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묘왜변, 임진왜란의 영웅 : 정걸 장군에 대하여 정걸(丁傑, 1514년 ~ 1597년)은 조선 중기의 무신이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의 수군절도사 선배로서 나이도 31살이나 연상인 고령임에도 많은 활약을 했다. 자는 영중(英中), 호는 송정(松亭)이다. 본관은 영광. 생애 1514년 전라도 흥양현(지금의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 길두리 후동마을)에서 태어났다. 1544년 무과에 급제하여 훈련원봉사, 선전관, 서북면 병마만호를 역임했다. 을묘왜변 때 해남·강진 등지에 출몰한 왜구를 무찌른 공을 세워 남도포 만호가 되었다. 이후 부안현감, 온성부사, 종성부사, 경상우수사, 전라좌수사, 전라우수사, 장흥부사, 전라병사, 창원부사 등을 지냈다. 임진왜란 때는 78살의 노장으로 전라좌수군의 조방장이 되어, 전라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