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도이치 의혹’ 내사보고서 유출 경찰, 2심도 선고 유예 재판부 “죄질 가볍지 않지만 공익 부합” * 김건희 여사가 언급된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내사보고서를 언론사에 유출한 경찰관 ㄱ씨가 지난 3월 서울 송파구 동부지법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경찰 내사 보고서를 언론에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이 2심에서도 선고유예를 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 1-2부(재판장 김동현)은 8일 공무상비밀누설죄 위반으로 기소된 경찰관 ㄱ씨에 대해, 검찰이 제기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4개월의 선고를 유예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찰 공무원으로서 직무상 비밀을 엄수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수사 정보를 임의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