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문건'에, 시민단체 "접촉한 것처럼 거짓보고서 작성" 세월호 '박근혜 7시간' 논란 언급... 촛불행동 "경찰 중립 의무 위반한 불법 문건" ▲ 경찰청이 이태원 압사 참사 발생 이틀 뒤인 지난 10월 31일 주요 시민단체의 동향과 언론 보도 추이 등의 정보를 수집·분석한 '경찰청 정책 참고 자료' 내부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문건은 특별취급으로 분류돼 대통령실 등 상급 관계기관에 배포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청의 정치적 선동과 날조, 위법한 정보 수집에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한국여성단체연합) 경찰청 정보국이 이태원 참사 직후 시민단체 및 여론 동향을 수집한 내부 문건을 작성, 사고 수습보다 정부 비판 방어에 주력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보고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