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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보물창고 '동곡박물관'...국보급 유물 '공민왕 황금잔' 등 2,500여점 소장

숨겨진 보물창고 '동곡박물관'...국보급 유물 '공민왕 황금잔' 등 2,500여점 소장 * 동곡박물관 전시실 전경./광주=박호재 기자 광주광역시에 있는 한 사립박물관(광산구 어등대로)이, 소장 규모나 유물적 가치에 있어서 웬만한 공립박물관을 능가할 정도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역사학계나 문화계의 눈길이 뜨겁게 쏠리고 있다. 보문복지재단(이사장 정영현)이 운영하는 동곡박물관은 2020년 12월 문을 열었다. 보문고등학교 설립자인 정형래 선생의 호를 따서 이름을 붙였으며, 학교 초입에 건물을 짓고 100평 규모로 상설전시실과 기획 전시실을 꾸몄다. * 고려시대 찬란한 금속공예기술을 느낄 수 있는, 고려 31대 공민왕릉에서 출토된 국보급 황금 유물./광주=박호재 기자 그해 12월 11일 개관과 동시에 마련된 ..

문화, 문화재 2021.09.27

한국, IAEA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의장국에 선출

한국, IAEA 이사회 의장국. 일본 독점 깨고 64년만 진출 한국이 국제비확산·원자력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됐다. 한국의 이사회 의장국 선출은 IAEA 설립 이후 64년 만에 처음으로, 동아시아 지역 내 일본의 독식 체제를 깨뜨린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는 27일 “한국이 IAEA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의장국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한국의 의장국 임기는 이날부터 내년 9월까지 1년간으로, 신재현 주오스트리아대사가 의장 역할을 수행한다. IAEA 이사회는 173개 회원국 중 35개국으로 구성된 IAEA의 핵심 의사 결정 기관이다. 한국은 1989년 IAEA 총회 의장(정근모 전 한국과학재단 이사장)을 지냈고, 총 17차례 이사국에 진출했지만, 연간..

화천대유와 SK그룹 최태원, 그리고 곽상도, 최순실, 이경재, 박영수

전석진 변호사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원,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준 대가성 뇌물”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이 거액의 출처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화천대유의 실질적인 소유주로 최 회장을 추단한 바 있는 전석진 변호사는 26일 “왜 이렇게 젊은이에게 50억원이나 지급했는지 의아해 하지만, 일찍이 화천대유를 최 회장의 것으로 밝힌 바처럼, 이 돈은 최 회장이 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결국 최 회장이 곽 의원에게 보은한 것”이라고, 대가성 뇌물에 해당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럴 수밖에 없었던 합리적인 논거를 제시했다. “최 회장에게는 잊지 못할 은인이자 자신의 비밀을 공유..

곽상도 의원 아들 화천대유서 50억 퇴직금...곽상도는 국민의힘 탈당

‘아들 50억 퇴직금’ 곽상도 전격 탈당…차명투자·청탁 의혹 불거져 곽 의원 아들, 대리급으로 6년 근무 뒤, ‘회사 총 퇴직금 20배’ 50억원 받아 차명 투자·취업 청탁 의혹도 불거져 국민의힘 ‘당혹’…곽 의원, 전격 탈당 * 2019년 4월 곽상도 의원이 국회 의안과에서 팩스로 접수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법안을 들어 보이며, 법안접수가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분당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에서 50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퇴직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했던 ‘개발 특혜’ 의혹이 야당 인사가 연루된 ‘수익 분배 잔치’ 의혹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곽 의원의 아들 취업 청탁 의혹까지 불거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