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궁 돈벌이 판을 벌려야 뜯어먹든 빼먹든 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결사적으로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발버둥치면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했던 말을 믿은 국민은 거의 없었다. 아무도 그런 약속을 이행해 달라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서진들과 가깝게 있기 위해서라거나, 국민과의 소통을 더 원활히 하기 위해서라고 했을 때도 믿지 않았다. 사실과 달랐기 때문이다.(지금은 더더욱 그렇다) 나는 세 가지 가설을 세웠다. 첫째가 당시 광범위하게 떠돌았던 풍수지리설이다. 청와대는 귀신이 바글거리기 때문에 하루라도 못 들어가는 것이고, ‘용산’의 ‘龍’이 윤 대통령이 좋아하는 ‘王’의 상징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내가 들은 풍수지리설의 요체다. 청와대 개방하는 날, 한복 입은 여인들이 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