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교육, 문화계 관련 126

종부세 공포마케팅… 기사가 아니라 소설 쓰는 기자들

종부세 공포마케팅… 기사가 아니라 소설 쓰는 기자들 사실 관계가 엉터리인 부동산 관련 기사 납부할 세금은 나오지만 시세는 비공개 악의적으로 소설 쓰듯 기사 내보내는 언론들 종합부동산세와 보유세 등에 관한 기사가 쏟아집니다. 부동산 세금 상승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부 기사들을 보면 사실 관계가 엉터리입니다. 이정우 기자가 쓴 “부모집 떠안아 2주택 보유세 1억1186만원”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겠습니다. 이정우 기자는 서울 강남구 30평대 반포 자이에 사는 퇴직자 정모씨가 억대의 세금을 낼 처지가 됐다며, 부동산 관련 세금 피해자인양 사례로 듭니다. ① 12년 된 아파트에 20년째 거주? 기사를 보면 정모씨는 전용면적 84㎡ 아파트 한 채를 20년이 넘게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고 나옵니다. 그런..

OECD·IMF 보고서 입맛대로 부각, '경제위기 마케팅' 나선 언론

OECD·IMF 보고서 입맛대로 부각, '경제위기 마케팅' 나선 언론 [민언련 신문방송모니터 보고서] 조선·중앙 위기 강조 보도... 국가부채·재정적자 왜곡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8일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2000년부터 2060년까지 장기 재정전망을 담은 보고서로, 1인당 잠재 실질 GDP(국내총생산)와 잠재 실질 GDP 성장률, 고용동향 등을 담고 있습니다. 대부분 언론이 이를 주요하게 다루는 동시에, 한 달 전 발표된 IMF(국제통화기금) 보고서까지 뒤늦게 등장했습니다. 언론은 두 보고서를 인용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꼴찌'인데 나랏빚 증가 속도는 '1위'라며, 일부만 발췌해 경제위기론을 강조했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OECD와 IMF 보고서를 인용한 언론보도의 문제점을 살펴봤습니다. ..

오세훈 규탄 기자회견 "박근혜 퇴진 이후 가장 많이..."

오세훈 규탄 기자회견 "박근혜 퇴진 이후 가장 많이..." [현장] 1170개 시민사회단체 연대... "시민단체 폄훼·예산삭감 중단" 촉구 ▲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민사회단체 폄훼와 근거없는 예산삭감 중단 및 언론의 자유 보장 촉구 기자회견"이 4일 오후 서울시청앞에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실련, 참여연대, 한국YWCA전국연맹, 강북풀뿌리활동가포럼 등 "시민참여와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해 행동하는 전국 1000 시민·지역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세훈 시장님, 우리는 어떤 시장이라도 협치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진영논리에 입각한 정치적 판단을 예산으로 표출하지 마십시오.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서로를 폄훼하지 말고 함께 일합시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전국 1170개 시민사회단..

이재명 ‘로봇학대’ 기사에 달린 댓글 “언론이 정신감정받아야”

이재명 ‘로봇학대’ 기사에 달린 댓글 “언론이 정신감정받아야” 로봇 업체 “로봇개 복원 시연” 풀영상 업로드 로봇 업체 “로봇개 복원 시연” 풀영상 업로드 해명에도 불구하고 연일 쏟아지는 ‘로봇 학대’ 관련 기사 기사에 달린 댓글 “멀쩡한 사람을 정신병자로 몰아” “제가 ‘밀어도 괜찮아요’라고 말씀드렸고, 밀게 됐다. 이후 밀어도 (로봇이) 넘어지지 않고 복원했다. 그래서 제가 ‘좀 더 미셔도 된다’고 말했던 것 같다. 이후 더 세게 밀어서 넘어뜨린 상황이 됐다. 그러자 주변 분들이 ‘오오’라고 하시길래, 제가 ‘괜찮습니다. 일어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고, 복원하는 시연을 한 것이다” (로봇 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 미디어오늘 인터뷰) 업체 관계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

오세훈 '김어준 축출' 본격 가동?...TBS 예산96%↓"디자인 서울엔 2조 왕창 묻지마 투입"

오세훈 '김어준 축출' 본격 가동?...TBS 예산96%↓"디자인 서울엔 2조 왕창 묻지마 투입" 통째로 뺀 김어준 출연료...한국PD연합회 "오세훈, 부당한 탄압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부메랑이 될 것" 교통방송 PD들 "오세훈, 공영방송 목 통째로 쥐겠다는 것, 잔혹한 언론탄압 중지하라" 김인호 "TBS예산 삭감한 오세훈 '디자인 서울'에 2조 투입..보복삭감" 김어준 "상업광고 허용해주고 예산 삭감한다면 대환영"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후 새로 짠 서울시 예산에서 TBS 교통방송 출연금을 대폭 삭감하면서, '언론 탄압'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시가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TBS 라디오본부 보도본부 전략기획실 등 예산을 96~99% 삭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라디오본부 예산에 '뉴스공장' 진..

