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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과 국힘, MBC 이어 YTN까지 노골적 적대감·민영화 가속화

MBC 이어 YTN까지...대통령과 여당, 언론과 전쟁 선포 헌법수호 내걸고 노골적 적대감·민영화 가속화... 검찰, 방통위 수사로 위원장 사퇴 압박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MBC·YTN 등 언론사에 대한 전방위적 총공세에 나섰다. 마치 '언론과의 전쟁'이라도 선포한 양상이다. 윤 대통령과 여당 인사들의 발언은 연일 'MBC 때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국세청은 MBC에 수백억 원 과징금을 부과했다. YTN도 타깃이 되고 있다. 정부가 공기업 등이 보유하고 있는 YTN 지분 매각 방침을 결정한 가운데,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YTN은 이재명 캠프"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악의적"... 대통령의 거칠어진 말 MBC를 향한 윤석열 대통령의 말은 더욱 거칠어졌다. MBC를 직접 겨냥해 '가짜뉴스'를 ..

"천공은 사이비종교 교주, 간통죄" 판결문에 명시

"천공은 사이비종교 교주, 간통죄" 판결문에 명시 [단독] 간통 상대 신씨는 대통령 취임식 참석·김건희 외모 찬양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멘토를 자처한 천공(본명 이병철)이, 과거 재판부로부터 '사이비종교 교주'라는 판단과 함께, 유부녀인 여제자와 간통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간통사건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신씨는 천공이 제자로 인정한 유일한 사람으로, 천공은 그를 "1등 제자"라고 표현했다. 천공이 '해동신선도'를 만들어 이사장을 맡고 있을 때, 그는 '해공상좌'로 불렸다. 천공의 초기지원단체였던 (주)정법시대 대표를 지냈고, 현재는 천공이 운영하는 정법시대문화재단 이사장과 (주)케이에이글로벌 대표를 맡고 있다. 신씨는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도 초청받아 참석했고,..

"음원 정산, 0원 받았다"…이승기, 후크의 노예 18년

"음원 정산, 0원 받았다"…이승기, 후크의 노예 18년 * [Dispatchㅣ김지호·구민지·정태윤기자] 2004년 6월, 정규 1집 '나방의 꿈'으로 데뷔했다. 6,743일이 흘렀다. 햇수로 따지면, 18년이다. 하지만 그는 1원(음원 정산)도 받지 못했다. 이는 명백히, 노예계약이다. 이승기. 그는 '후크'라는 섬에서 18년을 노예로 살았다. '디스패치'가 이승기 음원 정산 내역을 입수했다. 사실, '정산'이라 부를 것도 없다. 그도 그럴 게, 이승기가 음원 활동으로 받은 돈은 '0'원. 한 마디로, 빵원이다. ◆ "승기 내 노예니까" "♬ 누난 내 여자니까, 너는 내 여자니까" 이승기는 를 부르며 스타덤에 올랐다. 소속사는 "내 노예라니까"를 외치며 돈방석에 앉았다. 이승기가 를 부를 때, 소속사는..

코로나 XBB 변이는 델타보다 5배 독하고 치명적일까?

[팩트체크K] 코로나 XBB 변이는 델타보다 5배 독하고 치명적일까? "과거 코로나 델타 변이보다 5배 강력하고 사망률이 높지만 기침·발열 증상이 없고 PCR 검사를 통한 탐지도 어렵다." 최근 단체 카톡방이나 인터넷 블로그, SNS 등에 '싱가포르 뉴스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퍼지고 있는 글의 주요 내용입니다. 해당 글은 코로나19 오미크론의 새 변이 'XBB' 바이러스의 위력을 강조하면서 XBB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유행 때보다 더 치명적일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 트위터 글 갈무리 * 인터넷 블로그에 게시된 유포 글 전문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악화하고 있고 신규 변이 확산 등으로 재감염 비율이 증가하는 상황이어서 이 글 ..

[칼럼] “나는 왕이로소이다”

[칼럼] “나는 왕이로소이다” 누가 주인이지요? 한 사람을 위해서 천하가 손해 봐서는 안 됩니다 “나는 왕이다. 제왕의 말에 토를 다는 것은 불경이다. 제왕을 능멸하는 것은 대역죄인이다. 제왕을 곤란하게 만드는 것은 왕을 능멸함이다. 따라서 그에 합당한 벌은 받아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MBC에 형벌을 내린 이유를 저는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MBC를 악마화했습니다.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검사, 판사의 직무를 해도 되는 자리인가 봅니다. 자신이 MBC를 기소했고, 탑승 불가 판결을 내렸으니 말입니다. ▲ 허위사실로 동맹국과 이간질하려 했답니다. 세상의 모든 돼지가 웃겨서 못 살겠다고 우물 속으로 들어갈 일입니다. MBC의 행위가 100% 완벽했다고는 볼 수 없을 겁니다. 그러나 MBC의 행위..

70여년 만의 4·3 보상금…90대 생존자 “평화 위해 써달라” 기부

70여년 만의 4·3 보상금…90대 생존자 “평화 위해 써달라” 기부 * 제주4·3 희생자들에 대한 국가보상금이 이달 지급되기 시작한 가운데, 뜻있는 일에 써달라며 보상금을 기탁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사진은 제주4·3평화공원 내 희생자들의 위패를 모신 위패봉안실. 허호준 기자 제주4·3 당시 삶과 죽음을 넘나든 90대 남성이, 국가보상금을 평화를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이달 초 제주4·3 희생자들에 대한 국가보상금이 지급되기 시작한 뒤 나온 첫 기부 사례다. 20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의 말을 들어보면, 4·3 당시 일반재판을 받은 4·3 생존희생자인 강순주(91)씨가 아들 경돈씨를 통해, ‘4·3 의인(義人)과 평화’를 위해 써달라며, 국가보상금 1천만원을 유족회에 기부했다. 강씨는 17살이던 ..

그림자금융 올라탄 ‘부동산 PF’… “큰 도미노 쓰러뜨릴 수도”

그림자금융 올라탄 ‘부동산 PF’… “큰 도미노 쓰러뜨릴 수도” 곽준희 금융연구원 위원이 본 ‘위기의 금융시장’ 레고랜드 개발, 부동산 PF 전형…지자체 보증 채권 위기에 충격 그림자금융 4년새 449조→842조, 부동산침체·고금리 부실위험 “작은 도미노라 해도 쌓이고 쌓이다 보면 큰 도미노까지 쓰러뜨릴 수 있잖아요.”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지난 4일 만난 곽준희 연구위원은 현재 금융시장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다. 인플레이션, 미국의 급격한 정책금리 인상, 부동산 경기 침체, 레고랜드 사태, 그리고 자금시장 경색까지. 낱개의 사건들이 서로를 위협하며 위태롭게 서 있다. 정부가 지난달 23일부터 ‘50조원 플러스 알파’ 규모의 유동성 대책을 불어 넣었지만, 시장에서는 온기를 체감하기 아직 이..

시사, 상식 202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