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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과 평화만이 장기불황 막는다

종전과 평화만이 장기불황 막는다 지난해 초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물가오름세를 놓고 논쟁을 벌였다. 서머스는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한 금리인하와 양적완화에 이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1조9천억달러 규모의 미국구호계획법 등 천문학적인 돈풀기로, 지속적인 물가오름세와 불황을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크루그먼은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공급망 병목이 주원인이어서, 물가오름세는 일시적이고, 불황은 별개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각국 중앙은행이 앞다퉈 금리를 올리면서, 물가오름세에 대한 진단은 서머스의 판정승으로 보이지만, 최근 두 사람은 의견이 일치한다. 불황에 대해서다. 서머스는 지난 1일 인터뷰에서 “경제가 향후 6~9주 안에 침체로 들어간다..

시사, 상식 2022.07.05

음주운전, 교장도 못 되는데…‘만취운전’ 박순애가 교육 수장이라니

‘부적격’ 박순애 임명 강행하며 “역량 빈틈없다”는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임명을 강행했다. 국세청장에 이어 두번째로 국회 청문 절차를 건너뛴 사례다. 특히 교육부 수장이면서 사회부총리를 겸직하는 중요한 자리에, 만취 음주운전 전력 등 ‘부적격’ 여론이 높은 인물을 앉히는 것이, 대통령이 자주 언급하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국회의 장기 공전 탓에 인사청문 기한(6월20일)은 물론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요청 시한마저 다 지나 임명에 법적 흠결이 있는 건 아니다. 그러나 박 장관은 음주운전 전력 외에도 논문 표절, 갑질 논란 등 그냥 넘길 수 없는 여러 의혹이 제기돼 공개 검증이 반드시 필요했다. 더욱이 교육 분야..

시사, 상식 2022.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