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 60

컴퓨터, 모니터 연결 포트와 케이블

컴퓨터, 모니터 연결 포트와 케이블 * 포트(PORT) : 주변 장치들(컴퓨터와 모니터) 간에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연결 부위 및 장치 * 그래픽 카드 : 컴퓨터 본체 내부에 장착되고, 컴퓨터 후면 부위에 포트가 노출되어, 모니터와 연결하는 연결고리가 됨. 컴퓨터에서 만들어진 이미지를 모니터에 필요한 전자 신호로 변환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하드웨어 * 모니터에서 나온 케이블을 그래픽 카드의 포트와 연결함. * CRT(Cathode-Ray Tube) : 브라운관(진공관식) TV수상기에 사용. 단종됨. * 변환젠더 : 연결 케이블이 맞지 않을 때 사용. * VGA (Video Graphics Array) : 영상 출력 어댑터 1. 컴퓨터 그래픽 카드의 포트 - RGE(Red Green Blue, 빛의 ..

타이탄 잠수정, 대서양 심해에서 실종

남은 산소는 ‘9시간’…억만장자 태운 잠수정 내부 ‘끔찍’ 이틀 연속 수중 소음 감지 수색대 인근 수색 진행 중 3억 넘는 관광 “사망면책” * 실종된 타이탄 잠수정의 내부 모습. photo 유튜브 영상 캡처 * 타이탄 잠수정의 내부 모습. 외부에서 볼트로 잠그는 식이라 자력 탈출도 불가능하다. 애초에 구명조끼나 보트, 비상식량 등이 들어가는 구조로 설계되지 않았다. 오션게이트 홈페이지 111년 전 침몰한 타이태닉호의 잔해를 보기 위해 심해로 내려갔던 잠수정이, 대서양에서 실종된 지 나흘째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미국 해안경비대가 이틀 연속 수중 소음을 탐지했으며, 주변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 방송은 수색팀은 실종 해역에 설치한 음파탐지기에서 ‘쾅..

[조국 사태의 재구성] 21. 재판부도 낚아올린 허위 ‘총장상’ 프레임

'조민 총장상' 프레임에 낚인 재판부, 증언 왜곡까지 언론, 조국 본인 발언마저 '총장상'으로 허위 보도 자유한국당이 처음 '제조'하고, 검찰이 '재가공'해 공소장에까지 써넣어 '낚시'…유죄 판결에도 영향 최성해 유일한 '총장상' 언급은 판사 질문의 대답 임정엽 재판부, "서류 영향 적었다" 증언 반대로 판시 [조국 사태의 재구성] 21. 재판부도 낚아올린 허위 ‘총장상’ 프레임 앞서 2019년 최성해를 경쟁적으로 취재했던 여러 언론사 기자들이, 기사에서 최성해가 ‘표창장’으로 지칭했던 것을 멋대로 ‘총장상’이라고 바꿔 기사화한 사실을 살펴봤다. 그런데 언론 인터뷰에서 꿋꿋이 “표창장”이라고 발언한 것을, 고집스레 매번 “총장상”이라고 조작해 기사화한 대상은 최성해의 발언만이 아니었다. 언론들은 해당 의..

"정직 1년이 중징계?" 권경애 변호사 영구제명 촉구

"정직 1년이 중징계?" 권경애 변호사 영구제명 촉구 청소년·학부모 단체, 피해자 응원 모임 결성... "무법의 시간 만든 권경애와 변협 규탄" ▲ 권경애 변호사의 재판 불출석으로 소송에서 진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 이기철씨가 19일 오후 권 변호사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열리는 서울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 회관에서 징계위원을 기다리고 있다. 학교폭력 사건 피해자 고 박주원양 재판에 세 번이나 불출석해 패소하게 만들고, 이 사실을 5개월동안 숨겨온 권경애 변호사에게, 대한변호사협회(아래 변협)가 정직 1년을 부과하자, '제식구 감싸기'라며 학부모, 교육, 청소년단체들이 '이기철님을 응원하는 사람들'을 조직하고, 권 변호사 영구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기철씨는 고 박주원양의 어머니다. 권 변호사의 이해할 수 없..

