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과 ‘의리’가 만났을 때 벌어지는 일 윤석열 정부가 전임 정부를 겨냥한 대대적 사정을 예고하고 있지만, 막상 내 친구와 가족들은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 논란에 더 관심이 많다. 대통령의 40년 지기라는 ‘강릉 우 사장’ 아들은 9급 행정요원으로 대통령실에 근무 중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자신이 추천했다며 즉시 방어막을 쳤지만, 우씨가 ‘대통령 친구 아들’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윤 대통령을 ‘삼촌’으로 부른다는, 윤 대통령의 또 다른 40년 지기 아들 황아무개씨도 대통령실 5급 행정관으로 근무 중이다. 윤 대통령이 2003년 광주지검에서 근무할 때 수사관으로 인연을 맺은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의 아들도 대통령 부속실에 근무 중인 것으로 19일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