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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쿠바 수교 못 막은 北 외교관 탈북... 태영호 이후 4번째

한-쿠바 수교 못 막은 北 외교관 탈북... 태영호 이후 4번째   리일규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 탈북지난해 11월 아내와 자녀 데리고 탈북태영호 "리 참사 탈북 환영…쿠바 전문가"류현우 쿠웨이트 대사대리와 15년 함께 근무   * 북한 외교관의 망명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쿠바 주재 북한 대사관의 리일규(52) 참사가 지난해 11월 아내와 자녀를 데리고 망명해 한국에 정착했다고 조선일보가 16일 단독 보도했다. 조선일보 제공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지난해 11월 망명해, 국내로 입국한 사실이 확인됐다. 한국과 쿠바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물밑 협상이 한창이던 때다. 16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리일규 참사는 지난해 11월 아내와 자녀를 데리고 국내로 망명했다. 리 참사는 쿠바에서..

섣부른 핵무장론이 위험하고 손해인 이유

섣부른 핵무장론이 위험하고 손해인 이유   트럼프 당선 땐 핵무장 용인? 소수 견해 불과미, 중국 견제용…동아시아 쿠바사태 재현 가능성한국은 국제고립·경제제재에 중국과 대치할 수도전쟁 억지·평화유지는 '군사력+대화 병행'이 최선  한국도 핵무기를 갖추자는 핵무장론과 관련해, 서울대 연구자들이 흥미로운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핵무장론 찬성 반대를 물으니, 61%가 찬성, 39%가 반대했습니다. 찬성 응답자들한테 핵무장을 하면 국제적으로 경제 제재를 받을 수 있음을 알려주고 다시 의견을 물으니, 그중 무려 58%가 핵무장 반대로 돌아섰습니다. 최초 질문에 핵무장을 반대한다고 했던 응답자들한테 핵무장을 하면 안보상 좋아지는 점을 설명해주고, 다시 의견을 물었는데요. 그때 반대에서 찬성으로 바꾼 사람은 얼마 되지..

시사, 상식 2024.07.16

"이종호, 젤렌스카 방한 두달 전 삼부토건 언급"

"이종호, 젤렌스카 방한 두달 전 삼부토건 언급"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당사자, VIP와 연계 가능성?삼부토건 우크라이나 재건 호재 있기도 전에 언급삼부토건 언급 한두 번 아냐…용산과 커넥션 의심지난해 3월에도 임성근 '4성 장군 만들기' 언급해이종호는 '허풍'이라는데…군 인사 개입 정황도 *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2024.7.9. 시민언론 민들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이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당사자로 지목받고 있는 블랙펄인베스트 이종호 전 대표가, 지난해 3월 '삼부토건'에 대해 언급했다는 진술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확보했다. 용산 대통령실 실력자의 연관성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 전 대표가..

더탐사, '청담동 술자리 의혹' 업소 주인에 완벽한 승소

더탐사, '청담동 술자리 의혹' 업소 주인에 완벽한 승소   법원 "국민의 알 권리"…정권과 어용언론에 경종사건 진실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는 점 거듭 지적"대통령과 법무장관 해명하면 사회적 논란 사라져"사실상 당시 행적 제대로 밝히란 뜻…여론 기폭제"술자리에 이세창과 첼리스트가 참석한 건 사실""이미키 씨 주점이 해당 장소 특징에 가장 부합"  *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 대표(왼쪽)와 박대용 기자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3.2.22. 연합뉴스   시민언론 더탐사(현 뉴탐사)의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 보도에 대해 법원이 "언론인에게는 일반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줄 의무가 있고, 검사 출신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이 특정 ..

사이버렉카들 협박 사태와 조선일보의 유체이탈

사이버렉카들 협박 사태와 조선일보의 유체이탈   성폭력·폭행·갈취·협박당해온 먹방 유튜버 쯔양여성의 피해를 이용해 압박하는 극악무도 수법일부 유튜버 돈벌이 실체와 심각한 폐해 드러나족벌언론 행태를 모방해 극단적으로 발전시켜윤석열 대통령실, 극우 유튜버들과 연결고리도국힘 진흙탕 싸움과 사이버렉카 아귀다툼 유사 무려 천만 명이 구독한다는 먹방 유튜버 쯔양이, 무려 4년이 넘게 전 남자친구이자 유흥업소 실장이었고 유튜브 방송의 전 대표였던 사람에게 폭력, 성폭행, 성착취, 수십 억 원에 달하는 갈취를 당해 왔다는 것이 드러났다.‘사이버렉카’ 유튜버들이 이 문제로 쯔양을 괴롭혀 온 것도 밝혀지고 있다.이번 사건은 한국 사회에 대해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다. 첫째, 아무리 유명하고 돈이 많은 여성도 젠더적 위계..

최저임금 1만원이 '패닉'이라는 양심불량 언론들

최저임금 1만원이 '패닉'이라는 양심불량 언론들   "편의점주 허리 휜다" "곡소리" "악영향" "패닉"최저임금에도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증가 추세자영업자 고통, 최저임금 아닌 임대료· 불황 탓고물가로 1.7% 임금인상은 사실상 '임금삭감'주류 언론들 사실왜곡하고 기업주 입장만 대변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9860원에서 1.7%, 금액으로 170원 늘어나게 됐다. 하루 8시간씩 한달 20일 일하면 월급으로 160만4800원을 받게 된다. 올해보다 월 2만7200원 더 받는 셈이다. 언론은 이 소식을 어떻게 다뤘을까?많은 언론들이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열렸다’라고 큰 일이 난 것처럼 보도했는데, '그래서 환영할 일'이라는 투로 보이지는 않는다. ‘편의점 등 자영업자 허리가..

4명의 이전투구, 이것은 몰락의 예고편인가

4명의 이전투구, 이것은 몰락의 예고편인가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12일 제4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동훈·원희룡·윤상현·나경원 후보. 연합뉴스    권력의 결정적 붕괴는 내부로부터 시작된다. 2024년 7월 국민의힘 대표 경선은 그 단초인 것처럼 보인다. 한동훈·나경원·원희룡·윤상현, 네 명의 후보가 말로는 ‘윤석열 정권의 성공’을 외치지만, 그들이 벌이는 이전투구는 윤 정권의 몰락을 앞당길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의 한 인사는 “전당대회 양상을 보면 윤석열 정부를 에워싼 성채가 무너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라는 물론이고 당과 진영의 이해엔 아랑곳없이, 오직 나만 살겠다는 사익 추구가 판을 친다”고 말했다. 이준석을 내쫓고 나경원을 주저앉힌 ..

시사, 상식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