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고발 사주'고발 5일만에 전격 수사 착수...김웅·손준성 압수수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 사주' 의혹 사건 정식 수사에 착수하고,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등 사건 관계자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관련 고발장이 접수된지 5일만에 정식 수사를 개시한 것이다. 10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 이날 오전 9시30분쯤부터 여의도 국회 김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압수수색에는 수사3부의 허윤 검사 외 수사관 등 5명이 투입됐다. 공수처 관계자는 "수사3부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실체 규명을 위해, 관련자를 입건하고 이날 수사에 착수했다"며 "수사 대상은 손준성 전 정책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