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비리(공직,사업,언론,기타) 76

화천대유와 SK그룹 최태원, 그리고 곽상도, 최순실, 이경재, 박영수

전석진 변호사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원,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준 대가성 뇌물”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이 거액의 출처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화천대유의 실질적인 소유주로 최 회장을 추단한 바 있는 전석진 변호사는 26일 “왜 이렇게 젊은이에게 50억원이나 지급했는지 의아해 하지만, 일찍이 화천대유를 최 회장의 것으로 밝힌 바처럼, 이 돈은 최 회장이 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결국 최 회장이 곽 의원에게 보은한 것”이라고, 대가성 뇌물에 해당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럴 수밖에 없었던 합리적인 논거를 제시했다. “최 회장에게는 잊지 못할 은인이자 자신의 비밀을 공유..

곽상도 의원 아들 화천대유서 50억 퇴직금...곽상도는 국민의힘 탈당

‘아들 50억 퇴직금’ 곽상도 전격 탈당…차명투자·청탁 의혹 불거져 곽 의원 아들, 대리급으로 6년 근무 뒤, ‘회사 총 퇴직금 20배’ 50억원 받아 차명 투자·취업 청탁 의혹도 불거져 국민의힘 ‘당혹’…곽 의원, 전격 탈당 * 2019년 4월 곽상도 의원이 국회 의안과에서 팩스로 접수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법안을 들어 보이며, 법안접수가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분당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에서 50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퇴직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했던 ‘개발 특혜’ 의혹이 야당 인사가 연루된 ‘수익 분배 잔치’ 의혹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곽 의원의 아들 취업 청탁 의혹까지 불거졌고, ..

조성은 "마세라티 리스해준 대표, 지금 윤석열 캠프 있다"

조성은 "마세라티 리스해준 대표, 지금 윤석열 캠프 있다" * 9월 10일 조성은씨가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중앙포토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33)씨가, 자신에게 마세라티 차량을 리스로 제공한 정보통신(IT) 벤처기업 A사의 대표이사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해왔고, 현재 윤 전 총장 대선 캠프에 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4월 조씨 본인이 A사 등기이사로 취임할 당시 나란히 대표이사를 맡았던 김종구 전 국민의당 대변인과 ‘고발 사주’ 의혹 제보는 무관하다는 취지에서다. 앞서 윤 전 총장 측이 “조씨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허위사실로 의혹을 제기했다”며 ‘제보 사주’ 의혹에 불을 지피고 경제력이 부족해 보이는 조씨가 고급 외제차인 마세라티를 리스하고 있는 것과의 연관성에 관심..

박형준, “딸, 홍대 지원한 적 없다”… 검찰 ‘응시 확인’

박형준, “딸, 홍대 지원한 적 없다”… 검찰 ‘응시 확인’ 박형준 부산시장 배우자 딸, 홍익대 미대 입시 부정 청탁 의혹 사실로 밝혀질 경우 박형준 부산시장 거짓말 논란 박형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재판 가능 부산시장 보궐 선거가 한창이던 지난 3월, 전직 홍대 교수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김승연 전 홍대 교수는 당시 기자들 앞에서 “홍대 입시에서 박 후보 딸의 부정 청탁이 있었다”며 “박 후보의 배우자 조씨가 울면서 딸의 합격을 부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교수는 이미 2008년 홍대 미대 입시 비리를 폭로한 내부 고발자였기에, 그의 주장과 구체적인 증언은 꽤 신빙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박형준 후보는 “딸이 홍대 미대에 지원한 적이 없다”면서 완..

잠자는 호랑이 ‘박지원’을 건든 ‘윤석열’의 최후는?

잠자는 호랑이 ‘박지원’을 건든 ‘윤석열’의 최후는? [말말말] 윤석열 고발 '동석자'에 대한 관련자들의 발언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는 9월 13일 박지원 국정원장과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 부위원장, 성명불상 1인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박 원장과 조 전 부위원장, 성명불상 1인이 만나 선거에 개입했다며, 국정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명불상 1인은 박 원장과 조 전 부위원장이 만날 때 있었다는 동석자를 가리킵니다. 두 사람의 식사자리에 동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은 홍준표 캠프 이필형 조직1부장입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캠프는 ‘고발 사주 의혹’이 박지원 게이트라고 주장하며, ‘정치 공작’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동석자에..

