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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우크라 침공 진짜 의도는 따로 있다

푸틴의 우크라 침공 진짜 의도는 따로 있다 러시아 생존과 직결되는 '지정학 완충지대'에 대한 종교적 신념...무리한 전쟁 감행해 부메랑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왜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까. 이로 인해 국제사회의 공적 1호가 되고, 또 러시아가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혹독한 경제제재를 받게 될 것을 잘 알았을 텐데 말이다. 미국과 서방이 금융에 이어 에너지 수출마저 막으면서, 러시아 경제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주목되는 것은 서방은 물론 국제사회 모두가 푸틴과 러시아에 싸늘하다는 사실이다. 유엔총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즉각 철군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3월2일 채택했다. 전체 193개 회원국 중 181개국이 표결에 참여해, 141개국이 압도적으로 찬성했다. 러시아..

시사, 상식 2022.03.14

대만 언론 보도의 진실 : 미신과 논문 표절, 사기 행각 보도

연예인급 미모? 한국 언론 극찬 ‘대만 김건희 기사’ 찾아보니 정치 한류? 미신과 논문 표절, 사기 행각 보도한 대만 매체 대만 언론 ‘김건희 성형 수술, 과거 사진 게재’ 김건희, 논문 표절, 업무 사기 등 흑역사 많다고 보도 13일 국내 언론은 대만에 윤석열 당선인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배우자 김건희씨가 연예인급 외모로 대만 야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내 언론은 “대만 현지 매체는 김 여사에 대해 “연예인급 미모를 가졌다”, “남다른 애교 포인트”, “외모가 대단하다”, “한류스타 못지 않은 미모” 등이라고 칭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는 “대만서 ‘정치 한류’…尹 당선에 김건희 실검 1위 찍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현지 매체는 “연예인급 미모를 가졌다” “한류스타 못지 ..

"나는 돈은 알아도 드는 돈은 모른다"

부동산 계급투표? 제인 오스틴(1775~1817)의 소설은 당대 시대상을 잘 묘사한 것으로 유명하다. 여기엔 기존 체제의 폐허 위에 자본주의가 세워지고 있었다는 것도 포함된다. 두 체제가 교차하는 시기에 등장한 오스틴의 소설이 자본주의 특유의 인간상, 그리고 인간관계의 본질을 기막히게 잡아냈다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비교’의 관점을 쉽게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자본주의는 공기와 같다. 평소 우리는 자본주의가 무엇인지를 거의 느끼지 못하고 산다. 이나 같이 200년 넘은 작품이 오늘날에도 현실성을 갖고 새삼스러운 놀라움을 주는 것은 바로 그래서일 것이다. 토마 피케티는 경제학자로서는 매우 드물게 이런 점에 천착해, 자신의 세계적 히트작 에서 오스틴이나 발자크 같은 이들의 작품을 적..

시사, 상식 2022.03.14

패권경쟁의 희생양이 되지 않으려면

패권경쟁의 희생양이 되지 않으려면 우크라이나와 대만은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이 부딪치는 지정학적 단층선 위에 놓여 있다. 양 세력의 이익권이 겹치는 지정학적 중간 지대에 위험성이 상존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무력 충돌이 언제나 현실화되는 것은 아니다. 구조의 압력 속에서도 행위자의 냉철한 대응과 관련국 간의 제도적 대비로 충돌을 회피할 수 있다. 패권국인 미국 입장에서 동유럽의 우크라이나와 동아시아의 대만은 ‘패권 도전국’인 러시아·중국의 세력 팽창을 막기 위한 교두보이자 주요 전략 수단이다. 반면에 도전국의 입장에서는 현상을 수정하기 위한 돌파구이다. 중간국이 이러한 강대국들의 논리에 휩쓸리게 되면 패권경쟁의 희생양이 되기 쉽다. 중간국이 완충지대로서 ‘피스메이커’ 역할을 하려면, 풀어야 할 과제가 ..

시사, 상식 2022.03.14

‘디바이드 앤드 룰’과 이준석

‘디바이드 앤드 룰’과 이준석 ‘디바이드 앤드 룰’(divide and rule)은 분할해 통치하는 것을 뜻한다. ‘분할 지배’라고도 한다. 로마제국 때부터 있었다. 지배층이 피지배층의 민족·종교·경제적 이해 등을 이용해 내부 분열을 일으켜 지배를 쉽게 하는 전략이다. 제국주의 국가의 식민지 지배에서 많이 활용됐다. 디바이드앤드룰의 잔재는 상처를 낳는다. 영국이 종교를 이용해 인도와 파키스탄을 분할 통치한 뒤, 두 나라는 전쟁과 핵무기 경쟁으로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아랍에서 수니파와 시아파의 끝없는 전쟁, 르완다에서 후투족과 투치족 간의 대학살도 마찬가지다. 식민 지배를 겪은 우리나라 역시 그랬다. 3·1운동을 계기로 ‘무단 통치’의 한계를 알게 된 일제가, 1920년대 내놓은 ‘문화 통치’ 역시 디바..

시사, 상식 202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