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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휩쓴 비교불가 최첨단 ‘K배터리’…유럽에서 판매 점유율 1위

道雨 2022. 1. 14. 12:51

미국·유럽 휩쓴 비교불가 최첨단 ‘K배터리’…유럽에서 판매 점유율 1위 등극,세계를 점령한다!!

2025년까지 미국 내 설비 비중 10→70%로 확대

 

 

 

 

반도체,백신 중심 바이오헬스,인공지능,로봇산업과 함께, 배터리 산업은 차세대 먹거리, 미래 성장동력으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주축이 될 핵심산업이다.

 

온실가스 과다배출에 따른 기후위기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한 탄소중립이 시대정신이 되면서, 탄소배출 주범 내연기관 자동차가 친환경 전기차로 대체 되면서, 첨단 배터리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는 앞날을 내다 본 통찰적 선견지명을 가진 기업들이 일찍 배터리산업에 진출한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력으로 배터리산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비교불가 기술력을 구축한 덕분에, 중국과 테슬라를 비롯한 유럽 자동차 기업 등이 주축이 되어 맹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미국, 유럽연합 등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신규 배터리 생산설비 대부분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했고,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유럽에서는 판매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미국 에너지부(DOE) 발표 내용을 보면, 2025년까지 미국 내 건설 예정인 13개 대규모 배터리 생산설비 중 11개가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3사 관련 설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내 가동중인 국내기업의 배터리 설비는 미국 전체 생산 설비의 10.3%에 불과하나, DOE가 발표한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2025년까지 70% 수준으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한국전지산업협회는 전망했다.

 



EU 지역은 2017년부터 진행된 우리 기업들의 선제적인 투자로, 이미 국내 배터리 3사가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EU 내 배터리 생산설비 중 우리 기업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64.2%이며(한국전지산업협회), 지난해 국내 배터리 3사의 EU시장 판매 점유율은 71.4%였다.

 

이 같은 EU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은 현재 생산설비 규모를 2025년까지 2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가장 규모가 큰 중국에서는 중국 자국업체들이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실적은 점유율 10% 미만으로, EU·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그러나 현재 시장점유율 및 투자계획 등을 고려하면, 2025년까지 EU, 미국에서 우리 기업들의 선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배터리 기업들의 성장과 더불어 국내 소부장 기업들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0년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등 배터리 4대 소재 기업들의 매출액은 2017년 대비 2~8배 늘었으며, 같은 기간 배터리 3사의 매출액은 2.5배 증가했다. 이들은 배터리 3사 협력, R&D 지원 등을 토대로 급성장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기준 국내 소재 기업 6개사는 세계 시장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들은 배터리 3사 협력, R&D 지원 등을 토대로 급성장했으며, 2021년 매출액은 2020년 대비 20% 이상 늘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노력도 활발하다.

 

수산화 리튬은 중국에서 주로 수입하고 있는데, 배터리 3사를 중심으로 호주·칠레·아르헨티나 등으로 수입국 다변화를 추진중이다.

 

2025년 국산화율 37%를 목표로 국내 설비투자(포스코 7만톤, 에코프로 2만6,000톤)와 배터리 재활용 등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염호 인수, 호주 광산지분 투자 등으로 2025년 7만톤의 생산능력 확보했고, 에코프로는 포항에 ‘탄산리튬→수산화리튬 전환공장’을 준공하고, 내년까지 2만6,000톤의 생산능력 확보했다.

 

아울러,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도 실증센터 구축, 공정자동화 기술개발 등을 통해, 2025년 1만7,000톤, 2030년 2만7,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니켈, 코발트는 배터리 3사 및 포스코 등이 광산기업 지분투자, 장기구매 계약을 통해 물량을 확보중이다.

 

전구체는 포스코케미칼, LG화학, 에코프로GEM, 이앤드디 등 양극재 기업이 생산공장 설비를 2025년까지 5배 이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인조흑연은 포스코케미칼이 내년까지 1만6,000톤의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천연흑연은 포스코가 탄자니아 광산 지분 인수로 2024년부터 3만5,000톤 확보할 계획이다.

 

[국민뉴스-=김환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