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8 6

밀수조직원 입에서 출발한 ‘세관 연루 의혹’···증거가 관건

밀수조직원 입에서 출발한 ‘세관 연루 의혹’···증거가 관건   최근 정치권과 경찰 안팎을 뜨겁게 달구는 ‘세관 직원 마약 연루 및 수사외압’ 의혹은, 말레이시아 여성 두 명의 입에서 출발했다.경찰은 마약 운반책 수사 과정에서 ‘세관 직원이 필로폰 밀수에 도움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그 진술을 고리로 인천세관을 향했던 경찰 수사는 이후 수사외압 의혹으로, 정치적 사건으로 비화했다. 수사팀을 이끌던 백해룡 당시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2과장은, 이 사건을 광범위한 외압이 이뤄진 ‘제2의 채 상병 사건’이라 주장한다. 외압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이들은, 세관 밀수 개입 의혹이 실체가 불분명하다고 반박한다. 수사기관이 공표할 만큼의 객관적 증거가 확보되지 않은 무리한 수사였다는 게 반박 취지다. 경향신문..

영국 13년만의 최악 폭동…극우파-헛소문 '합작품'

영국 13년만의 최악 폭동…극우파-헛소문 '합작품'   어린이댄스교실 희생자 추모 집회가 폭동으로'범인은 무슬림' 허위정보 SNS 번지며 순식간에당국, 범인 신상공개 했지만 사태 악화 못 막아폭도들, 이슬람사원·망명 신청자 거주시설 공격엿새 동안 폭력 혐의 378명 체포…경찰 다수 부상"극우들 커밍아웃, 영국 젊은 층 국가주의 확산" '13년 만에 최악'인 영국 폭동은 극우 세력과 허위 정보의 '합작품'이었다.영국의 한 소도시 어린이 댄스 교실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살해 사건이 "범인은 무슬림"이란 허위 정보가 소셜미디어에 등장하고, 극우 인플루언서들이 이를 토대로 반이슬람, 반이민 정서를 앞장서서 자극하고 증폭함으로써, 급기야 극우 폭력 시위를 촉발시켰다. * 영국 사우스포트에 조성된  흉기 난동 살해..

검사는 무슨 짓을 해도 봐준다…'검사징계법'이 뒷배

검사는 무슨 짓을 해도 봐준다…'검사징계법'이 뒷배   어쩌다 '재수 없게' 걸려도 견책‧감봉 등 솜방망이음주운전 잦자 검찰총장이 기껏 '금주령' 허무개그'검사징계최소화법' 덕에 특수계급 행세 온갖 비위지난 2년간 징계 총 15건 불과…그나마 6건 경징계해임 3건이 신성식·이성윤·박은정, 정직 1건 정진웅'반윤' 검사만 표적…징계위원장 '친윤' 박성재 장관'제 식구 감싸기' 아니면 '배신자 죽이기' 수단일 뿐박은정, '폐지법안' 발의…"탄핵 아니라도 파면 가능" * '고발 사주'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가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청사를 떠나고 있다. 2024.1.31 [공동취재]..

대통령실 “금투세가 주가 하락 원인”…명백한 가짜뉴스!

대통령실 “금투세가 주가 하락 원인”…명백한 가짜뉴스!   공포 장세를 금투세 폐지 이유로 견강부회최근 증시 급변동은 금투세 시행과는 무관국민 대다수 폐지 동의한다는 주장도 거짓금투세 1% 큰손만 혜택 보는 ‘부자 감세’기재부 4년 전 금투세 과세는 ‘국제 표준”  “최근 미국 경기 경착륙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글로벌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우리 증시도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가 하락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이 강행될 경우 대부분이 중산층인 1400만 일반 국민 투자자가 피해를 받게 될 것이다. 국민 대다수가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는 상황에서 제도 시행 여부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대통령실이 7..

시사, 상식 2024.08.08

미 외교전문지에 실린 글 "윤석열, 일본이 발견한 완벽한 공범"

미 외교전문지에 실린 글 "윤석열, 일본이 발견한 완벽한 공범" 에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관련 글 게재... 조선인 강제노동 언급하며 한일 정부 비판   ▲  미 외교전문지 는 7일(현지시간) "한국의 지지 아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일본의 사도광산(Japan’s Sado Island Gold Mines Designated as UNESCO World Heritage Site With South Korea’s Backing)"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련해 '강제성'을 명시해달라는 한국 정부의 요청을 거부했음에도, 정부가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찬성한 사실이 알려져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외신에도 이를 비판하는 글이 실렸다..

시사, 상식 2024.08.08

역사기관 장악한 ‘뉴라이트’, 역사왜곡 정지작업인가

역사기관 장악한 ‘뉴라이트’, 역사왜곡 정지작업인가   이종찬 광복회장이 7일 “인사가 이런 식으로 가는 건, 용산 어느 곳에 일제 때 밀정과 같은 존재의 그림자가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일제 식민지배를 정당화해온 ‘뉴라이트’ 출신 김형석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을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이 회장이 지난 5일 ‘헌법 정신과 역사적 정의에 반하는 관장 임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지만, 윤 대통령은 다음날 임명을 강행했다. 지난 2월엔 독립기념관 이사에 일제 강점을 미화한 박이택 낙성대경제연구소장을 앉혔다.독립기념관을 일제강점기념관으로 만들려는 것인가. 이쯤 되면 이 회장의 ‘밀정’ 발언이 과장이라고 하기도 어렵다. 김 신임 관장 임명을 윤 대통령에게 제청한 국가..

시사, 상식 202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