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은이의 11살 생일을 축하하며 소은아, 생일을 축하한다. 엄마 아빠로부터 이 세상에 태어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1살이 되었고, 초등학교 4학년이 되어 한 학기를 넘겼구나. 코로나로 마스크 쓰고 지내기도 힘들고, 비대면 수업으로 혼란스럽기도 할 텐데, 모쪼록 잘 이겨내고 또한 씩씩하고 즐겁게 보내기를 바란다. 소연이와 소은이 덕분에 할아버지·할머니는 더 많이 웃을 수 있고, 더 기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구나. 소은이의 이름은 할아버지가 지었단다. 우선 부르기 쉬우면서도 바람직한 뜻이 담겨있는 것으로 골랐단다. 한자로는 素(바탕 소), 恩(은혜로울 은)이라고 쓴다. 素는 모든 것의 밑바탕이 되는 것을 뜻한다. 하얀 실로써 천을 만들고, 그 천으로 옷이나, 이불 등 필요한 것들을 만드는 것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