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사과 없이 언론 때린 윤 대통령의 ‘적반하장’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출근길에 순방 도중 자신의 비속어 사용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언행과 외교 실패에 대한 반성과 사과는 한마디도 없었다. 성과 없는 순방외교에 자신의 욕설과 막말까지 부각되자, 언론의 왜곡 보도 탓으로 프레임을 전환하고, 책임 떠넘기기에 나선 셈이다. 성찰과 변화를 기대했을 국민들로선 허탈감을 넘어 배신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외교는 영국 여왕 조문 불발과 한-일 정상회담 ‘저자세’ 논란, 한-미 정상회담 무산과 48초 환담 논란 등으로 얼룩지며, 총체적 실패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윤 대통령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