보수언론의 이중성. 대장동 폭리 공격할 땐 언제고, 개발이익환수법 추진에 반대

대장동 폭리 공격할 땐 언제고... 보수언론의 이중성 도시개발법 개정 움직임에 '민간이익 제한 안된다' 반대 논조로 급변 ▲ 지난 10월 25일자 보도. 민간이 가져가는 개발이익을 제한할 경우 공급 위축이 우려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하고 있다. '개발이익환수 법제화' 움직임에 커지는 공급 위축 우려(조선비즈 10월 27일) "민간이익 10%로 제한" 대장동 방지법에... "공급 절벽 온다"(중앙일보 10월 25일) 대장동 사태를 계기로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민간업자들의 과도한 폭리를 제한하는 법안이 발의되자, 과 등 보수언론들이 지금까지 대장동 사업 비판 논조에서 180도 바꿔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 언론은 대장동 사태가 벌어진 후 연일 민간업자들이 거둔 천문학적인 폭리를 비판하며 날을 세워왔..

'접종률 70% 3년 걸린다'던 언론, 반성하고 있을까?

'접종률 70% 3년 걸린다'던 언론, 반성하고 있을까? [다시보는 주옥같던 보도들] 접종률 떨어진다 비판하면서 동시에 '백신 공포' 조장하면 어쩌라고 "언론은 진짜 안 변한다... 왜 그렇게까지 기사를 내는지 모르겠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와의 통화에서 한숨을 푹 쉬었다. 이 교수는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부터 1차 접종률 70% 달성을 앞둔 지금까지, 언론이 백신의 효과를 알리며 접종을 독려하기는커녕, 오히려 방해가 됐다고 지적했다. 과장이 아니다. 언론은 접종이 시작되자 인과성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임에도 '접종 후 사망' 소식을 속보처럼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불안한 백신'이라는 인식을 키웠고, 이상반응을 과장해서 전달했다. 접종률이 늘어나면서 '백신 부작용'을 호소..

'범 내려온다', '머드맥스' 만든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브랜드마케팅팀장 인터뷰

'범 내려온다', '머드맥스' 만든 관광공사 팀장님, 승진했을까?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브랜드마케팅팀장 인터뷰..'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 2' 기획 '범 내려온다'라는 가락과 함께 광대처럼 분장한 춤꾼들이 계단에서 내려와 터널로 향한다. 도대체 이 곳이 어딘지 가늠조차 어렵다. 댓글을 보니 한 외국인이 'Parasite'(기생충)라고 흥분한다. 자세히 보니 영화 '기생충'에서 주인공 가족이 빗 속에서 뛰어 내려오던 자하문 터널 계단이다. 누리꾼들은 "기가 막히는 연출"이라고 입을 모은다. 정확히 1년 뒤 유튜브에 충남 서산의 한 갯벌이 떴다. 한국관광홍보 영상이라는데, 명승지나 랜드마크는 보이지 않는다. 호미를 손에 쥔 어르신들이 모는 경운기 수 십대가, 힙합 프로듀서 '그루비룸..

‘무릎 우산’ 사진이 말하지 않은 것들

‘무릎 우산’ 사진이 말하지 않은 것들 * 강성국 법무부 차관이 지난달 27일 오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아프가니스탄 현지인 조력자 초기 정착 지원 관련 브리핑을 하는 가운데 한 법무부 직원이 뒤에서 무릎을 꿇고 우산을 받쳐주고 있다. 연합뉴스 ‘무릎 우산’ 사진의 첫인상은 아득할 만큼 초현실적이었다.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앞에서 찍었다는 의 원본 사진에는, ‘꼭 이래야만 하는지…’라는 차분한 제목이 달렸다. 있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뿐이라는 듯이. 그러나 이미지의 의도는 빛의 속도로 초과 달성됐고, ‘황제 의전’이라는 작명에는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일부 언론은 ‘2021년, 이 정부가 인권을 말하는 순간’이라는 둥 문재인 정권으로 화살을 돌렸다.( 8월28일 1면 사진..

'황제의전' 논란 속에 빛난 어느 지역 언론인의 용기

'황제의전' 논란 속에 빛난 어느 지역 언론인의 용기 이른바 황제의전 논란의 전말은 이러했다. 8월27일 오전 6시, 충북 지역 인터넷 언론인 충북인뉴스의 최현주 기자는 진천군 공무원으로부터 한 통의 문자를 받았다. '김포 오전 8시 출발, 진천 오전 10시 도착 예정' 미라클 작전으로 아프카니스탄을 탈출한 377명의 입국자들이, 숙소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오전 10시쯤 도착예정이라는 정보였다. 최 기자는 취재장비를 챙긴 뒤 서둘러 진천군 덕산읍 인재개발원으로 향했다. 오전 9시경, 이미 많은 기자들이 나와있었다. '여러분의 아픔을 함께 합니다'라고 적힌 진천주민들의 환영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었고, 몇 몇 주민들은 직접 나와 기다렸다. 주민 인터뷰를 마친 최 기자는 약 100여 명으로 불..

