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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우리 시대의 십자가다”

“윤 대통령은 우리 시대의 십자가다”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출국 직전 인터뷰에서 대형 사고를 쳤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확히 뭐라고 말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말은 생각이 밖으로 나오는 것이다. “정말 100년 전의 일들을 가지고 지금 유럽에서는 전쟁을 몇 번씩 겪고 그 참혹한 전쟁을 겪어도 미래를 위해서 전쟁 당사국들이 협력하고 하는데 100년 전의 일을 가지고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이거는 저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신문에서 본 정계 원로가 다음날 아침 전화로 이렇게 말했다. “100년 전 일이라니. 이럴 수가 있는가. 윤석열 대통령 정신이 있긴 있는 것인가. 일본이 우리를 강점하는 바람에 우리는 나라를 빼앗겼고 오늘도 분단국가에 살고..

시사, 상식 2023.04.27

윤 정부의 불안한 경제외교

윤 정부의 불안한 경제외교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외교는 디커플링 시대 우리 경제외교의 방향과 역량을 확인하는 시험대였다. 가치동맹의 외교를 선택할지, 실용적 외교를 선택할지 확인할 기회였다. 미국이 거칠게 중국을 압박하는 환경에서, 우리의 경제적 이익을 지켜낼 수 있는 역량을 가늠하는 기회였다. 그런데 출국 전 우크라이나 무기공급 가능성과 대만 문제에 관한 대통령의 발언으로 그 결과는 이미 드러났다. 실용 대신 가치동맹을 선택한 것이 분명해졌다. 그 와중에 미국은 자국산 반도체 수입을 중국이 제한할 경우 한국은 대중 반도체 수출을 늘리지 말라고 압박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미국은 가치동맹으로 동맹국의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전략적 목적을 위해 동맹국 산업을 무기로 사..

시사, 상식 2023.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