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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축의금 5천만원' 김어준과 공방...김진태 "잘못 생각"

'조폭 축의금 5천만원' 김어준과 공방...김진태 "잘못 생각" 뉴스공장서 "5천만원 어디서 들었냐" 논쟁 서신 공개하자 "유감을 표한다" 입장 올려 * 윤창원 기자·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주장한, 국제마피아 출신 박철민씨와 관련한 내용을 두고,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김진태 위원장과 방송인 김어준씨가 공방을 벌였다. 김진태 위원장은 논쟁 이후 결국 "잘못 생각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김어준 방송에 나가 박철민이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대표로부터 결혼식 축의금 5천만원을 받았다고 말했다는 근거를 대라고 했더니, 김어준 측에서 박철민이 이준석에게 보낸 비공개 편지를 제시했다"며 "거기 축의금 5천만원이나 주셔서 ..

공수처, '고발사주' 마무리...'판사사찰'은 지금부터

공수처, '고발사주' 마무리...'판사사찰'은 지금부터 * 고발사주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남용희 기자 손준성 기소 선에서 종결 무게…판사 사찰로 윤석열 겨냥할 듯.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한 혐의까지 입증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수사팀(여운국 차장검사)은 이달 중 수사를 마무리 짓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발사주 의혹은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검찰이 야당에..

윤석열 '특검'에서 발 빼려는 이유...'대장동 부실 대출 보고서' 덮어

윤석열 '특검'에서 발 빼려는 이유...'대장동 부실 대출 보고서' 덮어 부산저축은행 부실 대출 : '윤석열 중수부'가 덮고, '화천대유팀 남욱·정영학' 봐준 정황 민주당, 윤석열 '직무유기' 고발 "대장동 특검 성역 없어...특검 회피 말라" 삼정회계법인 "부산저축은행 파산 부실대출이 원인" '尹 중수부'에서 빠진 '대장동 대출'...박영수·남욱·정영학 어김없이 등장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처음에는 조건 없는 특검을 주장하더니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 부실수사 의혹에 대해서는 특검의 대상이 될 수 없다"라며 갑자기 조건을 내걸었다. 윤 후보가 되려 특검에서 발을 빼려는 이유가 드러났다. 아울러 '천화동인'을 나란히 소유한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는 부산저축은행 대출을 통해 대장동 사업자금을 마련했..

임의제출받은 정보저장매체, '영장에 의한 압수'처럼 피의자(변호인)의 참여권을 보장해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정경심 표창장 유죄' 반전되나…대법 전합 판결 주목 "피의자 권리 임의제출 때도 보장"…정 교수 측 주장과 같아 *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이새롬 기자 형사소송법상 압수수색 과정에서 필수적인, 피의자 참여권 보장 등 절차적 권리는, 임의제출 때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피해자가 임의제출한 디지털 증거물에서 새로운 혐의의 증거가 나왔다면, 즉각 압수수색 영장을 새로 발부받고, 피의자의 권리를 보장해야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쟁점이 비슷한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대법원 판결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천대엽 대법관)..

시사, 상식 2021.11.24

프롬프터와 소크라테스. 윤석열, 국제포럼 연설 생방송서 '2분 침묵'

프롬프터와 소크라테스 말할 때 눈앞에서 내용을 띄워주는 프롬프터(자막 노출기)는 현대 정치의 핵심 도구다. 일상화한 도구는 부재 시 존재감이 드러난다. 2014년 4월 한-미 정상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지 못하고 버벅거리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불쌍한 대통령, 질문이 뭐였는지 기억조차 못 하네요”라는 농담을 해 화제가 됐다. 프롬프터는 텔레비전(TV) 생방송 문화에서 생겨났다. 1950년대 이전 미국에서 연극배우와 영화배우들은 대본 암기 부담 때문에 티브이 출연을 꺼렸다. 연극과 영화에선 몇달 동안 동일한 대본을 외워 연기했지만, 티브이 생방송에서는 날마다 새 대본을 외워야 했다. 1948년 ‘20세기 폭스’ 영화사는 방송용 큐시트를 종이 두루마리로 만들어..

한 방에 정리 한 ‘윤석열 본부장(본인·부인·장모) 10대 리스크’

한 방에 정리 한 ‘윤석열 본부장(본인·부인·장모) 리스크’ 시사IN, 윤석열 패밀리가 넘어야 할 10대 본부장 리스크 대선 후보 2~3개, 윤석열 후보는 10여 개 내년 2월 후보 등록 전에 공수처·검찰 수사 끝내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시간이 지날수록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부인과 장모 의혹까지 더하면 가히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사 주간지 은 740호에서 “‘윤석열 패밀리’가 넘어야 할 10대 본부장 리스크”(고제규·문상현 기자)라는 제목으로, 윤 후보와 부인 김건희씨, 장모 최은순씨의 의혹을 정리해 공개했습니다. 윤석열 후보 본인 의혹으로는 △고발 사주 의혹 △판사 사찰 의혹 △윤우진 사건 수사 무마 의혹 △한명숙 모해위증 교사 수사 방해 의혹 △옵티머스 부실 수사 등을 ..

獨 연정 '출범 임박'...석탄 화력발전 2030년까지 단계적 폐지 합의

獨 연정 '출범 임박'...석탄 화력발전 2030년까지 단계적 폐지 합의 * 독일 차기 연정을 이끌 올라프 숄츠 현 독일 부총리 겸 재무장관 [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출범을 앞둔 독일 연정이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석탄 화력발전소를 폐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주요 외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석탄 화력발전소 폐지 시기를 기존 2038년에서 2030년으로 앞당기겠다는 녹색당의 총선 공약이 연정 협상 과정에서 채택된 것이다. 지난 9월26일 독일 총선에서 득표율 1, 3, 4위를 기록한 사회민주당, 녹색당, 자유민주당의 연정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관계자에 따르면 연정 협상 합의안이 금명간 발표될 예정이다. 친환경 정책은 총선의 주요 화두였다. 친환경을 기치로 내건 녹색당 지지율은 2017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