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1 7

뉴스 품질 진단법(좋은 뉴스 평가표)

뉴스 품질 진단법 좋은 뉴스 평가표 평가 항목 평가내용 기사 주제 * 주제가 흥미롭고 참신한가? *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고 수용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가? * 시민의 권리를 증진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가? 취재 * 현장에 가서 구체적으로 취재했는가? * 다수의 취재원과 자료를 활용하고 정보의 출처를 밝히는가? *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뉴스의 주제를 다각적으로 증명하는가? 기사 작성 * 취재원을 실명으로 보도하는가? * 갈등 사안의 경우 이해 당사자의 반론을 충분히 보장하는가? *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고 가치중립적인 표현을 썼는가? * 독자의 흥미와 몰입을 유도하는 기사 구조와 문장 형식을 갖췄는가? 수용자 반응 * 맥락을 풍부하게 전달해 사안에 대한 이해와 능동적 사고를 돕는가? * 제시된 문제 해결 ..

검찰정권과 언론의 집요한 왜곡…'통계 조작' 진실은

검찰정권과 언론의 집요한 왜곡…'통계 조작' 진실은 처음부터 소득주도성장 겨냥했던 통계청 감사 강신욱 전 청장 등 소득통계 연구자 집중 조사 박근혜 정권부터 변화되고 있었던 가계동향조사 추가 표본 비정상으로 크게 늘어난 1분위 표본 가구 내용 알면서 앞장서서 ‘통계조작’ 낙인 찍는 언론들 처음부터 소득주도성장 겨냥했던 통계청 감사 감사원이 통계청 감사와 관련해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설계자인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조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지난 9월 통계청에 대한 감사를 개시한 후 3개월 뒤인 지난 16일 감사를 종료했다. 통계청에 대한 감사는 처음부터 지난 2018년 1/4분기 가계동향조사로 벌어진 소득주도성장 논란을 표적으로 한 것이어서, 통계청 감사라기보다 문재인 정부의 가장 ..

시사, 상식 2022.12.21

윤 대통령 "20조 재정 낭비", 따져보니...

윤 대통령 "20조 재정 낭비", 따져보니 최근 건강보험 보장률을 70%까지 끌어올리는 문재인 정부의 의료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시작은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입니다. 국민 건강을 지키는 최후 보루인 건강보험에 대한 정상화가 시급하다. 지난 정부 5년간 보장성 강화에 20조 원을 넘게 쏟아 부었지만, 정부가 의료 남용과 건보 무임승차를 방치하면서 대다수 국민에게 그 부담이 전가되고 있다. 인기 영합적 포퓰리즘 정책은 재정을 파탄시켜 건보제도의 근간을 해치고 결국 국민에게 커다란 희생을 강요하게 돼 있다. -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문재인 케어'에 대한 사실상의 폐기 선언으로 읽혔습니다. 여당도 발을 맞추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연일..

[조국 사태의 재구성] 9. 정경심 ‘대여’를 ‘투자’로 억지 부린 임정엽 재판부

[조국 사태의 재구성] 9. 정경심 ‘대여’를 ‘투자’로 억지 부린 임정엽 재판부 정경심 1심 재판부, ‘투자’ 판단 논거들 무리수, 억지 투성이 미실행 가상 시나리오까지 투자 판단 근거로 적시해 기존 판례 및 송인권, 소병석 재판과 상반된 독단적 판단 앞서 글에서 살펴본 대여와 투자의 상식적인 법리는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는 상식적인 내용이다. 원금 보장과 고정 수익율이 보장된 것은 대여로 보는 것이 맞고, 반대로 원금과 수익율이 확정적이지 않은 경우 대여로 볼 수 없다. 더욱이 조범동 1심 재판을 맡았던 소병석 재판부는 이 판단에서 ‘경영 참여’ 문제를 추가로 거론했는데, 매우 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자본금 2억5천만 원짜리 회사에 10억 원을 ‘투자’ 목적으로 넣었다면, 상식적으로..

‘프락치 의혹’ 경찰국장 반년 만에 승진시킨 ‘오만한 인사’

‘프락치 의혹’ 경찰국장 반년 만에 승진시킨 ‘오만한 인사’ 권위주의 정권 시절 경찰의 ‘프락치’(끄나풀) 활동을 한 대가로 경찰에 특채됐다는 의혹을 받는 김순호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치안감)이 20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치안감으로 승진한 지 6개월, 경찰국장을 맡은 지 5개월 만에,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에까지 올랐다. 경찰국 신설 자체가 권위주의 시대로의 퇴행인데다, 그 수장마저 부적절한 인물을 기용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는데도, 오히려 고속 승진까지 시킨 것이다. 어떤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오기’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김 국장은 1980년대 노동운동에 몸담았을 때 동료들의 정보를 경찰에 제공하는 대가로 특채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신도 피해자라며 진실화해위에 진실규명을 신청..

헤르메스의 동굴에서 법기술자들은 무엇을 하는가

헤르메스의 동굴에서 법기술자들은 무엇을 하는가 * 그리스 신화의 헤르메스 신. 헤르메스는 죽은 인간을 저승으로 안내하는 영혼의 인도자이고, 신의 뜻을 인간에게 전하는 신들의 사자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해석학(hermeneutics)의 어원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면, 고대 그리스의 신 헤르메스(hermes)에게 이른다. 그리스 신화는 헤르메스가 신들의 제왕 제우스와 거인 아틀라스의 딸 마이아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전한다. 헤르메스는 날개 달린 신발 ‘탈라리아’를 신고, 날개 달린 모자 ‘페타소스’를 쓰고, 뱀 두마리가 서로 휘감고 있는 지팡이 ‘케리케이온’을 들고 날아다닌다. 헤르메스의 고유한 특징은 ‘건너감’이다. 날개를 장착한 헤르메스는 천상에서부터 지하에 이르기까지 가지 못하는 곳이 없다. 신들의 세계와..

시사, 상식 2022.12.21

좌파 바겐세일

좌파 바겐세일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좌파 척결 의지를 선명하게 내걸었다. 문재인 정부를 “80년대 좌파 사회혁명 이념으로 무장된 운동권들의 정권”이라고 규정하고 “공산당 좌파 혁명이론에 빠져 있는 이 소수에게 대한민국의 정치와 미래를 맡겨서 되겠냐”고 호통쳤다. 지금도 이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 최근 화물연대 파업 후속 조치에 관해 언급하면서 “자유민주주의를 깨려는 세력과는 절대 타협해선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파업하는 노동자들이나 공영방송 개혁을 주장하는 언론인들도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국가 혁명세력’으로 규정한다. 대화와 타협의 상대가 아니라 배제와 타도의 대상이다.너무 나갔다. 하나씩 짚어보자. 첫째, 한국의 좌파는 공산주의자와 동의어가 아니다. 사상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민주주의..

시사, 상식 2022.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