20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