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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력' 확인한 한국, 200일 만에 접종 속도 OECD 최상위권

'저력' 확인한 한국, 200일 만에 접종 속도 OECD 최상위권 영국보다 접종 빨라... 이번 주 70% 접종시 아이슬란드 이어 2위 ▲ 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동구 고양꽃전시관에 임시설치된 얀센백신거점접종센터에서 만 30세 내외국인이 접종을 하고 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백신 접종을 가장 늦게 시작했다. 정치권과 보수 언론에서는 '백신 후진국'으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내보였고, 이들이 백신 접종률과 수급 상황을 문제 삼는 분위기는 거의 반 년 이상 이어졌다. 그러나 정부는 묵묵히 계획대로 백신 접종을 진행했고, 예정대로 9월 중 70% 1차 접종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최근 백신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백신 접종률을 1차 접종 기준 평일에 1% 이상씩 올리고 있다. 한국에서 백..

조성은씨 SBS 인터뷰에 대한 뉴스버스 입장(뉴스버스 보도 전문)

조성은씨 SBS 인터뷰에 대한 뉴스버스 입장 * 조성은씨 12일 SBS인터뷰 보도 화면 캡처. 뉴스버스는 보도와 관련, 취재 과정에서 취재원인 조성은씨와는 불가근불가원의 관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음을 밝힙니다. 특히 이진동 발행인은 취재를 맡은 전혁수 기자의 취재 내용을 전달받은 뒤, 전 기자의 요청과 주선으로, 취재 내용의 재확인 및 취재 내용과 취재원에 대한 평가와 신뢰성 검증을 위해, 2021년 8월 3일 조성은씨와 한 차례 점심 자리에서 만난 게 전부입니다. 이 자리엔 전 기자도 동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그 시점까지 전 기자가 취재한 내용을 재확인하고, 취재원인 조성은씨 입장을 듣는 쪽이었습니다. 당시 이 발행인은 조성은씨에게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취재라는 점을 알렸고, 어느 쪽이든 불..

‘고발 사주’ 규명 핵심 열쇠 쥔 2인…손준성 검사와 정점식 의원(뉴스버스 보도 전문)

‘고발 사주’ 규명 핵심 열쇠 쥔 2인…손준성 검사와 정점식 의원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사건의 진상 규명 열쇠를 쥔 핵심 인물은 두 사람이다. 한 명은 지난해 총선을 코앞에 둔 4월 초 ‘손준성 보냄’으로 고발장 등을 텔레그램 메시지로 보낸 ‘손준성 검사’이고, 다른 한명은 4개월 뒤 '손준성 보냄'의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고발장과 판박이 수준인 최강욱 고발장을 대검에 접수시키도록 한 당시 미래통합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정점식 의원이다. 진상 규명의 열쇠를 쥔 두 사람의 공통 분모는 검사이거나 전직 검사로 다 검찰 출신이다. 이 점만 보더라도 ‘고발 사건’의 진앙지가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검찰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검찰’이며, 사건의 성격 또한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그린피스, 경주 월성원전, 전대미문의 충격적인 삼중수소 누설은 명백한 '인재'...정부, 책임 소재 철저히 밝혀야

그린피스, 경주 월성원전, 전대미문의 충격적인 삼중수소 누설은 명백한 '인재'...정부, 책임 소재 철저히 밝혀야 ▲ 사진출처:그린피스 현재 운영중인 원자력 발전소의 안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10일 ‘월성원전 삼중수소 민간조사단(이하 조사단)’과 ‘현안소통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발표한 경주 월성원전 부지내 삼중수소 누설에 관한 1차 조사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다. 조사 결과, 월성 1호기 사용후핵연료저장수조의 차수막(방사능 차폐를 막는 최후의 방호벽)이 손상되어, 지난 20년동안 삼중수소가 누설되었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2012년 월성원전의 격납건물 여과배기계통(CFVS)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파일이 수조 바닥을 관통한 곳이 7개라는 사실도 확인됐다고 한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원자력안전위원회와 ..