윤석열의 정치, 파국 다가오나

윤석열의 정치, 파국 다가오나 ‘윤석열의 정치’가 점점 파국을 향해 다가서는 모양새다. 범여권 인사와 언론인들에 대한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이 갈수록 또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 참여 이래 장모 법정구속, 부인의 각종 의혹, 본인의 설화와 태도 논란 등이 잇따라 터지며 야금야금 지지율을 갉아먹었지만, 견딜 만하다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이번은 다르다. 초반부터 검찰 개입의 ‘빼박’ 증거가 쏟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자체 경선 행사에서도 “만약 윤 후보가 지시한 정황이나 증거가 나오면 사퇴하겠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파장을 차단하려는 윤 전 총장의 몸짓은 다급해 보인다.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했는지 모르는 사람이 없다”며, 제보자를 비난했다. 그러자 제보자가 얼굴을 내놓고 증거를 대기 시작..

조국 "난 예외 없었는데"...김건희 논문 의혹 조사 불가에 일침

조국 "난 예외 없었는데"...김건희 논문 의혹 조사 불가에 일침 국민대가 검증 시효를 이유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에 관한 본조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난 예외 없었는데"라며 국민대 결정을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 10일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5년 시효? 나의 서울대 석사(1989)와 미국 버클리대 박사(1997) 논문은 모두 예외 없이 '본조사'에 들어갔다"고 언급했다. 자신이 겪었던 석·박사 논문 표절 논란과 비교하면서, 에둘러 국민대 결정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위원회)는 "김건희씨 박사 학위 논문 부정 의혹은 검증 시효가 지나 위원회의 조사 권한이 없어 본조사를 ..

장제원의 말 때문에 사면초가에 몰린 ‘윤석열’

장제원의 말 때문에 사면초가에 몰린 ‘윤석열’ 9월 3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장제원 의원 발언 ‘고발 사주 의혹’에 정점식 의원과 국민의힘 공식기구인 당무감사실 등이 연루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4월 3일 손준성 검사가 보낸 걸로 추정되는 고발장과,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인 조모 변호사가 받은 고발장 초안,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이 8월에 검찰에 제출한 고발장은 판박이처럼 똑같습니다. 고발장 초안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당무감사실로 전달한 사람은, 당시 법률자문위원장이었던 정점식 의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정점식 의원은 MBC와의 통화에서 “보좌관이 당시 고발장 초안을 가져와 검토해달라고 보고했고, 검토 후 최강욱 의원에 대한 고발 필요성을 느껴, 당무감사실장에게 초안을 전달..

'가짜 수산업자 로비' 박영수 등 7명 송치...수사 5개월 만

'가짜 수산업자 로비' 박영수 등 7명 송치...수사 5개월 만 이동훈 아이언세트 사실 아냐…엄성섭 성매매는 증거 부족 가짜 수산업자 김모(43) 씨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 등 7명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사건을 일단락지었다. 김씨의 진술로 단서를 확보해 수사에 들어간 지 5개월 만이다. 9일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 등 7명을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월부터 선동오징어(선상에서 급랭한 오징어) 매매 사업 투자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김 씨를 수사했다. 김 씨는 송치되기 하루 전인 4월1일,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비롯한 금품을 건넨 주요 인사들의 이름..

이재명, 제2의 한명숙이 될 뻔했다. 정치검찰의 표적수사, 별건수사, 먼지털이 수사, 가족인질극...

與 "이재명 표적 수사, 빙산의 일각...정치검찰 단죄해야" "독버섯처럼 퍼져있는 정치검찰 실체 묵과할 수 없어" 더불어민주당은 7일 검찰의 이재명 경기지사 표적 수사 의혹 보도와 관련해 "범여권 인사를 겨냥한 청부고발에 이은, 정치검찰의 판짜기 수사 의혹을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용빈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오늘 KBS가 단독보도한 '이재명 표적 수사' 의혹은, 독버섯처럼 퍼진 정치검찰의 권력형 수사 내막을 여과없이 폭로하고 있다"며 "흡사 먹잇감을 포착한 사냥꾼을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정치검찰의 표적수사·먼지털기식 수사·별건수사도 '법과 원칙'에 따른 것으로 가장하는, 무소불위의 검찰권력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개인의 인권 문제와..

