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3 5

'오징어게임', 에미상 2관왕.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수상...韓최초

'오징어게임' 이정재, 에미상 남우주연상 수상...韓최초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가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 이하 에미상)의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Outstanding Lead Actor In A Drama Series) 후보로 오른 이정재는 후보로 오른 다른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재는 무대에 올라 떨리는 모습으로 영어로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지금 지켜보고 계실 많은 분들, 가족들, 팬들에게도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49년부터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

“4대강 녹조 번성할수록 간질환·파킨슨병 발병률 높아져”

“4대강 녹조 번성할수록 간질환·파킨슨병 발병률 높아져” 인터뷰|독성 전문가 이지영 오하이오주립대 교수 “녹조와 간질환 상관관계, 4대강 사업 이후 더 강화 신경질환 연관성 조사중…노출 경로 역학조사 필요” * 지난달 6일 경북 구미시 해평취수장에서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장이 녹조 알갱이를 뜨고 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4대강 녹조가 번성할수록 비알코올성 간질환은 물론, 파킨슨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녹조와 공중보건 문제를 연구하는 이지영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교수(환경보건학)는 지난 8일 와 한 인터뷰에서 “녹조는 물과 농작물 등을 통해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준다”며 “녹조 문제는 환경뿐만 아니라 보건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접근해..

4대강 관련 2022.09.13

미 언론도 ‘바이 아메리칸’ 비판, 건배 때만 ‘위 고 투게더’

미 언론도 ‘바이 아메리칸’ 비판, 건배 때만 ‘위 고 투게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바이 아메리칸’ 정책의 성과를 자화자찬하는 가운데, 미국 언론에서도 부작용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바이 아메리칸’ 정책의 핵심인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칩과 과학법’이 과도하게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면서 동맹을 차별하는 상황에 대해, 바이든 정부가 실질적 대안을 내놓아야 할 때다. 바이든 대통령은 9일 인텔의 오하이오주 반도체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반도체 칩의 미래는 미국에서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내 반도체 생산시설 건설에 거액의 보조금을 주는 칩과 과학법, 북미산 전기차만 보조금 대상으로 삼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미국 제조업을 되살리고 일자리를 늘릴 것..

시사, 상식 2022.09.13

‘흑인·여성·흙수저’ 3중 장벽 넘은 윌리엄스의 은퇴

‘흑인·여성·흙수저’ 3중 장벽 넘은 윌리엄스의 은퇴 최근 유에스(US)오픈 테니스 대회를 끝으로 사실상 은퇴한 세리나 윌리엄스(41)는, 코트 안과 밖에서 이중, 삼중의 벽과 싸운 ‘전사’였다. 흑인이며, 여성이며, 흙수저가, 백인들이 주도하는 테니스계에서 성공하는 것은, 수없이 많은 장벽을 넘어서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는 1995년 프로 데뷔 이래 메이저 대회 단식 23승,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와 메이저 대회 복식 14승 합작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4개 메이저 대회를 연달아 제패하는 그랜드슬램을 두 차례 달성했고, 2012 런던올림픽 단식 금메달로 골든 슬램까지 일궜다. 그는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를 구사하며 여자 테니스에 힘의 시대를 열었다. 또 20년 이상 절대강자로 군림하면서 1억달러 가..

스포츠 2022.09.13

법치는 다음이다, 정치가 먼저다

법치는 다음이다, 정치가 먼저다 모든 특검은 찬성 여론이 높다. 특검이라는 단어 자체가 ‘정권으로부터 독립된 수사기관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처벌’의 의미를 내포한다. 정의라는 긍정적 가치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김건희 여사 특검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도 그래서일 것이다.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도 별로 다르지 않다. 아무리 그래도 윤석열 대통령만은 김건희 여사 특검 찬성 여론이 이처럼 높은 현상을 매우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살아있는 권력과 맞서 싸우는 정의로운 검사’라는 인상을 국민에게 심어준 덕분에 대통령이 됐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의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을 수호하고 야당을 때려잡는 검찰’로 비친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을 그렇게 만들었을까? 국민이 속은 것일까? 검..

시사, 상식 2022.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