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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김웅은 깃털, 몸통은 윤석열·손준성...尹 분노조절 못해"

유승민 "김웅은 깃털, 몸통은 윤석열·손준성...尹 분노조절 못해" "골수좌파" "진중권이?" 洪·劉, 압박면접 면접관에 '불만' 당 공명선거추진단장 김재원에도 "입 닫아라" "尹 대변인" *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유승민 예비후보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9일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김웅 의원은 단순한 전달자로 '깃털'에 불과하고, 몸통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검사"라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금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당 경선 후보 대상 압박면접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대검 고위직책인..

고발장 수신처 '대검 공공수사부장' 친윤? 반윤?... 징계결정문의 힌트

고발장 수신처 '대검 공공수사부장' 친윤? 반윤?... 징계결정문의 힌트 [고발 사주 의혹] 윤석열 측 '날 고립시킨 인사' 주장하지만... 공공수사부, 당시 판사사찰 협조 ▲ 사주 고발 의혹의 핵심이 두 개의 고발장(왼쪽 4월 3일, 오른쪽 4월 8일) 모두 수신처가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으로 돼 있다.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 귀중" '고발 사주 의혹' 중심에 있는 고발장 두 개의 마지막을 보면, 대검찰청(대검) 공공수사부장이 수신처로 나와 있다. 검찰이 생산해 김웅 의원(당시 후보)을 거쳐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전달된 것으로 의심되는, '4월 3일 고발장'과 '4월 8일 고발장' 모두 검찰 수뇌부인 대검 공공수사부장에 제출하도록 적혀 있었던 것. 왜 고발장은 직접 수사를 진행하는 일선 검찰청이나..

'가짜 수산업자 로비' 박영수 등 7명 송치...수사 5개월 만

'가짜 수산업자 로비' 박영수 등 7명 송치...수사 5개월 만 이동훈 아이언세트 사실 아냐…엄성섭 성매매는 증거 부족 가짜 수산업자 김모(43) 씨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 등 7명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사건을 일단락지었다. 김씨의 진술로 단서를 확보해 수사에 들어간 지 5개월 만이다. 9일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 등 7명을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월부터 선동오징어(선상에서 급랭한 오징어) 매매 사업 투자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김 씨를 수사했다. 김 씨는 송치되기 하루 전인 4월1일,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비롯한 금품을 건넨 주요 인사들의 이름..

"해외학자들이 '최고' 외쳤다"... '전북 가야' 답사기

"해외학자들이 '최고' 외쳤다"... '전북 가야' 답사기 4일 봉화 왕국 전북 가야 유적답사... 곽장근 교수 "잠자고 있던 가야 깨워야” ▲ 고조선유적답사회원들이 전북 가야를 답사하고 있다. 지난 4일 고조선 유적답사회원 16명이 전북 가야를 답사했다. 전북 가야는 전북 남원시, 장수군 등 7개 시군에서 학계에 보고된 110여 가야 봉화에 근거를 두고 '전북 가야'라고 이름 지었다. 오전 10시, 남원시 아영면 소재지에 모인 회원들과 동행해 전북 가야 유적을 안내하는 가이드는 곽장근 교수. 군산대학교 역사철학부 역사전공 교수인 그는,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장, 전라북도 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과 호남고고학회, 후백제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전북 동부 산악지대에 지역적..

문화, 문화재 2021.09.09

고발장 건네진 전날, '제보자X'는 라디오에서 "한 검사장" 5회 언급했다

고발장 건네진 전날, '제보자'는 라디오에서 "한 검사장" 5회 언급했다 [검증] 윤석열의 "한동훈 실명 언론에 거론 안됐다" 해명, 맞는 말일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는 8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에서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전면 부인하면서, 그 근거 중 하나로 "한동훈 검사는 당시 (언론에) 실명이 나오기도 전"이라고 반박했다. 즉, 검찰 측에서 작성돼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을 거쳐 미래통합당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고발장에, 명예훼손 피해자 중 한 명으로 한동훈 검사장이 적시되어 있는데, 고발장이 건네진 시점인 지난해 4월 3일에는 아직 그의 실명이 거론되기 전이니, 명예훼손이 성립되지도 않는다는 주장이다. 이 논리는 고발장의 신뢰성을 저하시켜 소위 '괴문서'로 ..

윤석열이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최악의 실수 세 가지

윤석열이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최악의 실수 세 가지 ‘메이저 언론’에서 보도? 대선후보로서는 심각한 언론관 윤석열 후보가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서 입을 열었습니다. 윤 후보는 9월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윤 후보는 대선에 출마한 후보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윤 후보가 드러낸 최악의 실수(?)를 통해, 대선후보로서의 자질을 점검해보겠습니다. ① 막무가내 울분 폭발 ‘기자회견’ 사실 이것을 ‘기자회견’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아리송합니다. 일단 윤 후보는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습니다. 윤 후보는 기자회견장에 들어왔다가, 공식 입장문이 없다며 갑자기 밖으로 나갔습니다. 흔히 기자회견이라고 하면 회견장..

혼란만 키운 김웅 기자회견, ‘고발 사주 의혹’ 수사 착수해야

혼란만 키운 김웅 기자회견, ‘고발 사주 의혹’ 수사 착수해야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핵심 고리인 중간 전달자로 지목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해명 기자회견을 했다. 의 첫 의혹 보도 이후 엿새 만의 공식 회견이었지만, 시종일관 모호한 답변으로, 해명은커녕 혼란만 키웠다. 김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 직전,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게서 4월3일과 8일 두차례에 걸쳐, 여권 인사 3명과 언론 관계자 등 모두 13명에 대한 고발장과 증거자료를 넘겨받아 당에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 고발장 등을 받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고 확인할 방법도 없다”고 밝혔다. 불과 1년5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중요한 일을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니 이해하기 ..

'고발 사주' 제보자로 지목된 ㄱ씨 “윤석열·김웅 상대 법적대응”

'고발 사주' 제보자로 지목된 ㄱ씨 “윤석열·김웅 상대 법적대응”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로 지목되고 있는 ㄱ씨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웅 의원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나섰다. ㄱ씨는 지난 8일 자신의 에스엔에스에 ‘윤석열 대검찰청의 야당 고발 사주 의혹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이같은 뜻을 밝혔다. ㄱ씨는 “선거 과정 중에 불미스러운 일이 연루한 것 자체만으로도 송구하다”면서도 “대다수의 내용은 김웅 국회의원이 주도하는, 주변 기자들과 언론상 모욕을 포함한 명백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라며, 정치 공작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김웅 국회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함께, 보도되는 사건의 심각성, 자신들의 공적 신분과 의무조차 망..

3개의 판박이 ‘최강욱 고발장’…당 공식조직 개입정황 나왔다

3개의 판박이 ‘최강욱 고발장’…당 공식조직 개입정황 나왔다 당에서 초안 받았다는 변호사 “미래통합당 당무감사실장이 줘” 당은 모른다는 ‘사주 의혹’ 고발장, 실제 고발장 외 초안까지 거의 같아 이준석 “검증 조직 꾸려 다 살필 것”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8월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이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 고발장을 작성할 당시, 참고용 ‘초안’을 전달한 이는 미래통합당 당무감사실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확인 결과, 이 초안은 지난해 4월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총선의 미래통합당 후보)이 대검찰청 간부한테서 받아 당에 넘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고발장과 판박이였다. 검찰의 사주 의혹이 제기된 ‘4월 고발장’이 당의 공식 계선을 통해 법률자문위원에게 전달됐고,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