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협력외교와 ‘동북아 탈냉전 청사진’ 9·19공동성명의 탄생 *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2005년 9월19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베이징 댜오위타이(조어대) 팡페이위안(방비원)에서 6자회담 최초의 문서 합의이자 ‘동북아 탈냉전 청사진’으로 불린 9·19 공동성명 합의·채택에 성공한 뒤 환한 낯빛으로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사사에 겐이치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 송민순 한국 외교통상부 차관보,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 알렉산드르 알렉세예프 러시아 외교부 차관. 연합뉴스 4차 6자회담은, 3차 회담이 눈에 띄는 성과 없이 끝나고 13개월이 흐른 뒤에야 어렵사리 열렸다. 그사이 북한은 6자회담 참가 무기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