대통령 한마디에 시스템이 무너지는 나라

대통령 한마디에 시스템이 무너지는 나라 “이번엔 다들 수능 출제진에 포함되기 두려워하겠죠. 어떤 단어는 교과과정 안이고 어떤 건 아니고 이걸 따지기도 쉽지 않고…. 그걸 누가 판단하나요?” 한 유명 영어 강사는 통화에서 황당하다는 듯 말했다. 사실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5일 발언을 처음 접했을 땐 그리 유별나게 느끼지 않았다. ‘공교육 정상화’ ‘사교육비 절감’을 외치지 않은 정부가 역대 있었나. 교육과정평가원도 ‘교육과정 내에서 수능 출제’를 다짐해온 터다. 이런 기조를 꼭 실천하겠다는 뜻이라면 환영이다. 이후 전개는 모두가 알다시피다. 교육부 담당 국장 대기발령→평가원 감사→교육부 장관 사과와 ‘킬러문항’ 배제 발표→평가원장 사임이 숨가쁘게 진행됐다. 두 아이가 수능을 치른 지 꽤 세월이 흘렀지만,..

시사, 상식 2023.06.22

‘엘리엇에 배상’, 박근혜·이재용에 변제받아야

‘엘리엇에 배상’, 박근혜·이재용에 변제받아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국민연금의 의사결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손해를 봤다’며, 유엔 국제상거래법위원회 상설중재재판소에 낸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절차(ISDS) 판정에서, 재판소가 한국 정부에 손해를 일부 배상하라고 판정했다. 판정을 뒤집을 가능성은 희박하고 추가 소송 비용과 이자 부담만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면, 불복 절차인 ‘판정 취소’ 신청엔 신중해야 한다. 판정이 확정되면, 손해배상의 원인을 만든 박근혜·이재용 두 사람에게 배상금을 변제받아야 한다. 엘리엇은 당시 삼성물산 지분 7.12%를 보유한 채 두 회사의 합병에 반대했다. 그러나 삼성물산 최대주주이던 국민연금이 의결권 자문회사의 권고를 무시..

시사, 상식 2023.06.22

‘보수의 품격’ 짓밟는 최재해와 유병호

‘보수의 품격’ 짓밟는 최재해와 유병호 1993년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의해 감사원장에 발탁된 이회창 전 총리는, 감사원을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확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감찰 무풍지대였던 국방부와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는 물론,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까지 감사를 했다. 군 전력증강 사업인 ‘율곡사업’과 안기부의 대국민 사기극이었던 ‘평화의 댐’에 대한 감사는, 이전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감사원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그는 헌법이 부여한 감사원의 독립성 확보에 힘썼다. 대통령 주재 각종 회의 참석과 신년 업무보고 관행을 폐지하고, 청와대가 주도하는 ‘기획 사정’도 거부했다. 청와대와 충돌도 불사했다. 청와대가 감사원의 금융기관에 대한 감사를 막기 위해 감사원을 포함한 ‘사정기관 ..

시사, 상식 2023.06.21

좀비민주주의가 온다

좀비민주주의가 온다 * 경찰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인근 인도에서 열린 비정규직 노동단체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의 1박 2일 문화제 참가자들을 강제 해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사, 감사, 압수수색, 구속, 기소, 금지, 제한, 엄벌, 엄단, 강제연행….윤석열 정부 시대에 우리는 매일 이런 단어를 접하고 있다. 지금 국가는 한 손에 법전을, 다른 손에 회초리를 들고, 국민을 준법자와 범법자로 나누어 처벌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여기서 문제의 본질은 국가와 국민의 관계, 국민을 대하는 국가의 태도가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국가의 억압성이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곳은 노동자 탄압이다. 건설노동자 양회동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직후에도, 경찰은 노조사무실과 노조원 자택을 압수..

시사, 상식 2023.06.21

윤 정부 들어 국가경쟁력이 자꾸 떨어지는 까닭은?

윤 정부 들어 국가경쟁력이 자꾸 떨어지는 까닭은? IMD 국가경쟁력 28위로 1단계 하락 '경제 성과' 22위→14위 큰 폭 상승했지만 정부 지표는 대부분 작년보다 순위 떨어져 말레이시아 32위→27위 급상승 한국 제쳐 "재정 준칙 입법화 등 건전 재정 노력해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평가대상 64개국 중 28위를 기록했다고 기획재정부가 20일 발표했다.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지난해 27위에서 한 단계 떨어졌다. 연합뉴스 CG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주요인은 '정부 효율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평가대상 64개국 중 28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우리나..

시사, 상식 2023.06.20

'사면초가' 몰린 소상공인들 '노란우산'마저 깬다

'사면초가' 몰린 소상공인들 '노란우산'마저 깬다 폐업 공제금 지급 5월까지 5만 건 가까이 급증 올해 역대 최대 전망…지급액도 1조원 넘을 듯 냉방비 폭탄에 근로기준법 확대 등 '산너머 산' 노란우산 소상공인들이 '사면초가'에 몰리면서 마지막 보루인 '노란우산' 마저 무너져 내리고 있다. 올해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노후 보장을 위한 공적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의 '폐업에 따른 공제금 지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받은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지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폐업 공제금 지급건수는 4만 800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51.3%나 늘었다. 지급액도 5549억원..