'사퇴' 윤희숙, 커지는 의혹들 : 부친 농지 매입, 수사가 필요하다

'사퇴' 윤희숙이 정치의 품격? 커지는 의혹들 [하성태의 인사이드아웃] 부친 농지 매입, 수사가 필요하다 (경향신문 사설)부터 (중앙일보 칼럼)까지. '정치의 품격'이 거론됐고, '신의 한 수'란 표현까지 등장했다. 다수 언론이 그야말로 호평 일색이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전격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눈물을 보이며 만류했고, "야만적 연좌제" 운운하며 반격에 나섰다. 25일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부친의 농지법 및 주민등록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윤 의원의 실제 해명은 이랬다. "저희 아버님은 농사를 지으며 남은 생을 보내겠다는 소망으로 2016년 농지를 취득했으나, 어머님 건강이 갑자기 악화되는 바람에,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임대차 계약을 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홍준표만 확인해 봤다니... 알수록 놀라운 사기 사건

홍준표만 확인해 봤다니... 알수록 놀라운 사기 사건 [하성태의 인사이드아웃] 가짜 수산업자와 그들만의 카르텔 그리고 언론인들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후보자를 사실상 자신의 후계자로 내정해서 밀어줬고, 조 후보자는 대선 준비를 위한 자금을 만들어야 하는 입장이다." 김무성 전 의원은 소위 '조국 사태'가 한창이던 2019년 9월 초, 국회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이런 주장을 내놨다. 김 전 의원이 내놓은 의혹 제기의 근거는 "1년에 한두 번 본다는 5촌 조카에 10억 원의 거금을 맡긴 것이 의문스럽다" 정도가 전부였다. 하지만 유력 일간지를 비롯한 대다수 언론이 '조국 펀드'란 제목을 달아 이를 대서특필했다.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불의와 불공정, 국민 기만의 아이콘"이라 몰아붙였던 김 전 의..

TV조선 엄성섭 '점입가경' 가짜수산업자에 '성접대까지 받았다'...조선미디어 '부패의 복마전 등극

TV조선 엄성섭 '점입가경' 가짜수산업자에 '성접대까지 받았다'...조선미디어 '부패의 복마전 등극 '정론직필'과 '공정방송'을 기치로 내건 조선미디어가 '부패의 복마전'으로 지탄받고 있는 상황 김태우 전방위 금품 살포...이방현 검사 비밀번호 안 알려줘 휴대전화 포렌식에 어려움 TV조선의 간판 진행자로 활약했던 엄성섭 앵커가, 포항 가짜수산업자 김태우(43·구속) 씨로부터 아우디와 K7 차량 등을 제공 받은 것 외에, 성접대까지 받았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대구와 경북을 기반으로 하는 일간지 '대경일보'에 따르면, 경북 포항에 위치한 풀빌라에서,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는 김태우 씨가 TV조선 엄성섭 앵커에게 성접대 한 사실이 폭로됐다. 이날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

이동훈의 ‘정치공작’ 발언, 영화 ‘내부자들’과 똑같았다

이동훈의 ‘정치공작’ 발언, 영화 ‘내부자들’과 똑같았다 ‘가짜 수산업자’ 금품제공에 연루된 사람들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으로, 이동훈 전 논설위원이 경찰 수사를 받았습니다. 이 전 위원은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서 수사를 받고 나온 후, 기자들에게 ‘여권 정치공작설’을 주장했습니다. 이 전 위원은 “자신에게 여권 정권의 사람이란 사람이 찾아온 적이 있다”면서 “ ‘Y(윤석열 지칭)를 치고 우리를 도우면 없던 일로 만들어 주겠다. 경찰과도 조율이 됐다’ 그런 식으로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안 하겠다. 못하겠다’고 했다. (그 이후) 제 얼굴과 이름이 언론에 도배됐다. 윤석열 전 총장이 정치참여를 선언하던 그날이다. 사태가 걷잡을 수..

'건대 옵티머스 사건'에 드리운 가짜 수산업자 그림자

'건대 옵티머스 사건'에 드리운 가짜 수산업자 그림자 [이슈] 김씨 주선으로 건국대-검찰 인사 골프 회동... 사건 무마 청탁 의혹 건국대학교 고위 인사가 옵티머스 펀드 연루 사건으로 무혐의를 받은 사건과 관련해, 100억 대가 넘는 사기 혐의로 구속된 가짜 수산업자 김아무개(43)씨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경찰이 현재 김씨와 건국대 전 이사장 A(71)씨, 이아무개 부장검사(현재 부부장검사로 강등) 등이 함께 한 골프 회동을 조사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옵티머스 사건 무마 청탁이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골프 회동의 주선자는 김씨였다. 지난해 8월과 10월 두차례 골프 회동... 그 사이 시작된 회령·배임 혐의 수사 ▲ 가짜 수산업자 김아무개(43)씨. 그는 2019년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