무령왕릉 발굴 50주년 특별전, 국보 17점 등 5천여점 전체 전시

역대 가장 무거운 금귀걸이, 무령왕비 살아생전 차던 은팔찌.. 무령왕릉 발굴 50주년 특별전 국보 17점 등 5천여점 전체 전시 공주박물관에서 내년 3월초까지 * 무게 각 53.4g, 54.7g의 무령왕릉 금귀걸이는 국내에서 발견된 금귀걸이 중 가장 무겁다. 국립공주박물관은 무령왕릉 발굴 50주년 특별전을 14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 연다. 국립공주박물관 얇게 편 금으로 만든 나뭇잎 모양이 수없이 달려있고, 가운데 기둥에는 금 알갱이를 하나하나 박았다. 재질도 거의 순금에 가깝다. 고리 장식 끝에는 구부러진 옥(곡옥)을 달았다. 신라 금관에서도 보이는 형태다. 왼쪽 54.7g, 오른쪽 53.4g의 이 금귀걸이는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역대 금귀걸이 중 가장 무겁다. 금이 가장 ..

문화, 문화재 2021.09.13

언론 제보자는 공익신고자 될 수 없다' 윤석열 주장은 '거짓'

'언론 제보자는 공익신고자 될 수 없다' 윤석열 주장은 '거짓' [팩트체크] 권익위 "언론 제보해도 공익신고 인정 가능"... 법원도 권익위 유권 해석 인정 "(검찰이) 언론에 제보하고 공개한 사람을 느닷없이 공익제보자(공익신고자)로 만들어주는 기관인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전 검찰총장)는 지난 8일 '고발 사주 의혹'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 제보자의 공익신고를 접수한 대검찰청(대검)을 비판했다. 그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이라는 곳이 엄정하게 조사하는 데지, 요건도 맞지 않는 사람을, 언론에 제보하고 공개한 사람을 느닷없이 공익제보자로 만들어주는 기관인가, 이런 사람들이 공익제보자가 되면 공익 제보라는 것의 취지에 맞는 것인가"라고 따졌다(관련기사 : 제보자·인터넷언론 폄훼한 ..

제보자 '조성은 때리기'의 얄팍함

제보자 '조성은 때리기'의 얄팍함 국정원의 공작?... 윤석열·국민의힘의 '메신저 공격'이 고루한 이유 ▲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공수처의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 관련 절차상 문제점과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지원 국정원장과의 만남 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한편 박지원 국정원장은 조성은 전 부위원장과 만나기는 했지만 해당 의혹에 대해선 전혀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자로 일하다보면 이런저런 '제보자'를 만난다. 몇 해 전 어느 직장에서 벌어진 집단해고 사건을 취재하다, 회사쪽에서 이런 말을 들었다. "그분들 외제차 타고 다니는 분들이에요." 제보자인 해고 노동자들의 실상(?)을 은밀히 귀띔하던 모습이 생생하다...

[민주당 대선경선] 이재명·이낙연 싸움 속에 주목받는 ‘추미애’

[민주당 대선경선] 이재명·이낙연 싸움 속에 주목받는 ‘추미애’ 추 후보의 약진 속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독특한 선거캠프 민주당 대선 경선 1차 슈퍼위크가 끝난 9월 12일 기준, 이재명 후보가 누적 득표율 51.41%로 과반을 넘기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누적 득표율 31.08%로 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재명·이낙연 후보를 제외하면, 두 자릿수 득표율은 추미애 후보가 유일합니다. 정세균 후보(4.27%), 박용진 후보(1.25%), 김두관 후보(0.635%)는 누적득표율이 5% 미만입니다. 추 후보는 첫 번째 지역 경선이 열린 대전·충남에서는 6.67%를 기록해 정세균 후보(7.84%)에 뒤졌습니다. 이후 추 후보는 세종·충북 7.09%에서 정 후보를 약 2% 앞서더니, 고향..

