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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정치개입' 원세훈 징역 9년 확정...재상고 포기

'국정원 정치개입' 원세훈 징역 9년 확정...재상고 포기 모두 14년 2개월 복역하게 돼 *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뉴시스 이명박정부 국정원장으로 재직하며 정치개입, 특수활동비 불법사용, 뇌물공여 혐의로 재판을 받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징역 9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국정원 댓글 조작 혐의로 2013년 첫 재판이 열린 뒤 약 8년 만에 그에 대한 형사재판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로써 원 전 원장은 총 14년 2개월을 복역하게 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원 전 원장 측은 지난달 20일 대법원에 상고취하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원 전 원장에게 징역 9년과 자격정지 7년을 선고한 파기환송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원 전 원장은 국정원 예산 66억원을 들여 민간인 댓글부대를 운영하고, 고(故) ..

"박철민, 10억 제시하며 '이재명 조폭 연루' 허위 제보 부탁"

"박철민, 10억 제시하며 '이재명 조폭 연루' 허위 제보 부탁"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 "박씨와는 친분 없어" "8월부터 10여건 서신 보내 이재명 비위 제보 요청" * 박철민씨. 장영하 변호사 제공 국제마피아파 출신 박철민씨가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에게 금품을 받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당사자인 이 전 대표는 “박씨 측이 10억원을 제시하며 허위 제보를 부탁했다”고 반박했다. 8일 이 전 대표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박씨와는) 개인적인 친분이 없고 따로 만난 적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박씨는) 우리 회사 직원도 아닐뿐더러, 전혀 개인적인 관계가 없는 사람”이라며 “밖에다 한번 물어봤더니, 3개월간..

똑같은 질문, 새로운 답변

똑같은 질문, 새로운 답변 *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데이비드 카드 캘리포니아주립대(버클리) 교수의 사진. 카드 교수가 노벨경제학상 수상 소식을 들은 직후 노벨위원회와 인터뷰를 하던 중 그의 아내가 찍은 사진이다. 노벨위원회 트위터(@NobelPrize)에서 갈무리. “무심히 아들의 경제학 시험지를 들여다보던 아버지는 깜짝 놀랐다. 예전에 그가 풀었던 문제와 똑같았기 때문이다. 즉시 은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선생님 이럴 수가 있습니까? 30년 전 저희에게 출제했던 문제를 그대로 내시다니요.’ 그러자 이런 태평스러운 답변이 돌아왔다. ‘걱정 말게. 문제는 같아도 해답이 다르니.’” 문제 하나로 30년을 우려먹는 게으른 교수를 비꼰 고 정운영 교수 칼럼의 한 구절이다. 그런데 학계에서는 똑같은 질문에 대..

시사, 상식 2021.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