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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로나19 풍토병으로 격하하는 첫 나라 될 것"

"한국, 코로나19 풍토병으로 격하하는 첫 나라 될 것" 한국이 코로나19를 팬데믹이 아닌 '풍토병' 수준으로 낮춰 잡는 전세계 최초의 국가가 될 것으로, 글로벌 보건 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다. 성인 96%가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쳐,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을 보이는 나라 가운데 하나인 데다, 공중보건시스템에 대한 신뢰, 팬데믹에 대한 적절한 대응수단을 발판으로 팬데믹 상황을 벗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월 30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다시 급격히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국가들이 이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을 배우고 있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을 지목했다. 코로나19는 오미크론 하루 돌연변이인 스텔스오미크론(BA.2)이 전세계 코로나19 바이..

‘윤석열 드라마’의 중대재해

‘윤석열 드라마’의 중대재해 드라마 은 종래 대하 사극처럼 질질 끌지 않는다. 다 아는 역사적 사실을 눈 부릅뜨는 얼굴에서 딱 끊어 다음 주로 넘기는 식의 감질 나는 연출을 피한다. 기본 100회였던 대하 사극을 32회로 압축한 탓도 있지만, 영화·드라마를 2배속으로 빠르게 보는 요즘 시청자 감각도 반영한 듯 싶다. 이성계는 방송 시작 한 달 만에 위화도 회군으로 우왕을 들이받고 고려를 엎은 뒤 조선을 창업했다. 전광석화다. 계룡, 무악, 인왕 풍수 따지며 몇 년을 보낸 천도 역시 채널 돌렸더니 이미 한양이다. 1차 왕자의 난이 끝나는가 싶더니 일주일 만에 2차 왕자의 난까지 속전속결 선보였다. 삼봉을 때려잡은 이방원이 용상에 오르자, 곧바로 아내 민씨와 갈등 국면으로 육박했다. 조만간 처가 집안을 도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