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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비판 언론, 네이버 뉴스검색 이상하네

대통령실 비판 언론, 네이버 뉴스검색 이상하네 확연히 다른 다음·네이버 검색결과... 21번째 페이지에서 검색... 네이버 "알고리즘 차이" 해명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대한 비판 보도를 한 언론사 이름이 들어간 기사들을 네이버 검색을 통해 찾아보기 어렵게 돼 있어, 네이버 검색 알고리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현재 인터넷매체 의 이름을 네이버 검색창에 입력할 경우, 뉴스 검색 결과로 시내 버스 등 자동차 '버스' 관련 기사들이 상단에 노출되고 있다. 실제 의 보도 내용을 인용한 기사 등 검색자의 의도에 부합하는 뉴스들은 검색 결과 페이지를 한참 뒤로 이동해야 확인이 가능한 상태다. 는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일가가 연관된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관이 대..

감사원 : 독립성, 정치적 중립성 지켜야

전현희 위원장에 박수를 보내는 이유 *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감사원의 감사 재연장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면서 눈물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감사원은 직무상 대통령으로부터도 독립된 위치에 있다. 그러므로 누구의 부당한 간섭도 받지 않을 것이다.” 대법관 출신인 이회창 감사원장이 1993년 2월 취임연설에서 한 선언이다. 그는 단군 이래 최대 전력증강사업인 율곡사업의 비리에 대해 감사를 단행했다. 노태우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까지 실시하고, 전직 국방장관 2명과 공군·해군 참모총장 3명,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감방으로 보냈다. ‘성역’으로 불리던 안기부도 평화의 댐 비리와 관련해 감찰을 강행했다. 이를 통해 문민정부 초기 개혁에 큰 몫을 하고, 감사원의 위상을 확립해 많은..

시사, 상식 2022.09.16

삼성전자 RE100 가입…재생에너지 대세에 ‘홀로 역주행’ 윤석열 정부

삼성전자 RE100 가입…재생에너지 대세에 ‘홀로 역주행’ 윤석열 정부 RE100 가입여부가 ‘신 무역장벽’ 추세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 부족, 가격 비싸 삼성 “정부 공급 확대·정책 지원” 언급 그러나 정부는 재생에너지 축소 정책만 “재생 공급부족은 산업 리스크 확대” 비판 삼성전자가 15일 신환경 경영전략을 제시하며 ‘RE100’ 가입을 선언한 것을 계기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축소 기조를 둘러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국제적 흐름과 글로벌 기업들의 움직임과는 달리, 윤석열 정부만 ‘나 홀로 역주행’을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제조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전력(2021년 기준 25.8TWh)을 사용하는 삼성전자가 RE100 가입을 선언한 것은, ..

시사, 상식 2022.09.16

포항은 왜 침수됐는가

[전치형의 과학 언저리] 포항은 왜 침수됐는가 * 태풍 힌남노가 휩쓸고 간 지난 6일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산리 냉천이 불어나면서 바로 옆 식당 건물 바닥과 마당이 유실돼 있다. 연합뉴스 지난주 태풍 힌남노가 포항에 남긴 상처는 우리가 재난을 대하는 관점의 문제를 제기한다. 일곱명의 목숨을 앗아간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와 큰 재산 피해를 낸 포항제철소 침수는 하나의 사건인가 두개의 사건인가? 같은 날 같은 도시의 두 장소에서 발생한 침수 피해에서, 우리는 하나의 공통된 원인을 찾아야 하는가, 아니면 서로 다른 피해를 유발한 별개의 원인들에 주목해야 하는가? 이런 질문에 대한 일반적인 답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단 기다려보자”가 될 것이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포항에 닥친 재난의 원인을 ..

시사, 상식 2022.09.16

“핵 사용”을 외치는 김정은의 전략 감각

“핵 사용”을 외치는 김정은의 전략 감각 지난해 10월 평양에서 열린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우리의 주적은 전쟁 그 자체이지, 남조선이나 미국 특정한 그 어느 국가나 세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분명코 우리는 남조선을 겨냥해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한 김 위원장은, 핵무력으로 남한을 선제공격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핵무력의 목적은 ‘전쟁 승리’가 아닌 ‘전쟁 억제’라는 얘기다. 핵무기의 파괴력이 제공하는 파멸의 공포가 빚어낸 질서, 즉 냉전에서 핵무기는 존재하되 사용할 수 없는 무기였다. 냉전기에 일군의 전략가들은 “핵은 사용하지 않을 때 오히려 전략적 가치가 높아진다”며, 이를 핵의 ‘그림자 정치’라고 했다. 지난해 김 위원장의 전략 감각은 냉..

시사, 상식 2022.09.16

"영빈관 옮길거야" 김건희 여사 말대로..신축 예산 878억

"영빈관 옮길거야" 김건희 여사 말대로..신축 예산 878억 기재부 2023년도 예산안, 영빈관 기능 시설 신축 878억 반영 대통령실 "내외빈 행사 현장소 국격 안맞아, 국회 논의 지켜볼 것" 대선 과정서 김건희 여사 "영빈관 옮길거야" 녹취 화제 대통령실이 영빈관 신축 예산 878억원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빈관 이전은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언급하는 녹취가 공개된 바 있어, 뒷말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 5월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 기념 외빈 초청만찬. 집무실 이전 계획에 따라 취임식 만찬도 청와대 영빈관이 아닌 호텔에서 진행됐다. 사진=연합 15일 기획재정부의 ‘국유재산관리기금 2023년도 예산안’에는 대통령실이 외빈 접견과 각종 행사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