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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드라마 이 역사적인 흥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17일 첫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27일(현지시각) 현재 전세계 83개국 중 76개국에서 텔레비전 부문 1위다. 드라마에 나온 ‘달고나 키트’, ‘양은 도시락’ 등이 아마존 등 전세계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인기리에 거래되고, 오징어 게임 테마주 주가는 30~70%씩 급등했다. 1970~80년대 골목길 놀이였던 오징어 게임은, 당시에는 ‘오징어 가생’이라는 말로 더 많이 불렸다. ‘오징어 가생’ 외에도 ‘공짜 가생’, ‘십자 가생’ 등 다양한 형태의 ‘가생’이 있었다. 일본말로 ‘갓셍’, 편을 나눠 싸우는 ‘합전’(合戰)을 뜻한다. 이로 미..

시사, 상식 2021.09.30

네거티브 말고 ‘인생공약’을 보여 달라

네거티브 말고 ‘인생공약’을 보여 달라 대선 판이 이른바 네거티브의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여야 선두 주자들이 제각각 대형 의혹 사건을 혹처럼 달고 뛰는 형국이다. 정치권, 언론, 검찰, 공수처 등 모두가 이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장동 특혜 의혹’,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은 대선 판을 뒤집는 게임 체인저가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역대 대선에서 네거티브는 결정적 변수가 아니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 검찰 수사에서 의외의 스모킹건이 나와 누군가 단죄되거나 공방 와중에 정치적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 쉽지 않다. 대선은 다른 요인으로 결판난다. 대선의 최대 변수는 뭐라 해도 시대정신이다. 다시 말해 누가 시대가 요구하는, 국민이 ..

시사, 상식 202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