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 97

2020년, 상위 1% 소득 2500만원 증가. 하위 10%는 11만원 감소

2020년 상위 1% 소득 2500만원↑...하위 10%는 11만원 마이너스 상위 0.1% 1인당 소득, 1년새 1억5천만원 늘어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에, 상위 1% 소득자의 1인당 평균소득은 2500만원 넘게 늘어났지만, 하위 10% 소득자의 평균소득은 약 11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일부 자영업자와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은 소득이 급감한 반면, 수출 대기업·첨단 기술업종 종사자나 고소득층은 기업 실적과 자산시장 호조로 주머니 사정이 나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15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통합소득(세전소득 기준) 1천분위 자료를 보면, 2020년 통합소득 상위 10% 소득자 245만8194명의 소득은 총 336조1136억7600만..

살아있는 소 가죽 벗기는 잔인 굿판. 윤석열·김건희 이름 확인

김의겸 “건진법사 소가죽 굿판에 ‘윤석열·김건희’ 이름 확인"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윤석열 후보의 무속 논란과 관련 “건진법사가 살아있는 소의 가죽을 벗겨 제물로 바친 엽기적 굿판에 윤석열 부부의 이름이 확인됐다”며 “국민의힘은 이번에도 발뺌해보라”고 힐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2018년 충주 중앙탑 앞에서 열린 일광조계종 주최의 ‘2018 수륙대제’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고, 가죽을 벗긴 소와 돼지 사체 10여 마리를 전시해놓고 치러진 무속행사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윤석열’과 ‘코바나컨텐츠 대표 김건희’라고 쓰인 등이 걸린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 이름의 등도 걸려있었으며, 윤석열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이 제기된 이현동 전 국세청장이 연단에 ..

민주당 개탄 "윤석열 후보 장모, 상속세 4억 피하려 남편 사망일 조작"...장영자도 놀라 울고 갈 '백골조세면탈?'

민주당 개탄 "윤석열 후보 장모, 상속세 4억 피하려 남편 사망일 조작"...장영자도 놀라 울고 갈 '백골조세면탈?' "현 정권에 대한 '적폐수사' 운운하기 이전에 본인의 처가 적폐부터 제대로 수사받으라" "장영자도 울고 갈만한 범죄적 행태..구시대 친인척비리 국가로 전락해선 안 된다" *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1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장모 최은순씨가 사망한 남편 김모씨의 부동산 상속세 포탈을 위해 사망일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정리한 시간대 자료. 강득구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장모 최은순씨가 1987년 사망한 남편 김모씨의 부동산 상속세 포탈을 위해 사망일을 조작했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김씨의 사망진단서와 말소자등본, 토지거래 등기부등본 등을 공개했다..

국민가수 안치환 신곡, '마이클 잭슨 닮은 여인' 김건희 저격 맞나?

국민가수 안치환 신곡, '마이클 잭슨 닮은 여인' 김건희 저격 맞나? 안치환 "국정농단' 그 악몽이 되풀이될 수도 있다는 절박감에 부적처럼 만든 노래" https://youtu.be/2v4Co4HdRB8 “창작자로서 저의 지론은… 노래를 만든 건 저이지만, 제 노래가 세상에 공개된 후 그 노래에 대한 평가와 해석은 듣는 이의 몫이라는 것이다.” 가수 안치환의 신곡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에 대한 관심이 무척 뜨겁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씨를 겨냥한 곡이라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안치환은 ‘해석은 듣는 이의 몫’이라는 입장을, 안치환의 유튜브 채널 ‘안치환TV’에도 게재했다. 안치환은 “재작년 ‘아이러니’를 발표했을 때도 해석이 각양각색이었는데, 이번 노래도 해석과 평가가 정말 ..

이재명, “제정치세력 연대·연합해 국민통합정부 구성”

“제정치세력 연대·연합해 국민통합정부 구성” 이재명 대선후보, “ ‘국민통합추진위원회’를 시민사회와 정치권에 제안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4일 “선거 과정과 무관하게,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에 동의하는 모든 정치세력과 연대·연합해, 국민내각으로 국민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명동예술극장 네거리에서 ‘위기극복 국민통합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 통합정부를 위해, 필요하다면 이재명 정부라는 표현도 쓰지 않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후보는 또 “국민통합정부를 현실화하기 위해, 가칭 ‘국민통합추진위원회’를 시민사회와 정치권에 제안한다”며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를 도입하고, 총리에게 각료 추천권 등 헌법상 권한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