시진핑, 머스크 아닌 게이츠와 독대한 까닭은

시진핑, 머스크 아닌 게이츠와 독대한 까닭은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김재욱 화백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하기 직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를 16일 베이징에서 만났다. 시 주석이 외국 기업인을 단독으로 만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인데, 게이츠에게 “올해 베이징에서 만난 첫 미국 친구”라고 특별히 강조하며 환대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최근 중국을 방문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는 만나지 않은 시 주석이 게이츠와는 독대한 이유도 주목할 만하다. 머스크는 상하이에 대규모 테슬라 전기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제로 코로나’ 정책이나 대만 문제 등에서도 중국 정부의 정책을 지지하는 발언을 계속해왔다..

시사, 상식 2023.06.20

거대 양당의 ‘TV 수신료 내로남불’

거대 양당의 ‘TV 수신료 내로남불’ * 사회 각계 원로 인사들과 언론단체 회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티브이 수신료 분리 징수 추진을 규탄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공영방송 (KBS)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공영방송이 공정성을 잃고 정권의 입맛에 맞춘 방송을 했습니다. 공정성을 잃은 방송을 국민은 거부할 수 있고, 따라서 수신료 납부를 거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중략) 티브이(TV) 수신료 분리의 필요성에 따라 저는 오늘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습니다.” 누가 한 말일까? 당연히 국민의힘 의원 아니냐고? 뜻밖에도 이 말의 주인공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그가 2017년 4월 티브이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

시사, 상식 2023.06.20

주민등록증 갱신 의무화에 반대한다

주민등록증 갱신 의무화에 반대한다 누군가에게 당연한 것이 다른 누군가에겐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신발을 벗지 않고 거실에 들어가거나, 종업원에게 꼬박꼬박 팁을 주는 관습이 미국인에겐 당연하지만 우리에겐 그렇지 않다. 집 근처 편의점에서 언제든 술을 살 수 있는 한국인에게 정부가 허가한 주류 판매소에서 그것도 평일 낮에만 구매하라고 하면 폭동이 일 수도 있다. 그러나 스웨덴이나 핀란드인들에게 이런 제약은 당연하고 자연스럽다. 신분증 제도도 그런 사례다. 우리 국민은 성인이 되면 예외 없이 열 손가락 지문과 사진을 주민센터에 등록해야 한다. 그리고 강제로 부여된 고유식별번호, 즉 주민등록번호와 함께 이름, 생년월일, 현재 거주지, 지문 등이 포함된 주민등록증(주민증)을 발급받게 된다. 전세계에서 대한민국은 ..

시사, 상식 2023.06.20

은둔과 침묵, 그 안위의 유혹

은둔과 침묵, 그 안위의 유혹 패륜아로 낙인 찍히며 길 떠난 해방자 예수 1973년 한신대학교에서 맹렬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다. 박정희 정권은 시위 주도 학생들에 대한 제적을 요구했다. 그러나 한신대학교 학장은 정권의 요구에 따를 수 없다는 뜻에서 전격 삭발을 감행했다. 이에 교수들, 학생들, 심지어 일부 교직원들까지 앞다투어 머리카락을 밀어 버린 사태가 벌어졌다. 1979년, 성결교단의 류연창 목사 장남 류동운이 한신대 신입생으로 입학한다. 류연창 목사는 박정희 군사정권에 저항해 옥살이도 마다하지 않으셨던 분이다. 아들 류동운이 한신대 1학년을 채 마치기 전에 박정희는 부하 손에 총 맞아 죽었다. 류동운 신학생! 1980년 5·18, 전두환 신군부 정권에 항거한 광주 민중항쟁이 폭발했다. 경상북도가 ..

시사, 상식 2023.06.15

15년 만에 다시 등장한 ‘괴담 몰이’

15년 만에 다시 등장한 ‘괴담 몰이’ *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 중인 방사성 물질 오염수 바다 방류 설비 시운전을 시작한 12일 오후 국회 앞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2차 전국 행동의 날 전국 어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대검찰청은 긴급회의를 열어 ‘인터넷 괴담’ 처벌에 대한 법리 검토와 수사지휘는 검찰이, 수사는 경찰이 각각 맡기로 했다. 대검 관계자는 “괴담에 대해 많은 사회적 혼란이 발생하고 있어 예의 주시 중이다. 전혀 근거가 없고 유포 과정 등에서 좀 심했던 것이 사실로 보여 가만히 두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경찰청 고위 관계자도 “부정확한 정보나, 사실과 다르게 정부 정책을 비난하는 글이 넘쳐나 심각한 문제로..

시사, 상식 2023.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