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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 '건진법사' 윤석열 선대본 활동" 보도...홍준표 "최순실처럼"

"무속인 '건진법사' 윤석열 선대본 활동" 보도...홍준표 "최순실처럼" 세계일보 "고문으로 일하며 선대본부 업무 전반 관여" 보도 국민의힘 "고문 아냐...몇번 오간 것뿐 개입 여지 없다" 해명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 무속인이 ‘고문’으로 활동하며, 일정·메시지 등 선대본부 업무 전반에 관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선대본부에) 몇 번 드나든 것이 전부”라며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는 17일 ‘건진법사’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무속인 전아무개(61)씨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 상주하며 사실상 업무 전반에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권영세 선대본부장 직속인 ‘조직본부’(본부장 박성민) 산하 조직인 ‘네트워크본부’에 고문이란 직함을 달고 소속된 전씨가, 비공식 통로로 윤석열 대선 후보의 주..

왜 야후는 구글에 참패당했나?

왜 야후는 구글에 참패당했나? 디지털 네트워크 지식시대가 야후를 죽였다 근대 지식인의 과제 : 홍수처럼 밀려드는 지식과 정보의 범람을 다스려라! 지식과 정보가 희소한 시대에는 지식과 정보를 많이 저장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했다. 특히, 문자가 발명된 이후에는 문자를 통해 저장된 지식을 습득하고, 다시 문자로 저장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가장 대표적인 저장매체인 책이 희귀한 시절에는 책의 내용을 통째로 외우는 능력이 천재의 징표였다. 하지만 기계적으로 인쇄된 산업화된 책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근대산업혁명 시기에 들어서자, 지식과 정보를 저장하고, 습득하는 전통적인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되었다. 이제 사람들은 매일 쏟아져 나오는 책자와 잡지의 제목조차 다 읽을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새..

시사, 상식 2022.01.17

'한국형 패트리엇' 천궁-Ⅱ 첫 수출... 4조원대 역대급 규모

'한국형 패트리엇' 천궁-Ⅱ 첫 수출... 4조원대 역대급 규모 단일무기로는 최대액... 최첨단 탄도탄 요격체계로 1발당 15억원 달해 ▲ 문재인 대통령과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가 16일(현지시간) 두바이 엑스포 리더십관에서 열린 천궁-Ⅱ(M-SAM2,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사업계획서 교환 모습을 지켜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 문재인 대통령, 알막툼 UAE 총리, 무암마르 아부셰하브 UAE 타와준(TTI) 사장. 2022.01.16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의 4조 원대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이 확정되면서, 이른바 'K-방산'의 수출 역사도 새로 쓰게 됐다. 방위사업청은 16일(현지시간)..

'백신 미접종' 조코비치, 호주서 끝내 추방... 호주오픈 출전 무산

'백신 미접종' 조코비치, 호주서 끝내 추방... 호주오픈 출전 무산 호주 법원, 조코비치 항소 '만장일치' 기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며, 호주 정부와 법정 싸움을 벌인 테니스 스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끝내 호주를 떠나게 됐다. AP,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호주연방법원 재판부는 호주 정부의 입국 비자 취소 결정에 대한 조코비치 측의 항소를 3명의 판사가 만장일치로 기각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호주오픈 출전이 끝내 불발됐다. 현재 구금 시설에 격리되어 있는 조코비치는 곧 추방 절차를 밟아야 한다. 더구나 호주 정부의 비자 취소로 추방되면, 앞으로 최대 3년간 호주 입국이 금지당할 수도 있어, 내년 대회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연이은 법정 싸..

김건희와 이명수 기자 사이의 전화 통화 녹취록. 여왕벌?

‘더 퀸’ MBC 스트레이트 ‘김건희 씨는 왜?’는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그동안 내가 김 씨를 취재했던 후배들에게 듣거나 이리저리 접한 여러 정보들에 비해서도 질이 떨어졌다. 그동안 내가 접한 정보를 바탕으로 추정한 김 씨의 정체는, 많은 국민들이 잘못 알고 있듯 나이트클럽이나 룸쌀롱에서 일했던 접대부가 아니며, 모 건설업체 회장을 정점으로 한 권력형 사교계에서 활약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주로 검사들을 비롯한 권력자와 재산가들, 그리고 학벌을 중심으로 짜여진 이 사교클럽에서, 김씨는 활달한 성격과 타고난 배짱, (성형으로 만든) 미모, (위조) 학력과 경력 등을 이용해 중심인물로 떠올랐다. 또 내가 들은 이야기로는 김 씨와 그의 모친은 일부 특수부 검사들에게 지속적으로 스폰서 역할을 했..

한국 기업끼리 합병을 왜 유럽이 불허했나

한국 기업끼리 합병을 왜 유럽이 불허했나 독과점 다루는 경쟁법 역외적용 가능 현대중, 대우조선 인수땐 LNG선 61% EU, 천연가스 수입국 많아 피해 우려 * 대우조선해양(위)·현대중공업 조선소 전경. 연합뉴스 “한국 기업끼리의 인수합병을 왜 유럽이 무산시키죠?”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퇴짜로 무산된 것을 두고 나온 질문들 중 하나다. 이번 인수는 유럽 말고도 중국과 일본 등에서 경쟁당국의 심사를 받았다. 한국 기업들 사이에서 이뤄진 일을 외국 당국이 들여다볼 수 있는 근거는 뭘까. 일단 전통적인 개념의 속지주의나 속인주의는 잠시 잊을 필요가 있다. 시장의 독과점을 다루는 경쟁법은 기본적으로 역외 적용이 가능하다. 외국 기업이 외국에서 한 행위도 한국 공정거래위원..

시사, 상식 2022.01.17

윤석열 장모, 오스템 직원, 해외 유학생까지…잔고증명 위조 시대

윤석열 장모, 오스템 직원, 해외 유학생까지…잔고증명 위조 시대 [뉴스AS] ‘포토샵 복붙’에 전통적 도장파기까지 수법도 다양 2013년 4월 서울 강남구 한 사무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장모 최아무개(75)씨 의뢰를 받은 김아무개씨는, 문서작성 프로그램을 이용해, 100억18만5470원짜리 은행 잔고(잔액)증명서를 위조했다. 발행 책임자 서명은 은행 감사보고서에 있는 대표이사 서명을 따서 붙였다. 100억원이 넘는 거액을 써넣은 예금잔액란에는 진짜 은행 잔고증명서처럼 보이도록 하기 위해 복사방지용 투명 테이프까지 부착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최씨의 1심 판결문을 통해 드러난 예금 잔고증명서 위조 수법이다. 김씨는 이후에도 세 차례 더 같은 방식으로 최씨 잔고증명서를 위조했다. 최씨는 총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