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사찰 관련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원 직원 CCTV에 포착

道雨 2013. 1. 21. 11:29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원 직원 CCTV에 포착

                                                                                    (민중의소리 / 2013-01-18)


 

http://youtu.be/5qiW2s1avWw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으로 파문을 일으킨 국정원 직원이 피해자를 미행하고 사찰하던 당시 모습이 현장 CCTV에 포착됐다.

 

국정원 민간인 불법사찰 피해자 증언
(민중의소리 / 김도균 기자 / 2013-01-13)


 

 

국정원 직원의 민간인 불법사찰 현장이 발각돼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국정원 경기지부 소속의 문모씨가 수원시사회적기업지원센터 센터장인 이상호씨를 미행하다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이씨에 따르면 수 일전부터 이씨를 상대로 차량을 동원한 미행과 사진 촬영이 반복적으로 진행이 됐다.

9일 당일날도 이른 아침부터 미행이 이뤄졌고, 미행을 확인한 이씨에 의해 국정원 직원 문씨는 수원중부서에 상해, 직권남용으로 고발, 고소됐다.

국정원 직원 문씨는 경찰에서 자신은 대리기사, 당구장 알바 등을 하는 무직이라고 신원을 속이며, 국정원 직원임을 부인하고 오히려 이상호씨를 폭행 가해자로 고소했지만, 지난 11일 국정원 직원임을 시인했다. 문씨는 국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장에서 공무수행 중이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진보연대는 1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간인 불법 사찰, 미행 행위에 대한 사과와 진실 규명 불법 사찰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출처 : http://www.vop.co.kr/V000005876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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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단체 간부인 이상호(52)씨를 미행했던 남성이 국정원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OBS는 10일 <국정원 직원, 진보단체 간부 '불법 미행'> 기사를 통해 이씨를 미행한 남성이 '국가정보원 경기지부 소속 직원'이라고 단독보도했다.

앞서 9일 오후 수원진보연대 고문인 이씨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의 한 대로변에서 자신을 지속적으로 쫓아오는 문모(39)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기고, '상해 및 직권남용'으로 고소한 바 있다.

이후 문씨는 경찰조사에서 "미행과 폭행을 한 적이 없으며 무직"이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오히려 피해자라며 이씨를 상대로 고소까지 준비했었다.

그러나 '무직'이라는 주장과 달리 문씨가 국정원 직원으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예상된다. 이른바 '국정원녀 댓글사건' 등 국정원의 정치개입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진보인사들을 상대로 '불법 사찰'을 해왔다는 의혹까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씨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며 "지난 3일부터 1~2명이 지속적으로 저를 미행했다. 심지어 수영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촬영까지 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수원지역시민사회단체들은 14일 오전11시 수원중부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원을 규탄하고, 사건을 조사중인 수원중부경찰서에 엄정한 수사를 촉구할 예정이다.

수원진보연대 관계자는 "최근 국정원이 경기도 지역 인사들을 미행한다거나 계좌를 압수수색하는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며 "국정원이 진보인사를 상대로 불법적으로 미행하고 사찰하고 있는 이유를 밝혀야한다"고 말했다.

 

 

[ 정혜규 기자 jhk@vo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