격리 중인 ‘아프간 소녀’를 망원렌즈로 촬영한 기자

격리 중인 ‘아프간 소녀’를 망원렌즈로 촬영한 기자 언론개혁이 왜 필요한지, 기레기 니들이 증명하고 있다는거 명심해라! 지난 8월 29일 는 ‘답답함일까, 걱정일까... 아프간 소녀의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충북진천군 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자가격리 중인 아프가니스탄인 특별기여자 소녀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기사 본문을 보면 사진을 촬영한 기자는, 망원렌즈로 한국에 온 아프가니스탄인들의 모습을 관측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가 망원렌즈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소녀뿐만 아니라 여성과 남성, 아기까지 등장합니다. 그들의 모습은 모자이크 처리 되지 않았고 그대로 얼굴이 노출됐습니다. 가 올린 기사에는 “서재훈, 이 사람 경찰에 신고해야 되는 거 아님? 도촬이잖아, 이거.”, “남에 집에 망원렌즈 들이대고 사진 찍는거..

기자들은 알지만 언론사는 감추려는 세 가지 비밀

기자들은 알지만 언론사는 감추려는 세 가지 비밀 ‘기사형 광고’로 노출 중단 제재받은 ‘연합뉴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수행한 ‘디지털뉴스리포트’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은 뉴스신뢰도가 매년 최하위였습니다. 겨우 올해 들어서야 조사대상 46개국 가운데 공동 38위로 꼴찌에서 벗어났습니다. 언론사가 반드시 유지해야 하는 것이 바로 ‘공신력’입니다. 공신력 자체만으로 언론사가 나쁘다 좋다를 평가할 수는 없지만, 뉴스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려 불신을 야기하는 원인이 됩니다. 특히 공신력의 하락은 정치뿐만 아니라 사법부와 검찰, 경찰 등 공적 영역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한국 언론의 공신력이 떨어지는 이유 중의 하나는 상업성입니다. 언론사는 돈을 벌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돈을 벌기 위해 언론의 신뢰를 내세워 ..

자유주의 독립신문의 그림자

자유주의 독립신문의 그림자 은 우리 근대 신문의 효시이자 상징이다. 1957년 제정된 ‘신문의 날’은 창간일(1896년 4월7일)을 기리는 의미가 크다. 근대 신문에서 떠오르는 ‘자유’ ‘민주’ ‘인권’ 같은 신화적 이미지도 당연하다는 듯이 에 돌아간다. 그러나 이 신문의 실제 보도가 어떠했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에는 민족과 백성을 위하는 보도와 외세 의존적이면서 민중을 불신하는 보도가 모순적으로 공존했다. 가령 군주제 아래에서도 당당히 참정권을 주창했으나, 보통선거권에 대한 요구로 나아가는 법은 없었다. 오히려 조선 백성은 민권이 무엇인지 모르니 함부로 그것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오늘날 국회의원 격인 중추원 의관의 절반을 발행 주체인 독립협회가 뽑아야 한다(헌의 6조)며 왕권에 도전..

조선일보, 유료부수 조작수사 시작되자, 지국장등에게 "도망가라" 삽십육계(?) 행동요령 내려

조선일보, 유료부수 조작수사 시작되자, 지국장등에게 "도망가라" 삽십육계(?) 행동요령 내려 '조선일보 폭거에 못견딘 지국장, 메시지 폭로', '지국장 행동요령, "언론탄압프레임으로 몰아라", "도망가라. 자료주지마라", "언론탄압 인권탄압 주장해라" ▲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서울의소리 방송에 출연해 조선일보 유료부수조작 사건의 국가수사본부 형사고발과 그 이후 경과상황을 전했다. © 서울의 소리 유튜브 갈무리 조선일보가 유료부수조작으로 정부로부터의 각종 지원과 부풀려진 광고 단가 책정 같은 부당한 혜택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한 수사기관의 수사가 시작되자, 자사 신문을 취급하는 지국장들에게 “수사 받지 말고 도망가라” 같은 행동요령이 적힌 서류를 보내 실천하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

조선일보, 조국 전 장관 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 일러스트도 4차례 부적절 사용

조선, 문재인 대통령 일러스트 부적절한 사용 사과 조국 전 장관 가족 일러스트에 이어 문 대통령 일러스트도 4차례 부적절 사용 * 조선일보 누리집 갈무리 가 기사 속 일러스트 사용과 관련해 또다시 사과문을 냈다. 문재인 대통령을 연상시킬 수 있는 일러스트를 부적절하게 사용했기 때문이다. 조선일보는 24일 오후 3시58분께 조선일보 누리집에 ‘부적절한 일러스트 사용 사과드립니다,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조선일보는 사과문에서 “조선닷컴은 ‘성매매 유인해 지갑 턴 3인조’ 제하의 기사에서 조국씨와 조민씨를 연상시킬 수 있는 일러스트를 게재한 해당 기자의 과거 기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2건의 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연상시킬 수 있는 일러스트를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