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집요한 역사왜곡...단숨에 뒤집은 '파친코' 효과 일제강점기 소재 세계적 화제작 잔혹했던 만행들 전세계에 알려 역사 왜곡 파헤치는 '유효한 역사' 희생자 공감해야 아픈 역사 치유 [한겨레S] 특집 드라마 논쟁을 보며 2006년 미국 더뷰크에 있는 와트버그신학대학원 교수 재임 시절 미국 학생들과 아시아 방문 프로그램으로 중국 난징의 대학살박물관에 들른 적이 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일제 만행의 기록을 보면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지만, 더 놀랐던 것은 그곳에서 만난 일본 방문객들 때문이었다. 이들은 이런 역사를 학교에서 전혀 배운 적이 없다고 했다. 대학살박물관처럼 은닉되고 왜곡된 역사들을 파헤치는 구실을 하는 것을 흔히 ‘유효한 역사’(미셸 푸코)라 한다. ‘문화적 선한 행동=식민지’ 엉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