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률 70% 3년 걸린다'던 언론, 반성하고 있을까? [다시보는 주옥같던 보도들] 접종률 떨어진다 비판하면서 동시에 '백신 공포' 조장하면 어쩌라고 "언론은 진짜 안 변한다... 왜 그렇게까지 기사를 내는지 모르겠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와의 통화에서 한숨을 푹 쉬었다. 이 교수는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부터 1차 접종률 70% 달성을 앞둔 지금까지, 언론이 백신의 효과를 알리며 접종을 독려하기는커녕, 오히려 방해가 됐다고 지적했다. 과장이 아니다. 언론은 접종이 시작되자 인과성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임에도 '접종 후 사망' 소식을 속보처럼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불안한 백신'이라는 인식을 키웠고, 이상반응을 과장해서 전달했다. 접종률이 늘어나면서 '백신 부작용'을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