오미크론 치명률 0.19%, 중증화율 0.42%…델타 3분의 1 수준

오미크론 치명률 0.19%, 중증화율 0.42%…델타 3분의 1 수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의 치명률과 중증화율이 델타 변이의 3분의 1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출률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2월 2주차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0.19%입니다. 연령표준화 중증화율은 0.42%입니다. 델타의 치명률은 0.7%, 중증화율은 1.4%입니다. 오미크론의 치명률과 중증화율이 델타와 비교했을 때 3분의 1수준입니다. 두 변이 모두 치명률과 중증화율이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2월 2주차 오미크론 검출률(국내)은 96.9%로 높아졌습니다. 지난 1월 3주차 50.3%에서 꾸준히 늘어 우..

추미애와 힘겨루며 ‘신천지 압수수색’ 거부한 윤석열…2년 전 무슨 일이?

추미애와 힘겨루며 ‘신천지 압수수색’ 거부한 윤석열…2년 전 무슨 일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코로나19 확산지로 지목된 신천지 압수수색을 거부했다는 의혹을 두고, 여야 공방이 뜨겁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일 “특검으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윤 후보는 “소가 웃을 행동”이라며 맞서는 상황이다. 앞으로 이어질 3차 대선후보 티브이(TV) 토론회에서도, 이 의혹을 두고 후보들이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의 ‘신천지 압수수색 거부’ 논란은, 2년 전인 2020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구에서 신천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전국신천지피해연대(전피연)’은 신천지가 신도 숫자 등을 속여 당시 질병관리본부(질병관리청 전신)의 역학조사를 ..

올림픽과 ‘국뽕’

올림픽과 ‘국뽕’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최민정이 은메달을 따는 시간대에, 대선 후보 2차 TV 토론회가 열렸다. 시청률 조사기관에 따르면, 당시 쇼트트랙을 본 시청자 수는 토론회 시청자 수의 두배가량 됐다고 한다. 유권자들의 삶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정치보다 스포츠가 더 큰 관심을 받은 것이다. 스포츠가 정치 이슈로 변질되는 경우도 있다. 베이징겨울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한 한복을 둘러싼 논란이 대표적이다. 대중의 정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치권도 숟가락을 얹으면서 한-중 관계의 갈등 요소를 증폭시켰다. 개최국에 유리한 듯한 쇼트트랙 심판 판정이 나오면서 국내 팬들의 반응은 더 악화했다. 스포츠에서 공정은 양보할 수 없는 가치다. 하지만 과도한 애국주의 시각으로 해석할 때 ..

시사, 상식 2022.02.15

‘무소불위 검찰’ 만들겠다는 윤석열. 마음은 흐리고 몸은 뻣뻣하다

‘무소불위 검찰’ 만들겠다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인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검찰권을 유례없이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사법 분야 공약을 내놨다.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검찰에 독자적인 예산편성권을 부여하는가 하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과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축소됐던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를 다시 확대하겠다고 했다. 검찰의 막강한 권한을 검찰 개혁 이전으로 일거에 되돌리는 것은 물론, 선출되지 않은 권력인 검찰에 대한 최소한의 민주적 통제 장치마저 허물어버리겠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무소불위의 검찰’을 만들겠다는 노골적인 공언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수사·기소의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을 지키라는 뜻에서, 검찰총장 임기제와 검사 신분 보장 등을 통해 검찰에..

'한국의 얼' 지킨 간송 전형필의 '문화재 독립 정신'

'한국의 얼' 지킨 간송 전형필의 '문화재 독립 정신'..이미 퇴색됐다? 일제강점기에 벌어진 다윗과 골리앗간 ‘문화재 전쟁’을 아십니까. 그것도 한번도 아니라 3차례 전쟁을 벌였는데요. 골리앗은 일본 야마나카(山中) 상회라는 고미술 무역상이었습니다. 19세기 이후 미국 뉴욕·보스턴·시카고와 영국 런던, 중국 베이징(北京) 등에 지사를 둔 세계적인 골동품 거상이었는데요. 도자기류와 온갖 석물 등 엄청난 조선 문화재를 서구와 일본에 반출하기도 했죠. 상회를 이끈 이는 야마나카 사다지로(山中定次郞·1866~1936)였습니다. 일본에서는 “야마나카는 야마토(大和) 민족의 문화적 진출에 발군의 성적을 세운 걸물”로 인정받고 있었는데요. 그런 골리앗에게 도전장을 내민 다윗은 간송 전형필(1906~1962)선생이었습..

