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냉전 촉진자’가 된 한국의 미래 대통령의 방미 일정이 진행 중이다. 국가 지도자가 해외순방을 떠났는데 국민은 불안하기만 하다. 취임 뒤 줄곧 무능과 무책임을 비판받아온 대통령이, 최근 외교에 전력을 다하면서 많은 국가적 문제를 연이어 촉발해왔기 때문이다. 지금 전광석화처럼 급속하고 독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일들이 한국 사회와 우리의 미래에 미칠 결과를 깊이 숙고해야 한다. 지난 3월 대통령은 일본을 방문하고 일본 우익이 그동안 원해온 거의 모든 것을 조건 없이 다 들어주고 왔다. 4월은 러시아와 중국 차례였다. 대통령은 외신 인터뷰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한국이 살상무기를 제공할 가능성을 시사했고, 중국-대만 문제에 개입하는 발언을 했다. 이는 즉각 러시아와 중국의 격렬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러자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