‘제보자’ 조성은 “‘손준성 검사 전달’ 입증할 자료 대검·공수처에 냈다”

‘제보자’ 조성은 “‘손준성 검사 전달’ 입증할 자료 대검·공수처에 냈다” 와 통화 “빠져나갈수 없는 자료” * 야당을 통한 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로 밝혀진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조 전 선대위 부위원장이 지난해 5월 국회에서 당시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김웅 미래통합당 후보에게서 전달받은 고발장이 손준성 검사에게서 왔음을 입증할 자료를 검찰과 공수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 전 부위원장은 이날 와 한 통화에서 “‘손준성 보냄’에서 손준성이 검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검사라는 게 밝혀진다면 사건은 전환될 것”이라며..

오세훈의 무모한 ‘사회주택 지우기’ 시도…공공임대보다 만족도 커

오세훈의 무모한 ‘사회주택 지우기’ 시도…공공임대보다 만족도 커 오 시장 유튜브서 사회주택 비방 서울시는 뒤이어 감사 착수 “SH공사가 사업 실행하게 검토” 민간협력 체계 폐기 선전포고 공공임대보다 사후관리 충실하고 공급주체도 스타트업·중기 등 다양 업체 “이념과 무관한 부동산 혁신 정무라인 바뀌니 사업 불안해져” * 유튜브 채널 오세훈TV 갈무리 “설마 서울시장 바뀐다고 내 주거가 불안해지겠어? 위기를 느끼긴 했죠. 그런데 진짜 이 나라는 정치인 하나 바뀐다고 사람 사는 게 왔다갔다 하네요.”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서울시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에 지난해 7월 입주해 살고 있는 김소영(가명·39)씨는 서울시 정책 변화 조짐에 주거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그가 사는 사회주택은 서울시가 토지를 사고 입..

탄소배출권 해외사업의 추악한 실상

탄소배출권 해외사업의 추악한 실상 올해 여름 장마는 논란의 대상이었다. 대체 무엇이 ‘진짜’ 장마였는지, 시작과 끝이 언제였는지 분간이 안 갔다. 기상청은 7월에 내린 간헐적인 비를 장마로 명명했지만, 너무 기간이 짧게 나타나자 장마의 종료를 선언하는 데 주저했다. 그러다가 한동안 무더위가 오가더니, 뒤늦게 찾아온 가을장마로 더 많은 비가 왔다. 장마의 유무 자체가 모호한 시대가 된 것이다. 눈앞에서 이렇게 기후가 변화하는데도, ‘기후변화’는 아무리 말해도 여전히 뒷전인 역설. 그것이 우리의 현주소이다. 그래도 여기저기서 많이 얘기되고 있지 않냐, 이런저런 정책도 실시되고 있지 않냐고 반문할지 모른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라. 에너지를, 탄소배출을 현저히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보이는 곳이 하나라도 ..

시사, 상식 2021.09.13

‘논리적 오류’와 윤석열의 ‘억지 주장’

‘논리적 오류’와 윤석열의 ‘억지 주장’ 일상적으로 범하기 쉬운 논리적 오류로 ‘전건 부정의 오류’와 ‘후건 긍정의 오류’가 꼽힌다. 전건은 어떤 판단의 조건부를, 후건은 귀결부를 말한다. 예를 들어 ‘기차를 타면 멀리 갈 수 있다’란 문장에서 ‘기차를 타면’은 전건, ‘멀리 갈 수 있다’는 후건이다. 여기서 ‘그는 기차를 타지 않았다. 그러므로 멀리 가지 않을 것이다’라는 결론을 내리면 전건 부정의 오류를 범한 것이 된다. 기차를 타지 않고서도 멀리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문장에서 ‘그는 멀리 여행을 갔다. 그러므로 기차를 탔을 것이다’라는 결론을 이끌어내는 건 후건 긍정의 오류에 해당한다. ‘멀리 갔다’(후건)를 긍정한 데서 틀린 결론을 끌어낸 것이다. 둘 다 특정한 조건에서만 참인 문장을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