문화, 문화재 2022.02.14

윤석열의 좌충우돌 언론관, ‘징벌적 손배’ 반대라더니 '언론사 파산' 운운

‘징벌적 손배’ 반대라더니 “언론사 파산” 운운한 윤석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진실을 왜곡한 기사 하나가 언론사 전체를 파산하게도 할 수 있는 강력한 시스템이 언론 인프라로 자리잡는다면, 공정성이니 이런 문제는 그냥 자유롭게 풀어놔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허위보도를 한 언론사에 대해서는 회사가 망할 정도로 손해배상을 물려 보도의 진실성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 그러나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뼈대로 한 언론중재법 개정을 추진할 때는 ‘언론 재갈 물리기’라며 강력히 반발한 바 있다. 언론 자유와 직결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유력 대선 후보가 이처럼 그때그때 다른 말을 한다면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윤 후보의 ‘언론사 파산’ 발언은 정..

'김건희 주식거래 시기=주가부양 시기' 일치한다

'김건희 주식거래 시기=주가부양 시기' 일치한다 도이치모터스 거래 시기에 주가 급격한 상승 새롭게 확인... 주가조작 연루 정황 더 짙어져 김건희씨 증권 계좌에서 도이치모터스 주식이 거래된 것으로 새롭게 드러난 시기(2010년 10월~2011년 3월)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핵심 단계인 주가부양 시기와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국민의힘 경선 당시 윤석열 후보 쪽은, 김건희씨가 고점에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팔지 않았다는 것을 내세워 주가조작 공범이 아니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 같은 논리라면, 오히려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연루 정황은 더욱 짙어지는 셈이다. 검찰이 실체 파악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김건희씨 수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김씨가 유력 대선 후보 부인이라 검찰이 적..

다스리는 사람의 첫번째 자질

다스리는 사람의 첫번째 자질 1974년 4월3일 박정희 정권은 긴급조치 4호를 선포해 “‘민청학련'이라는 단체가 ‘인민혁명당과 조총련, 일본 공산당, 혁신계 좌파'의 조종을 받아 민중봉기를 통해 정부를 전복하고 남한에 공산정권 수립을 기도하였다”는 혐의로 180명을 기소하였다. 이듬해 4월8일 대법원은 이들 중 8명에게 사형, 15명에게 징역 15년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고, 사형선고를 받은 8명은 다음날 바로 형이 집행되었다. 그리고 35년이 지난 다음, 사법부는 민청학련 사건 피고들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하였다. 이 사건 외에도 다양한 사유로 긴급조치의 피해를 입은 이들은 1204명에 이른다. 그중 가장 많은 사례가 술자리에서의 정부 비판, 수업 중에 언급한 유신체제 비판으로 282건에 달한다. 오종상씨..

시사, 상식 2022.02.12

금융그룹들 코로나 속 사상 최대 이익, 취약계층 지원 나서야

금융그룹들 코로나 속 사상 최대 이익, 취약계층 지원 나서야 주요 금융그룹들이 코로나19 재난 속에서도 지난해 사상 최대의 이익을 올렸다. ‘영끌’·‘빚투’라는 말이 상징하듯, 지난해 주택 구입과 주식·가상자산 투자를 위한 대출이 급증한 게, 금융그룹들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경영 어려움에 봉착한 중소기업·자영업자들의 절박한 대출 수요도 금융그룹들이 큰 이익을 내는 데 일조했다. 케이비(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4조54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무려 35.5%나 급증한 것이다. 케이비와 신한은 처음으로 4조원대, 하나는 처음으로 3조원대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금융그룹들의 이런 실적은 무엇보다도 대출자산 급증과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이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시사, 상식 2022.02.12

"새로운 왕"...벤츠·렉서스 줄줄이 꺾고 美서 1위 오른 한국차

"새로운 왕"...벤츠·렉서스 줄줄이 꺾고 美서 1위 오른 한국차 美 JD파워, 내구품질조사 기아, 소비자불만 적고 품질 만족 고급브랜드 제치고 왕좌 올라 현대차·제네시스 3·4위 최고성적 정몽구·정의선 '품질 경영' 결실 美 판매 증가로 이어질지 주목 기아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내구품질조사(VDS)에서 1위에 올랐다. 기아가 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대중 브랜드가 고급 브랜드를 모두 제치고 단독 1위를 기록한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현지 언론들은 “기아가 새로운 왕이 됐다”고 평가했다. ○포르쉐, 벤츠, 렉서스 꺾은 기아 현대자동차그룹은 JD파워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2년 VDS’에서 14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2위 뷰익(147점)을 2점 차..